사례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오늘은 어제까지 전단지와 모든 초안작업을
하느라 못다한 기록을 하면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전, 오후 모두 기록을 하면서 보냈는데,
오후 늦게 마들렌 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포스터가 완성되었다는 전화였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을하고, 곧 가겠다는 말을 하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포스터를 볼 마음에 부풀어 아무 생각 없이 마들렌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아차'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바로 비용문제 였는데, 처음에 이노자인에서는
선생님께서 인쇄비만 받으시고 디자인비용은 받지 않으시겠다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마들렌에서는 첫 만남에서 부터 그런 것을 언급하지 않았었기에
'어찌해야 할까?' 하는 고민이 마들렌으로 향하는 걸음을 무겁게 하였습니다.
마들렌으로 들어서서 인사를 하고 포스터를 받았습니다.
정말 예뻤고, 선생님께서는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이정도 밖에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포스터와 관련되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다가 나중에 사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사례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괜찮아요. 좋은일 하는데..."
처음부터 금액에 관한 것을 말씀드리고 진행을 했어야 하는
것이었는데, 미리 말씀 드리지 않아 흐지부지 된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