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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꿈과두레박 원문보기 글쓴이: 봄비
<꿈과 두레박>2월 모임 오늘은 대청댐 로하스 길을 걸었어요.
물그림자를 밟으며 해를 품은 나무를 들여다 보았습니다.
각자 자신의 그림자는 어떤 모습일까? 깊은 생각에 잠겼던 오후였지요.
하늘의 해는 희미해도
물속의 해는 곱습니다.
우리들의 몸은 사위어 갈지라도
가슴속의 시심은 변함없기를...
다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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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 그라스 시리즈
오늘 이형자 시인이 새 선그라스를 끼고 와서 다 함께 시리즈를 찍었습니다.
전에 모자 시리즈에 이어 두 번째지요. 아니, 손 시리즈에 이어 세 번짼가?
큰 언니, 봄비 장르 불문. 남이 뭐라건 제 멋대로 필 꽂히는대로 시를 씁니다.
둘째 언니, 이형자 옛날을 현대에 접목시키는 시인이지요.
셋째 언니, 백경화 산행시를 즐겨 쓰는 산악인입니다. 산행 수필도 씁니다.
다섯 째, 이영순 불교적인 선시 풍을 좋아하지요. 된장이 성자가 되기도 합니다.
(넷 째 이선 시인 불참) 사물의 내면을 꽤 뚫어 보는 착실한 시인입니다.
막내, 박현숙 아픈 서정시를 잘 씁니다. '치매 병동'으로 독자의 눈시울을 젖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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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에는 대전문단에서 우리 <꿈과 두레박>을 범접 못할 시인그룹이라 한다는데, 저희 절대 그렇게 빡빡한 그룹 아닙니다.
부르럽기가 물 같아서 손해도 잘 봅니다. 너무 웃어서 주름살도 엄청 많답니다.
ㅎㅎㅎ~ 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
믿거나 말거나!!!!!
두레박으로 꿈을 길어 올리며 시를 나누고, 따듯하게 같이 웃어 주실 분 주저말고 연락주십시요.
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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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믿거나...말거나 모두 멋지십니다.
시리즈도 재미 있고...표정또한...부드럽고 멋집니다
믿거나 말거나... 그래도 와우! 좋아라. 이참에 첩보영화 찍을가요?
다른 이가 뭐라해도 저는 다헌님만 동그라미 해주시면 좋답니다. ㅎㅎㅎ
꿈과 두레박은 봄비님 계셔서...참 좋겠습니다.
ㅎㅎ
그 얘기 좀 여러 사람 듣게 큰소리로 해주셔요.
저는 문인님이 꿈과 두레박 회원이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진짜.
주머니속 손부터가 다르죠
바지 단부터가 넓잔아요 바람을 모두 잡아 가둘수 있어 보이잖아요
그렇습니다 잡히면 놓지 않아요 그 바람 모두 시가 되니까요
부러워 하실만도 하죠
맞습니다 봄비님이 우리집 대들보 이십니다
문인세상님! 부러우시죠
한번 와보셔요
소문은 세게 들려도 부드럽고 훈훈해요 품이 넓습니다
ㅎㅎㅎㅎ 이형자 시인, 너무 바람잡는 것 같은데...
이제 연분홍치마 날릴 때가 왔네요. 올 봄은 전주 한옥마을부터 시작해 볼까 싶군요.
다헌도...불러주세요
함 ㅋ 귀경가게요...나들이삼아서요
전주엔 전동성당, 혼불문학관, 한옥마을이 참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오목대에 올라가서 한옥마을을 내려다 보는 것도 좋았고 태조 이성계의 어진도 있었던 것 같은데...
바쁘신데도 관심 가져주신 다헌님께 전동성당 모습 보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