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어 드시고 콜을 잡으신.................
연수 힘찬병원앞에 도착....(새벽 1시 정도)
목이 말라 편의점으로 가는데 그 편의점 안에서 40대초로 보이는 남자한분이
콜라 1.5리터???(제일큰거) 치킨포장 보따리 비슷한걸 들고 나와 편의점 앞 탁자에 놓고 앉습니다...
저는 음료를 사가지고 나와서 보니 그분은 탁자에 치킨을 뜯고(BHC) 콜라를 벌컥 벌컥
그때 까지 대리기사라고는 전혀 생각 못하고.. 옆건물 의자에 떨어져 앉아 음료를 들이키며
담배를 하나물고는 서울미아에서 왔다는 기사와 인삿말 나누고는..
그렇게 앉아 있는데...
인천 어디콜이 카카오로 올라오는데 ' 배정되었습니다 출발지로.......'
그 치킨 뜯던 남자 아니 기사가 바로 일어납니다 그러더니 콜라를 벌컥 벌컥 .. 뜯던 치킨을 마져 입에 넣고
남은걸 다시 주섬주섬 싸고 콜라까지 같이 넣습니다
(손님이 사줬거나.... 일하는 도중 본인이 직접 포장치킨을 사진 않겠죠)
꽤 커보이는 박스와 1.5 콜라 를 비닐 봉지에 싸고는 일어나서 손과 통화를 ' 저는 지금 힘찬 병원앞에'....
-일요일 골프장 콜을 잡고 서울로 와서 또 콜을 기다리고
-새벽에 치킨을 철근같이 씹어 묵으며 콜을 잡는
지독하고 패기있는 모습들에 괜시리 주눅이 들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밤이슬의 역군들입니다. 난 왜 저런 패기들이 일찍 사그러 들었을까
치킨을 씹어 먹어가며 콜을 못잡을 지언정 초보시절엔 미친듯이 전투대리를 했었는데
지금은 호랑이 담배피다 그냥 주저 앉는 꼴!!!
강남 순환고속도로 터널안에서 불이 번쩍 하더니 옆에서 친절하게 전광판으로
속도 위반 이렇게 알려 주더군요...... 터널안에 새로생긴듯...... 분명 없던것이었습니다
네비도 안알려 주더군요 대리인생 최초로 과태료 물 상황을 맞이..
패기는 커녕 오늘 일당 과태료로 날리는 삽질을 했습니다..강남 순환고속도로는 진입하자 마자 끝날때 까지
무조건 80으로 달리시길..........................
여손이 집에 도착할때까지 주저리 주저리 말시키는 바람에 못본것일수 나름 핑계
출발할땐 분명 김고은 처럼 생겼었는데 도착하니 이국주 같았습니다 ㅡㅡ:
수원 갔다가 삽질하고 이제 들어옵니다
< 탈때는 워떠케 탓냐??>
<현실에서도 가능하군요>
@상록수. 당신이 내년까지 그 닉이 남으면 인정해주지. 어이가 없어서. 닉변 수시로 하고 이미지세탁은 에휴. ㅉㅉ 나이값부터 하셔야지.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빙고 👍
강남순환고속도로 터널 안에 카메라는 없습니다!
님 말씀이 정답.
요즘은 세번째 터널안에 있는 속도위반 안내 전광판 신경 안쓰고 운행합니다.
도윤 도사님!
안심하시고 푹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