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차승현기자] 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오미선)은 진도지역 학생들의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제6기 진도청소년예술단 J-Arang 정기공연'을 지난 20일 전문적인 시설이 갖춰진 공연장을 지원을 받아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진도청소년예술단이 1년간 꾸준히 노력한 결과를 진도 ‘너나우리’ 합창단의 노래와 청소년국악예술단의 국악기 연주, 어린이 뮤지컬 동아리에서 준비한 뮤지컬로 구성해 1시간 30분에 걸쳐 공연했다. 진도교육지원청과 국립남도국악원이 청소년예술인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진도교육지원청에서 학생을 지도하고 국악원이 장소를 제공해 발표회를 갖게 됐다.
올해로 6기를 맞은 진도청소년예술단 J-Arang은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초·중학생들로 구성된 예술단으로 2024년에는 전통문화예술과 합창, 뮤지컬로 세분화해 더욱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전통문화예술과 현대문화예술을 아우른 교육으로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키우며 꿈을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공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큰 무대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것도 떨리는데 사회까지 맡아 부담감이 컸지만 함께 한 우리 단원들 덕에 오늘 무대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큰 무대에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귀한 경험을 선사해 준 교육지원청 및 여러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공연을 관람한 한 교사는 “학교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 공연을 완성해 낸 예술단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나도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문화예술수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미선 교육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예술적 역량 향상은 물론이고 예술로 소통하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진도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