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 등에 소독제 뿌리고 방역차량으로 해충 살충 작업하기도
서울 성북구는 월곡2동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주민이 나서 지난 10일 마을 방역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 월곡2동 주민들과 함께한 이승로 성북구청장
지난 10일 이승로(오른쪽 첫 번째) 서울 성북구청장이 주민과 함께 상월곡역 일대에서 소독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성북구 제공
코로나19의 수도권 재확산이 우려되고 때 이른 무더위로 불쾌 지수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10일 월곡2동주민센터 앞에는 아침부터 하나둘 주민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코로나19가 수도권에서 재확산 될 우려가 보이는 가운데 성북구 월곡2동 주민이 직접 방역활동에 나선 것. 이날은 통장협의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도 힘을 보탰다.
이날 7시부터 시작된 방역 활동에서 통장협의회는 지역 내 공공기관, 공원, 쉼터, 버스정류장, 상가 점포 등을 돌며 손이 자주 닿는 문손잡이, 난간 등에 소독제를 뿌리고 걸레로 닦아가며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했다. 새마을지도자들은 방역차량으로 전 지역을 순회하며 하절기를 맞아 증가하고 있는 모기 및 진드기 등 해충의 살충·예방 작업을 했다.
하광용 통장협의회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에 주민이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매주 정기적으로 방역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도 힘을 보탰다. 이 구청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주민이 솔선수범해 이른 아침부터 지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나서는 모습에 감사하고 뿌듯하다”며 “최선을 다해 주민의 안전과 편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 2020.06.12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612500177&wlog_tag3=naver#csidx9f54d118c34e3d08b1ee05c7de7388b
의견 : 코로나19 사태의 확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각 정부의 대응과 함께 시민의식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이전 메르스의 확산의 주범으로 후진적인 시민의식이 꼽혔 듯 이러한 대규모의 유행병은 정부의 대책과 함께 전염의 위험에도 발 벗고 나서는 자원봉사자들과, 의료진들, 자가격리 등 뛰어난 시민의식이 함께 동반되어야 큰 피해없이 잠식될 수 있을 것이다.
첫댓글 코로나 19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인력들을 필요로 합니다. 방역의 최전선에서는 여전히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는 지금, 정부와 시민들이 먼저 나서서 방역활동과 살충·예방작업을 하는 것은 매우 보기 좋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