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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佛寺 꽃으로 장엄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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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 강설 48~954일
무비스님 강설
◇ 불국품 46
8.보적의 게송 23
不着世間如蓮華하고
불착세간여연화
常善入於空寂行하며
상선입어공적행
세간에 집착하지 않음이 마치 연꽃과 같고
항상 공적한 행에 잘 들어갔으며
강설 ; 부처님을 표현하고 불교를 표현하고 불교적 삶을 표현하는 가장 간단하고 명료한 비유가 있다. 그것은 연꽃이다. 연꽃을 불교의 꽃, 불교를 상징하는 꽃이라고 한다. 연꽃을 왜 불교의 꽃이라고 하는가? 연꽃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일반적인 뜻은 순결, 군자, 신성, 청정이지만 불교에는 사연도 많고 의미도 깊다.
부처님께서 룸비니동산에서 처음 태어나시던 날 사방으로 일곱 걸음을 걸으신 후, 오른 손으로 하늘을 가리키고 왼손으로는 땅을 가리키며 “천상천하유아독존 삼계개고오당안지(天上天下唯我獨尊 三界皆苦吾當安之)”라고 외치하실 때 걸음마다 연꽃이 피어올랐다고 한다. 또 부처님이 어느 날 영산회상에서 수많은 청중들이 부처님의 설법을 듣기 위해 숨을 죽이고 기다리고 있을 때 부처님은 말없이 연꽃 한 송이를 들어 대중들에게 보이셨다. 이때 다른 사람은 모두 그 뜻을 몰라 어리둥절하였지만, 오직 가섭존자만이 부처님의 뜻을 알아차리고 미소로써 답하였는데, 이것이 그 유명한 염화미소 이심전심 교외별전 열반묘심(拈花微笑 以心傳心 敎外別傳 涅槃妙心)의 도리다.
그리고 사찰이든 부처님이 앉아계시는 좌대와 탁자, 불탑과 석등, 주춧돌과 추녀의 석가래, 범종과 단청이며 부처님오신 날을 봉축하는 연등 행사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연꽃이다.
인도에서 연꽃의 개념은 만물을 탄생시키는 창조력과 생명력을 지니며, 연꽃이 맑고 깨끗하며 여느 꽃과 달리 진흙 속에서 자라기 때문이다. 꽃잎이 크고 많으며 아름답기 때문에 가장 보배로운 꽃으로 간주되고, 꽃이 피는 동시에 열매를 맺기 때문에 부처님이 설하신 인과(因果)의 이치와 부처님의 고결한 삶은 반드시 시시비비가 뒤끓는 오탁악세에서 꽃피운다는 의미와 잘 맞아 불상의 받침대는 반드시 연꽃으로 표현한다.
연꽃의 특징과 불교적 의미를 살펴보면 첫째, 연꽃은 처염상정(處染常淨)이라는 말로 표현한다. 연꽃은 깨끗한 물에서는 피지 않는다. 더럽고 오염된 물에서만 피어나지만, 그 더러운 환경에 조금도 물들지 않고 슬기롭고 소담하게 환경을 극복하고 아름답게 피는 꽃이다. 이는 곧 부처님이 궁극적 진리를 설하신 내용, 즉 탐진치 삼독과 팔만사천의 번뇌 망상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대로가 고귀한 부처님이라는 사실과 같다. 흙투성이의 못생긴 연근이 천하에 둘도 없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을 피운다는 사실로서 그것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둘째, 연꽃은 화과동시(花果同時)이다. 연꽃은 꽃이 핌과 동시에 열매가 그 속에 자리를 잡는다. 이것을 “연밥蓮實”이라 하는데, 꽃은 열매를 맺는 수단이며 열매의 원인인 것이다. 이 꽃과 열매의 관계를 원인[因]과 결과[果]의 관계라 할 수 있다. 인과(因果)의 진리는 곧 불교교리의 근본이자, 부처님 가르침의 요체이다. 또한 불교 궁극적 가르침에 연관시켜 보면 중생은 원인이고 부처는 결과라고 할 때, 실은 부처인 결과는 원인인 중생 속에 이미 자리하고 있어서 그것을 나눌 수 없는 관계다. 즉 부처가 중생이고 중생이 곧 부처인 것이다. 화엄경의 말씀과 같이 “마음과 부처와 중생이 차별이 없는 것과같은 것이다.”라는 이치를 연꽃이 그대로 대변하고 있다.
셋째, 연꽃의 몽우리는 합장한 모습과 똑 같다. 우리들 얼굴이 피워내는 웃음의 꽃이나, 두 손을 고이 모아 가슴에서 피어나는 연꽃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운 연꽃이다. 합장이 피워내는 가슴의 연꽃은 부처님과 중생이 하나가 되고, 너와 내가 하나가 되며, 이상과 현실이 하나가 될 때 피어나는 가장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이다. 얼굴에서 꽃을 피워내고, 가슴에서 희망의 꽃을 피워낼 때 우리도 관세음보살이 된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연꽃 같은 마음으로 부처님 앞에 합장하고 설 때 우리도 곧 부처임을 증명해 보인다. 이와 같이 우리도 본래로 부처임을 알아서 연꽃처럼 우아하고 청정한 삶으로 거듭나게 되니 이것이 부처님을 상징하고 불교를 상징하고 불교적 삶을 상징하는 꽃이 된 이유이다. 연꽃 한 송이로 불교의 궁극적 진리를 다 표현할 수 있으니 참으로 놀랍고 신기하다.
이 경전의 본문에서는 부처님이 “세간에 있으나 세간에 집착하지 않음이 마치 연꽃과 같다.”라고 표현하였다. 그리고 세간에 집착하지 않으려면 항상 마음을 텅 비운 공적한 행에 잘 들어가 있어야 그것이 가능하다. 불착세간여연화(不着世間如蓮華)도 유마경의 명구이다.
참고로 2010년 7월7일 신문과 각 TV 뉴스에 의하면, “700년 만에 핀 연꽃”이라는 제하에 이날 오전 경남 함안군 함안박물관 수족관에 심어진 아라가야시대의 홍연이 7개의 꽃대와 함께 활짝 꽃을 피워 눈길을 끌고 있다는 것이다. 금년 7월 7일 현재 7개의 꽃대가 올라왔는데 그중 두 송이가 분홍색 꽃잎을 활짝 열었다는 소식이다. 당초에 백연이기를 기대하고 옛 지명의 이름을 따 “아라백연”이라 명명 했지만 700년이란 긴 시공을 뛰어넘어 피어난 이 홍연은 요새 홍련과는 좀 다른 꽃잎수가 적고, 길이가 다소 긴 아름답고 선명한 분홍색의 꽃을 피웠기에 “아라홍연”이라 고쳐 명명하는 한편 증식을 통해 “아라홍연”을 주제로 한 테마공원을 조성하는 등 함안군의 명물로 가꿔 나갈 계획이라는 내용이었다. 연꽃의 신비함을 또 한 번 느끼게 하는 기적이었다.
감사합니다
중생무변서원도 번뇌무진서원단 법문무량서원학 불도무상서원성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느낌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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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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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광불화엄경 23 25. 십회향품 ◇서문 내가 마땅히 일체 중생을 위하여 집이 되리니 모든 괴로운 일을 면하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내가 마땅히 일체 중생을 위하여 구호(救護)가 되리니 모든 번뇌에서 해탈케 하려는 연고이니라. 내가 마땅히 일체 중생을 위하여 귀의할 데가 되리니 모든 공포를 떠나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내가 마땅히 일체 중생을 위하여 나아갈 곳이 되리니 일체 지혜에 이르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내가 마땅히 일체 중생을 위하여 안락처가 되리니 마침내 편안한 곳을 얻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내가 마땅히 일체 중생을 위하여 광명이 되리니 지혜의 빛을 얻어 어리석음의 어둠을 소멸하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내가 마땅히 일체 중생을 위하여 횃불이 되리니 모든 무명의 암흑을 깨뜨리려는 연고이니라. 내가 마땅히 일체 중생을 위하여 등불이 되리니 끝까지 청정한 곳에 머물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내가 마땅히 일체 중생을 위하여 길잡이가 되리니 그들을 진실한 법에 들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내가 마땅히 일체 중생을 위하여 대도사(大導師)가 되리니 걸림 없는 큰 지혜를 주려는 연고이니라.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모든 선근으로 이와 같이 회향하여 일체 중생을 평등하게 이익 주며 구경에는 일체 지혜를 얻게 하느니라. <십회향품1> 2015년 3월 1일 신라 화엄종찰 금정산 범어사 如天 無比
◇ 법화경 독송 봄 산왕기도 ◇ 지혜를 밝히는 부처님 오신날 봉축 연등공양 ◇ 조상께 헌공하여 제 뿌리에 내리는 천도 (이바지)공양 권선문 감사합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 보현보살 답 중에 이런 것이 있다. 보살은 열 가지 불법을 내는 길이 있다.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불법을 내는 길이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1. 선지식을 따르는 것이 불법을 내는 길이니 착한 뿌리를 함께 심는 연고다. 2. 깊은 마음으로 믿고 이해함이 불법을 내는 길이니 부처님의 자유자재함을 아는 연고다. 3. 큰 서원을 세움이 불법을 내는 길이니 그 마음이 너그러운 연고다. 4. 자기의 착한 뿌리를 인식함이 불법을 내는 길이니 업이 없어지지, 잃어지지 않음을 아는 연고다. 5. 온갖 겁에 수행하되 만족하지 않음이 불법을 내는 길이니 오는 세월이 끝나도록 하는 연고이다. 6. 아승지 세계에 모두 나타남이 불법을 내는 길이니 중생을 성숙시키는 연고다. 7. 보살의 행을 끊지 않음이 불법을 내는 길이니 큰 자비를 증장하는 연고다. 8. 한량없는 마음이 불법을 내는 길이니 한 생각이 모든 허공계에 두루 하는 연고다. 9. 훌륭한 행이 불법을 내는 길이니 본래 닦은 행을 잃지 않는 연고다. 10. 부처님의 종족, 여래의 종족 여래 종자라고 한다. 그들이 불법을 내는 길이니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보리심을 내게 하고 모든 착한 법으로 도와 부지하는 연고다. 이것이 열이니라. 만일 보살들이 이 법에 편안히 머물면 그 사람을 대장부(大丈夫)라고 한다. 불교에서는 대장부를 이렇게 이야기한다. 보리살타를 대장부라 한다. 마하살타를 대장부라 한다. 제일살타를 대장부라 한다. 무상살타를 대장부라 한다. 상살타를 대장부라 한다. 최고의 최승살타를 대장부라 한다. 방금 읽었던 선지식을 따라가고 깊은 마음으로 신행을 하고 서원을 세우고 선근을 제대로 알고 끝없이 수행을 하고 끝없이 중생을 자비롭게 하고 보살행을 끊지 않고 하는 사람들이 대장부다. 대장부라고 하는 것은 아무나 똥폼 잡고 자기가 대장부라 해봤자 대장부는 아니다. 불교에서 대장부는 전형적으로 대승보살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23 24, 도솔궁중게찬품 ◇ 서문 차라리 일체 세간의 고통을 낱낱이 다 받을지라도 언제나 여래를 친견할 것이며, 반드시 여래의 자재하신 힘으로 살겠습니다. 차라리 가난하고 헐벗어서 추위에 떨더라도 항상 여래를 친견하여 그 지혜와 자비의 청정복덕을 누리며 살겠습니다. 차라리 우연히 병을 얻어 백년을 신음하는 무서운 고통을 받더라도 여래를 친견하고 여래의 진리의 가르침 속에서 그 고통을 말끔히 잊고 살겠습니다. 차라리 유루복(有漏福)은 박덕(薄德)하여 입을 것도 없고, 먹을 것도 없고, 이 몸 하나 의지할 곳이 없더라도 화엄경을 공부하는 무량대복을 누리며 살겠습니다. 그리하여 끝내는 여래와 맺은 인연 공덕으로 일체 고통이 없고, 가난하지도 않고, 헐벗지도 않고, 추위에 떨지도 않고, 우연히 병을 얻는 일도 없고, 백년을 신음하는 무서운 고통도 없고, 입을 것은 넘쳐나고, 먹을 것도 풍족하고, 의지할 곳도 처처에 널려 있어서 일체 중생들과 이 모든 것을 함께 누리며 행복하기를 서원합니다. <도솔궁중게찬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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