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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교장 공모 평균 6대 1 |
청주 서원고·청원 갈원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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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에서 실시한 교장공모제 시범 학교로 선정된 청주 서원고와 청원 갈원초가 공모를 마감한 결과 각각 6명씩 모두 12명이 지원해 평균 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 가운데 평교사 출신도 대거 지원, 평교사 출신 교장 탄생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서원고는 6명 지원자 가운데 교장급이 3명, 평교사 3명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갈원초도 6명 지원에 교장급 2명, 교감급 2명, 교사 1명, 전직교사 1명 등이 공모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장공모제 형태에 따라 지원 자격이 달라진다. 공모는 크게 내부형과 개방형, 초빙교장형 3가지로 나뉜다. 내부형은 일반 초·중·고에서 운영하는 형태로, 교장 자격증이 없더라도 교직 경력 15년 이상인 교육공무원이나 사립학교 교원이 응모할 수 있다. 개방형은 특성화 중·고, 예체능계고, 전문계고(옛 실업계고) 등이 대상으로, 관련 분야에서 3년 이상 경력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반면 일반적으로 알려진 초빙교장형 공모엔 교장자격증 소지자만 지원할 수 있다. 이번에 도내에서 선정된 서원고와 갈원초는 모두 내부형으로 교장 자격증이 없더라도 교직 경력 15년 이상이면 공모가 가능, 도내 처음으로 평교사 출신 교장 선임여부가 큰 관심이다. 해당 학교는 최종적으로 2명씩을 도교육청에 추천토록 돼 있다. 서원고와 갈원초는 내부 심사를 거쳐 오는 7월초 도교육청에 복수로 최종 추천할 예정이며 도교육청은 복수 추천자 가운데 최적임자를 가려 오는 9월1일자로 해당 학교 교장으로 발령을 낼 예정이다. 교장공모제에 따른 교장임기는 4년이다. 교육부는 교장공모제 시범적용 학교의 교장이 학교 혁신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임용을 전·후해 직무연수를 실시키로 했으며 자격특례로 임용된 교장에 대해서는 학교운영과 교육에 대한 기본적 자질 함양을 위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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