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설산이 좋아서 자주 찾았던 산 가족 여행 중 하루를 결재 받고 월요일 새벽4시반경 택시를 호출해서 관음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김밥 한줄만 달라고 했더니 주인 아주머니 "한줄로 되겠어요?" 두줄을 배낭에 넣고 뱃속을 미리 비우고는 5:20분 QR코드와 신분증을 제시하고 탐방안내소를 통과했다
24년7월부터 입산시간이 바뀐다는 소식
지도를 핸드폰에 담는 이유는? 만약을 대비해서
이 표지는 본 적이 있다
삭도라는 표현이 궤도라고 해야 한단다 일명 모노레일
보수 고사 중
봤던가? 못봤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이 언저리에서 어느 처자를 앞지르는데 제법 잘 따른다
잘 걷는다고 칭찬했더니 난감한 표정 한국인이 아니고 싱가폴 이란다
짧은 토막 영어로 같이 걷는데 된비알 시작점을 얼마지나지 않아 주저앉아 쉬는 처자를 발견 "그리 쉬면 더 힘든다"고 조언하며 걷는 법을 잠시 코치
까마귀와 AED 보관함
원점비 1982년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넘 지키려고 악천후에 수송기를 띄웠다가 추락하여 소중한 생명 50여명을 산화시킨 곳. 잠시 그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묵념을 갖는다
아직 860이 남았다
삼각봉
장구목이
삼각봉대피소(무인)
이곳에서 김밥 한줄을 먹으면서 수부도 보충한다
너무도 멋진 풍광에 감탄사가 절로다
산사태가 진행 중인 곳
오르고 싶다
용수교
옮긴 정성도 대단하다
구 용진각대피소. 한 겨울 원정을 대비하는 훈련장 이기도 하다
장구목이 이곳에서 설상훈련을 한다
복이 터졌다
쓰러진 고사목들
드디어 백록담 3시간 43분이 걸렸다
인증샷
김밥 한줄을 먹고 등정인증서를 신청하고 성판악으로 내려가는데 비가 오기 시작한다
서북릉 가고 픈 곳
하산 시작. 우측통행 진달래대피소에서 판쵸우의를 입고 내려간다
속밭대피소. 깔끔해졌다
화장실도 좋고
편백 숲
성판악 통과
수수료 1,000원을 주고 발급받은 인증서
택시로 서귀포 중문으로 이동 호사스런 점심에 반주로 마무리 산행시간 6시간44분(쉼 포함)
첫댓글 여름 한라산 산행 멋져요....
뜻하지 않은 행복 입니다
멋져요 한라산 또가고싶다
9월까지 언제 기다린담~~
최애의 코스로 각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