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림 4 주일입니다.
얼마전부터 울집에 강아지 아니, 할아버지 개가 ~
잘 먹기를 않았습니다.
뭐 먹을때까지 걍, 놔 두었습니다.
그런데, 체중이 너무 갑자기 빠져서~
혹시나해서~
사람이나 개나 똑같이 병이 있다고 해서~
암이나, 그외 병들....
약간 걱정을 하고서 병원에 (초롱이 단골병원; 수온동물병원)
데려 갔더니 선생님도 약간 갸우뚱~ 하면서~
뭔가 분명히 이상은 있는데,
한번 지켜 봅시다....
청주로 이사오기전에 초롱이는 울 집에 온지~ 9년이 지났습니다.
아직 한번도 큰 병이나 감기 한번~ 한 적이 없었습니다....
처음에 와서~ 1 년된 성견으로 왔습니다.
그래서 좀은 ~ 미안해도 어쩔 수 없이
딸애가 아는 곳으로~
동물병원에서 고래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몇 년 전에 제가 미용비용을 줄이려고~
집에서 털을 깎아보려고 바리깡을 구입해서~
털을 밀다가, 초롱이가 순간 움직이는 바람에~
옆구리를 쿡~ 찔러서~
6방울 꾸매서 돈이 12만원....
얼마 전에 뭘 잘못되었는지~ 검사하고
그래서 그때 30만원~ 그런거 말고는 특별히~
큰 돈이 들어간 적이 없었는데,
금요일, 19일날 ~
아무래도 이상해서 체중이
4.2키로에서 3키로로 내려 갔습니다.
그리고 사료를 전혀 안 먹고는 물 밖에 안먹었습니다.
그래서 검사를 시작했습니다.
피검사....애구~
신부전증~에다가,
췌장이 많이 안좋답니다.
그래서 3가지 주사와 링거를 꼽았습니다.
자주 올립니다. 그래서 왜 그런지~
조사를 했더니, 몸속에 질소가 가득해서~
인이 정상보다 2 배가 높고요~그 바람에
혓바닥이 암모니아 독소로 괴사상태로~
그래서 먹고 싶어도 못먹어서 체중이 줄었던 것입니다.
아주 그로키상태가 되었습니다.
금요일 링거를 맞히고, 집으로 데려와서
그날 저녁에 링거가 안들어 가는 겁니다.
밤새 그냥 뒀더니, 수치가 아주 높아져서
다음날 토요일~
수치가 위급한 상태로....
그래서 토요일에 병원에 두번이나 왔다갔다 하다가,
도저히~ 힘들어서~ 입원을 하고서~
오늘 아침에 병원으로....
주사 놓는법이랑, 링거를 갈아주는 법을 배워서~
집으로 왔는데, 링거가 안들어 가는 겁니다.
다시 어제 저녁 10시 되어 병원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혈관이 링거액이 세서 다른 앞다리로 옮기고~
병원 인큐베터 안에서 있다가,
병원에 있으면 괜찮은데~
집에만 오면 뭔가 잘못되고....해서
어제 병원을 3번 왔다갔다 했습니다.
어제 충대병원 특전미사를 보고서~
초롱이 상태를 잠시 보고서~ 딸을 데리러 딸의 회사로 갔습니다.
딸이 마침 연극표를 미리 예매했거든요.
나는 그것도 또 깜박하고서~ 아침에 얘기해 줘서....ㅎㅎ
CJB ( SBS 청주방송국)에서
박철민씨와 두사람~ 세 사람으로 구성되어 재미난 얘기~
'늘근 아저씨들의 이야기' 라는 연극이였는데,
재미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저녁에 밤샘을 하는 바람에~
한 숨도 못잤기에~ 깜빡깜빡 졸았습니다.
6시 되어 마쳐야 하는데,
시작을 10분 늦게 하느라~
6시 10분에 마쳤습니다....
부리나케 차를 몰아서~
병원에 오니까, 선생님이랑, 간호사쌤이 아직 퇴근을
못하시고 있는 겁니다....
죄송하고도 미안했습니다.
조금 괜찮을듯해서 집으로 데려 오는데,
집에만 오면 또 링거가 막히고~
그랬더니, 알고보니, 발목에 꼽히는 주사바늘 앞에
줄이 너무 가늘어서~ 잘 막히는 겁니다...
왜냐면, 링거액이 내려오는 액이
낙차때문에 더 높이 들어야 하는데,
낮으니까 그만 링거액이 안내려 오는 겁니다.
집에와서 빨리 뚫어주는 주사기로 해주니까~
다시 잘 내려오는겁니다....
링거액을 빨리 맞으면 심장에 부담이 되어서 안되고
너무 느리게 맞으니까, 또 막히고......애구....
다시 병원으로 가서 오늘 밤과 내일 주사약을
가지러 갔습니다....가는데, 눈이 너무 많이 내립니다.
오늘은 일요일인데, 선생님이 쉬시지도 못하고~
위급한 상태라~
충대병원 동물병원으로 입원해야 할 상태여서~
개는 보험숫가가 안되어서~ 돈이 장난이 아닙니다.
만약에 충대병원 갔다면 하루에 40만원정도~
돈도 돈이지만, 충대병원 간다고
별 뾰족한 수가 없어서~
선생님이 안심을 못해서
어제 밤새 선생님께서 봐 주셨습니다.
그 바람에 어제 저녁은 잠을 잘 수가 있었습니다.
아침에 흰죽과 고구마를 가져가서 먹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냄새만 맡고 아무것도 안먹는 겁니다.
그래서 묽게 해서 주사기로 억지로 먹였습니다.
그런데, 혓바닥이 검게 축~ 쳐졌습니다.
깜짝 놀랬습니다....
선생님도 놀라고~
항원이 약해서 신장에서 기능을 못해서
적혈구가 파괴되어~ 질소만 몸속에 남아서
독소가 생겨서 혓바닥에 괴사상태로....
그래서 암껏도 못 먹는 것입니다....
억지로 먹여야만 해서 주사지로~
집에와서 사과와 흰죽~ 딸이 새벽에 출근해야 하는데,
좀 전에 한 시간마다 한 숟갈씩~
사과랑, 고구마를 넣어서 번갈아 먹였습니다....
집에오니까, 좋은지~ 다리를 쭉 뻗고서 잘 잡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에 들어와서
몇자 적고 갑니다...애휴......
자식이나 강아지 개나 가족은 마찬가지인데~
얼마나 애간장이 타던지~
3일간 잠도 마음도 힘들었습니다.....
지금 밖에는 억수로 많은 눈이 내려서.....
내일, 바리스타 공부하러 갈때 눈이 녹으려나~
아님, 길이 얼면 큰일인데.....
어쩔거나....
2014. 12. 21. 눈이 내리는데.......
첫댓글 사랑이 많으신 자매님 개의 아픔도 우리에의 아픔으로 다가옵니다.
말못하는 짐승도 같이 오래살면~
가족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병원 봉사자들~ 4시에 미사하고~
저녁먹고~ 수녀님께서~ 식사 사주셨습니다.....
이제 개가 좀 나았습니다....
많이 호전되어서~ 물도 먹고~
약간의 여유가 생기는 겁니다....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