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cetea입니다.
오늘안쓰면 바뻐서 후기를 다음주말까지 못쓸것 같아서 이렇게 씁니다.
오늘 처음으로 라이딩을 했습니다. 라이딩 B반을 들었는데요...
처음부터 레인보우에 올라갔습니다. 경사도을 보면서 급 좌절했습니다. 처음 내려오는거 장난 아니더군요...
도대체 어떻게 그런곳에서 소프트 턴을 하는지 ㅠ.ㅠ 쪽팔림을 무릅쓰고 사이드 슬리핑과 펜듈럼으로 내려왔습니다.
사실 펜듈럼이나 사이드 슬리핑으로 내려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만 도저히 턴을 할 생각이 안나더군요...
첫번째로 레인보우를 내려왔습니다. 두번째 리프트를 타고 다시 레인보우에 올라갔습니다.
다른 슬로프를 탔는데...생각보다 쉽게 내려왔습니다. 두번째라서 적응이 된 탓도 있겠지만 슬로프가 좀더 완만했습니다.
내려오면서 턴을 시도해보았는데 잘 안되었습니다. 원인은 역시 몸이 뒤로 빠져서 이었습니다.
세번째 다시 레인보우에 올라가서 레인보우 파라다이스를 내려왔습니다.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말 그대로 파라다이스입니다. 5700m라더니... 내려가도 내려가도 끝이 없습니다.
내려갈 수록 발은 저려오고 정말 아찔합니다. 사실 산을 돌아가면서 내려오기 때문에 역 경사만 주의하면 내려오기 쉽습니다.
하지만 워낙 길어서 사람 몸이 지치게 되는건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이름을 왜 그렇게 지었는지 알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긴 레인보우 파라다이스를 내려오면서 약간의 소득이 있었습니다. 강의 때 무슨 말인지 못알아 듣던 어깨를 열고 닫아야 한다는 의미를 이해했습니다.
제 소견으로는 어깨를 닫으면 몸이 오른쪽으로 향하게 되고 어깨를 열면 몸이 왼쪽으로 향하게 됩니다. 이것을 적절히 응용하면 턴 동작을 멋있게 만들어 낼수 있을 것 같습니다.
레인보우 파라다이스를 다 내려오니 다리가 찌릿찌릿한것이 쥐가 나는것 같았습니다.
정말 다시한번 생각해봐도 이름값하는 슬로프라고 생각됩니다.
꿍꿍이님, 뱅달님, 누나님과 점심을 맛나게 먹고 메가그린을 올라갔습니다.
레인보우 한번 갔다오니 메가그린 평평한 운동장 수준입니다. 확실히 높은곳을 올라갔다오니 경사가 낮게 느껴지네요...
메가 그린에서 어설프게 나마 어깨를 열고 닫으면서 턴을 하면서 내려왔습니다.
빨리 내려올수는 있었지만 역시 균형감각(몸이 뒤로 빠지는 문제)과 익스텐션 및 다운은 숙제로 남은 것 같습니다.
다음주에 갈 수있다면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봐야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실버에도 잠깐 올라갔었는데요... 뭐 실버 경사도도 레인보우에 만만치 않습니다.
참 거기서 소프트 턴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부러울 따름입니다.
오늘 라이딩 B반 사람들을 모두 이끌어주신 바람의 전설님과 백설아씨님에게 심심한 감사를 표합니다.
또한 같이 라이딩을 했던 꿍꿍이님, 뱅달님, 누나님, 정인님, 하늘색 꿈님, 분홍 땡땡이님, 액숀가맨님, 에이바보님, Wind님 등 저와 같은 반을 들으셨던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주에 가능하면 다시 라이딩 반에서 뵙겠습니다.
레인보우에서 소프트 턴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날까지 모두모두 화이팅~!
첫댓글 레인보우 1,2,3,4에서 자유롭게 턴할 수 있는 날까지 모두모두 화이팅!!^^ 아이스티님.. 오늘 신나는 캠프..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다음에는 같은 반에 있어보는 것도... 좋겠죠?
기만아, 수고 많았어. 역시 잘 했다. 많은 님들을의 닉네임을 거의 꿰뚫고 있구나. 다음 주에도 시간이 나서 함께 했으면 한다.
아직 숙제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시간이 나면 숙제들은 차근차근 해결해야할 것 같습니다.
icetea님 벌써 후기 쓰셨네요 ..부지런하셔라~~ 푹 쉬시고 다음주에 또 뵈요~~ ㅎㅎ
오늘 못 쓰면 일주일간 못 쓸것 같아서 썼습니다. 정인님도 다음주에 뵈요
열심히 하시는모습이 타의 모범이 되셨습니다. ^0^ 담에도 뵈요
꿍꿍이님도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담주에 뵐수 있음 뵙겠습니다.
레인보우에서 소프트턴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그날까지... 기대되는데요 ㅎㅎ 오늘 수고하셨어요~ 잘 쉬시구요~
wind님도 수고 하셨습니다. 다음주에 뵐수 있음 뵙겠습니다.
저도 레인보우 파라다이스를 무척 좋아하는데^^ 이것저것 다 연습 해보기에 최고죠. 길이도 길어서 될때까지 연습하기에 최고^^. 오늘 무척 재미있으셧겠어요. 다음에도 시간 나셔서 뵙길 바랍니다~
다 좋은데 전 그렇게 긴줄 몰랐어요... 나중에 발에 쥐가 나서 잠깐 고생을 했습니다. 다음에 라이딩 오시면 뵐 수 있어요...ㅋㅋㅋ
생생한 후기 잘 봤습니다. 기억력이 대단하신것 같아요..암튼 계속 생각하면서 타시니까 금방 실력이 느실꺼예요^^
누군지 정확하게 모르지만 버스 내릴때 보드 백을 넣는 것을 도와 주신분 같군요... 맞나?
...최상급자와 상중급자..좌절이였죠..
다음주에는 더 잘 타실수 있을거에요...
첫 라이딩이셨져? 츄카드려효~ㅋㅋ 다음주에는 참가 못하고.. 다다음주에 참가하게 될때는 같은반에서 놀아보도록해효..^^* 고생하셨습니다~ㅋㅋ
사랑은 없다님... 체력 대단하세요... 저는 오늘 아침도 몸이 뻐근한데... 라이딩을 하고 일까지... 정말 강철 체력이
후기만 읽어도 경사가 무서워 지는데요 ㅎㅎ 5700m 짜리 파라다이스 꼭 가보고 싶네요~ 그럼 담에 뵈용~
한번 내려오면 아마 발에 쥐가 날껍니다. 저도 빨이 아프다가 못해 쥐가 나더라구요...
라이딩 하신다구 고생많으셨어여.. 저두 똑같은 심정이네요.. 머 계속하다 보면 최상급에서도 턴이 되지 않을까요?~~ 암튼 즐겁게 보낸 캠프네여.. 담캠프에 뵈여...
주말은 3월까지 캠프 스케줄이 잡혀 있네요... 3월까지는 올인입니다.
소프트반에서 많은시간 투자하신걸로 알고있습니다. 투자하신만큼 라이딩에서도 멋진 라이더가 되실거라 믿습니다.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호빵맨님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것 같은데요... 호빵맨님도 라이딩에서 멋진 라이더가 되실거라 믿습니다.
아이스티님 후기를 무쟈게 발리 올리셔서 이제야 찾아봤네요, 라이딩이 등산보딩보다 훨씬 잼났져?!!
네... 이번주도 가고 싶어요... 오실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