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이란게 아무 효과도 없다지만 외교창에 제국에 황제 누구누구 뜨는거하고 봉건 군주정에 왕 누구누구 뜨는거하고는 은근히 느낌이 다르잖아요?
그래서 평소에 비잔틴을 속국화 시키면 타이틀이 복속된 왕국으로 바뀌는거 보면서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고는 했는데요(...)
1.9에서 타이틀 관련으로 소소한 변경점을 몇가지 발견해 글 남겨봅니다.
기존에 외교창에서 제국이라고 뜨는 국가는 다들 아시다시피 전용 정부형태 '제국'을 가지고 있는 비잔틴, 평범한 왕정이지만 외교창에는 제국이라고 뜨는 만주, 청나라와 서구화된 명나라 인데요
첫째로 그냥 만든국가 정부체제 따라가던(그래서 보통 제국인데 대공국정이였죠..) 신성로마제국이 정부체제가 제국으로, 칭호는 황제도 아닌 카이저가 되더군요.
둘째가 사실 눈팅만 하다가 글 쓰게 된 이유인데 기존에 서양화 했을시 타이틀은 천자제국에서 제국으로, 정부체제는 천자제국에서 봉건 군주정으로 바뀌던 명나라가 1.9에선 서양화했을시 제국도 뭣도 아닌 그냥 왕국이 되더군요
기껏 공들여서 서구화해놓고 타이틀에 충격받아 왜그런지 찾아봤더니
정부체제가 제국이 아니고 외교창에만 제국이라고 뜨는 국가는 주 민족이 한족 또는 만주족이고 평범한 왕정(천자제국이나 대초원 유목민 말고 전제군주정 같은거요)인 경우에 무조건 뜨게 되어 있더군요(그러니까 만주 다 먹은 조선이 문화변경 디시전 쓰면 조선이 제국인 경우도 나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번 1.9에 한족이 오체분시 당했잖아요? 그 분리된 한족중에 주문화로 했을시 외교창에 제국이라고 뜨는 문화가 명나라 주문화인 juanghai(맞나?)가 아니고 베이징의 문화이자 연나라의 주문화인 zhili인가하는 문화라는 겁니다.
명나라로 무굴 만들지 말라고 그랬는지 명나라는 문화이동 디시전도 없는데 이제 모드 안쓰는 한은 별의별 쇼를해도 제국타이틀은 못보게 생겼네요.
아마 제작사에서 실수한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신롬에 카이저 달아줄만큼 친절한 양반들이니 이거 만에하나 의도한 결과일수도 있을까요?
첫댓글 애초에 류큐에 덴노 직함 달아주는 것부터가... 류큐가 덴노라니, 아니 이게 무슨 소리요!
그죠? 아무래도 일본인 그룹도 다이묘 막부만 아니면 무조건 황국에 덴노 뜨도록 된 모양이라 일본이 통일 못하면 천황 천국이 되더군요. 일본 ㅂ뺀 전세계에 황제 타이틀이 최대 4개인 마당에(...)
그냥 아시아쪽에 관심이 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역설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