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하반기 어느날 갑자기 몰려온 좌절감과 무기력감에 탁구를 완전 접었었습니다.
현재까지 2년 반 이란 시간이 지나는 동안 이따금 머리속에서 나는 왜 탁구를 잘 못쳤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육아와 가정생활에만 신경쓰며 지내던중...
영원히 탁구를 안칠꺼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다가 며칠전 우연히 사내 탁구장에 가서 라켓을 잡고 직원들과 쳤는데...
탁구 처음 배울때 처럼 뭔가 재밌네요~ 야호~
그래서 다시 탁구를 시작하려고 레슨도 알아보고 동호회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급하게 실력을 향상하고 싶어 조급해 하거나 초조해 하지 않고 말그대로 즐탁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이제 고슴도치 까페도 자주 자주 들어올것 같네요.
즐겁고 행복합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4.28 17:10
네 맞습니다~ 그때 제가 수원 주말조기탁구 호객행위(?) 담당이었는데 ㅎㅎ 아직도 수원 조기모임이 유지되나 보네요. 조망간 인사드리러가겠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4.28 18:19
저도 2년만에 컴백했는데 마음이 조급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저도 마음이 편해고 좋아요~^^
홧팅~!
감사합니다~
님이 그만두실때 저는 본격적으로 레슨받으며 시작했는데, 죽으라고 연습하고 밤낮 탁구생각만 하고 지냈지만 만족할만한 성과를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탁구장 지인들이나 회사에서는 정말 단기간에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하면서 같이 치기도 하고 왕초보라는 소리는 듣지는 않지만 갈길이 멀죠. 탁구뿐아니라 모든게 그렇지만 아무리 노력을 하고 좋은 레슨을 받아도 자신이 추구하는 수준이 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짜증도 나고 라켓도 던지고 한달쉬어보기도 하긴 했지만 2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네요. 중요한것은 지속하는 힘 같습니다. 최소한 3년은 버텨보고 10년은 치고나서야 때려칠까말까 결정해봐야죠.
맞습니다. 탁구는 최소 10년은 해봐야 재미를 느낄 수 있는거 같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
너무 좋아보입니다. 건강챙기시고요 ^^
감사합니다. 즐탁하세요~
행복한 탁구 생활 되세요
이제야 탁구를 즐기게 됏어요 ^^
앗! 이닉은 제가 탁구 시작하려고 여기 저기 기웃거릴때 몇번 보던 닉이네요...
그만두신 뒤로 제가 매탄공원에서 탁구 시작한 셈이네요.
복귀를 환영 합니다
복귀인사 고맙습니다. 조망간 매탄공원 조기모임 다시 해보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