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도 : 최계옥 (본명) (1778년 ~ 1822년) 45세로 별세 * 비문 : (2016년 4월 16일 조성 함) 경주시 석장동 금장대 소공원 내에 있다. (옛날에는 부산 ~ 경주간 동해 남부선 경주 동방역 부근 포도밭 한 구석 자리에 이름없는 묘비로 있었다) * 부모 : 부ㅡ최명도 모ㅡ경주관기 출신.
* 경주 동방역 역주변으로는 능소화 꽃이 만발하고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 곳이다.
■ 홍도 최계옥은?
절세가인에 시(詩)와 예(藝)에 능했던 19세기 조선명기 정조가 별호를 내린 상궁으로 경주 내려와 교방 대부 노릇
일제강점기 노래속의 홍도는 가상 인물 이지만 맥락은 통해 김동리 무녀도 배경인 금장대 인근에 홍도 공원 조성되어 있다.
붉은 도화가 피면 생각나는 약속 같은 사연이 있다. 우리들의 영원한 누이 홍도
누구나 술만 취하면 "홍도야 우지마라" 흥얼거리며 홍도에 미쳐 죽었다 는 홍도 최계옥 관한 "신파극"의 노래이다.
■ 홍도는 실존의 인물이다 ■ (홍도 최계옥)
東都名技 紅桃之墓 (동도명기 홍도지묘) 4척 화강암 비석에 또렷하게 새겨진 묘비명 양 옆면과 뒷면에는 홍도의 출생 과 행적을 밝히는 명문 3백 88자 가 예서체로 정교하게 음각되어 있다.
홍도의 본명은 최계옥(崔桂玉) 이다. 자는 초월산(礎月山) 홍도라는 이름은 임금이 내린 별호 부(父) 는 가선대부를 지낸 최명동이고 모(母)는 경주의 세습 기생 무술 (戊戌 1778)년에 동도(東都 경주 일원)에서 태어나
이미 12세에 시(詩) 서(書)에 능 하고 14세에는 예(藝)에도 뛰어 났으며 그 미모가 절세 가인 이었다.
20세가 되면서 노래와 춤이 빼어나 독보적 존재로 이를 따를 자가 없었고 장안의 화제가 되었다.
이때부터 홍도는 궁으로 들어가 예원 (藝院)에서 활동(상궁)하다 임금의 장인 박상공의 눈에 들어 그의 외부 (外婦)가 되었다.
그러나 홍도는 늘 고향을 그리며 수심에 잠기곤 했다.
하루는 박상공이 홍도를 보고 "자네는 어찌 날이 갈 수록 쇠약 해 보이는가?" 하며 위로 했다.
그러자 홍도는 "앵무시" 詩를 지어 답 했다.
■ 詩 ㅡ 鸚 鵡 詩 (앵무시) 綠襟 紅裳鳥 (녹금 홍상조) 푸른 옷깃 붉은 치마 입은 새는
每向 雲霽鳴 (매향 운제명) 언제나 구름무지개 낀 하늘 향해 우는구나.
鳥籠 深鎖久 (조롱 심쇄구) 이 몸 깊고 깊은 새장 속에 갇힌 지 오래여라.
那得 不鎖形 (나득 부쇄형)하여 이 몸 어찌 쇠하지 않으리오.
■ 신파극 "홍도야 우지마라" ■
1930년대 성행했던 신파극 "홍도야 우지마라" 내용이다.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간 한 여성의 애달픈 사연을 담아 가슴을 찡하게 했던 주제가 된 사연이다. 홍도야 우지마라.
홍도는 어느 날 오빠(철수)의 학비를 벌기위해 기생이 된다.
홍도는 오빠의 친구(광호)를 만나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한다.
그러나 시어머니와 시누이의 모진 멸시와 음모로 시집에서 쫒겨나고 남편으로 부터 버림 을 받는다.
여자로서 절망에 빠진 홍도는 우발적으로 칼을 휘드르고 만다.
바로 현장에서 순사(경찰)가 된 오빠(철수) 손에 수갑이 채여 잡혀가는 도중에 오빠 (철수)는 홍도를 달래며
첫댓글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