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및/또는 박지원 및/또는 박원순의 시다바리 역할이다. 이 길로 가면 손학규처럼 불쏘시개로 '잘~~' 태워 질 수 있다. 물론 처음엔 '추대합니다'로 구라풀어 쌈싸서 데려 간다. 손학규가 그거 당했다.
2. 제3지대 룸펜
김무성류가 꼬드긴다고 덥석 제3지대 우짜구로 직행하면 골로 간다. 김무성류 중에 새누리 제대로 탈당할 인간들조차 몇 명 안 된다. 거기, 탈당이 40명 정도 되고, 지들 당사 만들고, 지들 강령 제대로 내놓기 전엔 같이 차 한 잔 마셔도 안 된다. 왜? 차 마시면서 별 이야기 안 해도, 없던 소리까지 만들어 떠들 양아치새끼들 꽉 차 있다.
지들 집도 못 짓는 자들 주변으로 가면 룸펜 되기 십상이다. 하기야 반기문, 나이도 있으니까, 때 낀 발톱 내놓은 맨발로 스레빠 끌고 다니며 룸펜 생활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혹시 아는가? 동네 십주그레한 할매랑 연분 생길지도? 그게 룸펜의 낙 아닌가? (이말, 기분나빠 하시지 마시길. 내 나이 80 됐을 때, 내가 되고픈 모습이다. 룸..펜..)
3. 새누리 주류 합류
이거 합류하면 대통령 될 가능성 높다. 황교안의 운명은, 지금 정부를 잘 마감하는 것이기에, 대통령 선거에 나올 수 있는 타이밍 자체가 안 맞을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거 합류하려면, 감각이 좀 다이내믹해야 한다. 이점이 문제다. 지금 새누리가 올라타있는 지각판(tectonic plate) 자체가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이 지각판은 무엇인가? 새누리 지지층, 자유민주주의 성향 시민 블록이다. 대충 전체 유권자의 50~65%쯤 된다. 이 지각판이 맹렬한 자유민주주의, 자유통일 지지 성향의 [행동하는 시민] [참여하는 시민]으로 각성중이다. 공화국 대한민국의 기초--시민체(citizenry)가 형성되고 있다.
따라서 반기문이 새누리에 합류하려면, 새누리의 어리버리 주류국회의원들, 보좌관들 나부랭이의 3류 정치공학 썰레발 들으면 안 된다. 이 자들은 "박근혜란 똥차 얼른 치우고, 반총장을 맞이할 레드 카핏 깔자!"란 소리를 수근대고 있다.
박근혜가 똥차인지 아닌지 몰라도, 그 차가 태풍을 막고 있다. 이제 풍전등화에 처한 평양에서 부는 태풍을 막고 있는 존재가 박근혜다. 그래서 내가 목이 터져라 "박근혜는 시간을 잉태한 여인이다. 무조건 버텨라! 그래야 대한민국이 살고, 시민이 각성하고 새누리가 거듭난다!"라고 주장해 왔던 게다. 그 차 치우면, 태풍에 몽창 쓸려 나간다.
그런데 왜 새누리 주류 국회의원, 보좌관이라 불리는 양아치들은 [똥차 vs. 레드카펫]을 수군대는 것일까? 박근혜라는 존재가 있으면, 지들이 반기문과 딜쳐서, 한방 뜰 수 있는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박근혜가 버티고 있느면 딜은, 반기문과 박근혜 사이의 비지니스가 된다.
[박근혜 똥차 vs. 레드 카펫] 드립에 홀라당 속으면, 반기문은 마음이 황홀해져서 뿅 갈까? 자신은 레드 카펫 밟는 '왕자님'이고 박근혜는 '똥차로 전락한 천한 여인'이란 소리니까. 이거 뿅 가면, 인생이 뽕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