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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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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흥미돋 여시가 동안화장, 청순한 옷을 좋아하고, 노브라를 불편해하는 이유
제발 멍청함을 멈춰주세요..흑흑.. 추천 6 조회 23,425 16.06.27 16:51 댓글 14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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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6.27 18:35

    정독해야지 집가서

  • 16.06.27 18:48

    난 페미니즘이 우리 사회에 화두가 되면서 항상 사고방식이나 나의 행동 등 아비투스에 따른건지 아닌지 생각하면서 행동하는 데 장난 아니더라 ㅎ 작은 것부터가 남자들 혹은 사회적으로 여성들에게 강요했던 부분이 너무나 많더라..

  • 16.06.27 18:50

    그렇지만 난 그냥 마웨로 사는 편이고 혼자서 발악하는 편이라 주위 사람들은 왜 그렇게 예민하냐고 하는데 ㅎ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거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순응하면서 산다는 게 나는 더 이상하게 느껴진다고

  • 16.06.27 19:03

    딱히 청순한 옷좋아하진않는데 브라..으 ㅜㅜㅜ 이건진짜 고민임...ㅠ

  • 16.06.27 19:05

    왜 한창 강신주가 말하던거 있자노 어떤철학자가 한말인데 인간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구..여시글넘나고마워 잘읽엇오ㅠ

  • 16.06.27 20:07

    자크 라깡!!!

  • 16.06.27 19:11

    난 아주 어릴때 막 5살때부터 청순한 옷 그리고 엄청 여성스러운 옷에만 눈이 돌아갔었어 ㅎㅎ 이건 그냥 내 취향이겠지?? 지굼도 취향이 그쪽이고.. 막 검정 흰티 이런 심플하고 모던한 옷에는 눈이안가..그냥 아예 신경이 안갘ㅋㅋ
    근데 가끔 이런논리로 남자한테 잘보일라고 그러지??이런식으로 말하는사람들 있음..^^..눈이 안가는데 어쩌라고..ㅜㅜ 억지로 입어볼라한적도 있음..안예뻐...ㅜㅜ 화장은 엄청쎈거좋아함ㅋㅋㅋㅋ 브라자는..마쟈 항상 벗고다니거싶다고 생각 ㅠㅠ남자처럼 윗통다까고 수영하고 싶다.. 한번쯤 내가 받은 사회의 영향에 대해서 생각해보는건 좋은데 이걸 마치 진리인마냥 고나리하는 사람만 없었으묜..!

  • 16.06.27 19:20

    ㅋㅋㅋ ㅋ나 대학 다닐 때 노브라로 다닌 적 있음ㅋㅋㅋ ㅋㅋ존나 편해!!!!!!!!!!!!!!!

  • 16.06.27 19:29

    화장 자체가 코르셋이라고 봄.. 서양 메컵이나 한국 메컵이나... 여자들이 섹시한, 또는 청순한 메이크업을 하는게 그 나라 남자들의 기호와 관련 없다고 할 수 있을까. 만약 여자 인권이 남자보다 높았다면 화장처럼 비효율적인 일에 시간을 쏟아붓지는 않았겠지.

  • 16.06.27 20:22

    444내가 남자였으면 대학입학하자마자 화장품을 사지는 않았겠지

  • 16.06.27 20:45

    55 모든 화장은 사회의 기호를 반영하지...외국에서는 반대로 shy한게 루저 취급 받는거고 ㅋㅋㅋ 근데 그 중에서도 순종적인 여성상을 선호하는 사회가 특히 더 문제있다고 생각하긴해

  • ㅁㅈㅁㅈ 그래도혹시나 단순히 저런화장,옷스타일을 좋아한다고 해서 그걸로 비난받지 않았으면 좋겠어 저게 한번 생성되면
    절대절대 쉽게 깨지지않아 단순히 아무생각없이 사람들이 그렇게하니까 따라했던것에서 내 옷차림,행동,취향이 사회적으로 어떤 틀에서 생성되었는지 충분히 자각만해도 훌륭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하고 이렇게 차츰 쎈화장을 하고
    노브라를 하고다녀도 자연스러운모습의 하나로 받아들여졌으면
    좋겟어

  • 16.06.27 19:46

    맞아 화장이건 노브라건 정말 자유함에서 선택하는 사람이 있을까 나만해도 민낯으로 나가거나 다리 제모를 하지않고 나갈때 사람들이 어떻게볼까 고민을 하고 나가기도하고 반대로 그걸 다 하고 나온 여성들도 이런나를 그냥 봐줄까하는 불안도있고 우리가 전혀 사회로부터 아무 영향을 안받고 어떤 선택을 한다는건 불가능해보여

  • 16.06.27 19:47

    그런거아녀?
    몇년전에는 나팔바지 이상하다고 유행안했으면 좋겠다는 반응 대부분이었는데 지금 이쁘다고 대부분이 입는거처럼?... 비록 완전나팔은아니지만ㅋㅋㅋㅋㅋ

  • 16.06.27 19:49

    완전 흥미돋이다 정독했어 취향이 사회의 의식에 따라 만들어지는 거라니 생각도 못했는데 진짜 흥미돋이다

  • 16.06.27 20:08

    이거랑 연관된 예술작품 있는데 제목들이 다 '00이의 분홍색 물건들' 이런 식으로, 남자애면 파란색 물건들이고 여자애면 빨간색이나 분홍색 물건들이야. 사진작품인데 보면 성별에 따라서 실제 그 아이의 소유품이 다 분홍색 아니면 파란색임. 진짜 여자애들 대상으로 출시한 물건들은 거의 분홍 계열이고 남자애들은 파란계열이고 그렇잖아? 이 작품 보고 내가 00색을 좋아하는 게 내 취향인걸까 하는 의문이 처음 생겼었어. 한 색깔만 집중적으로 접할 수 밖에 없게 하는 상황에서 내 취향이란게 있을까 싶더라.

  • 16.06.27 20:21

    마자 글고 먼훗날사람들이 요즘의 극단적다이어트나 성형조장문화볼때 우리가옛날중국전족보듯이 볼거같아
    지금이야 내만족위해서하는거라고생각해도 사회적 눈초리가 작용한다는거..

  • 16.06.27 20:44

    222 난 지금도 전족같아 보여 ㅋㅋㅋ 종아리 퇴축술 이런거 위험도도 높은데 ㅋㅋㅋㅋㅋㅋㅋ

  • 좋은 글이야 ㅠㅠ 아비투스 여성인권
    항상 스스로 계속 질문했으면 좋겠어 나도 그렇고 모두가

  • 지금 내가 하고있는 생각이 과연 나의 생각인가 사회의 생각인가... 좋은 글 고마워 여시

  • 16.06.27 21:29

    난 존나 빡쎈화장함 ......

  • 16.06.27 22:48

    나 헷갈리는게 노브라를 집에서도 못하는데 그이유가 허전해서야 그럼 이거는 저거랑 다른걸까? 아니면 무의식중에 노브라가 민망하고 부끄럽다는게 있는데 내가 의식하지 못하는걸까

  • 16.06.28 16:42

    나도 노브라하면 느낌 이상해서 안하는데 그래서 난 저거 읽을때 다른 누가 노브라로 다닐때 내가 불편해 하는지로 생각해써

  • 16.06.27 22:53

    남한테 일해라 절해라만 안하면..
    자기가 그렇다고 남 그런 시선으로 안보면 뭐....

  • 16.06.27 22:56

    청순한 스타일 선호하진 않지만 내가 그렇지 않다고 해서 청순한 스타일 좋아하는 것을 존중하지 않는게 아니니까
    남자들은 그런 스타일 안좋아해~ 이런 말 하지말길.
    존중하는 시선이길.

    그런데 나도 화장은 꽤 사랑스러운 느낌으로 하는 편이야. 이건 자기만족인데 자기만족이 아닐지도 모르지....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6.27 23:00

  • 16.06.27 23:01

    백퍼 자기만족은 없지..어느정도 사회영향 무조건 받는건데..위에있는댓글처럼 지금 비정상적인 다이어트 성형문화 이런거 다 여성인권 낮은거랑 관련있는건데 자기만족이라고 신경쓰지말라고 짜증내고 화내면 그저 안타까울뿐..

  • 워 저번학기 아비투스와 상징폭력에 대해서 발표했었는데! 무의식 중에 나타나는 여성에 대한 폭력 엄청 많아...

  • 16.06.28 00:15

    나 존나 노브라 하고 싶은데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당해낼 자신 없어서 못 해 왜 나만 브라해야지?

  • 16.06.28 00:57

    노브라하고다니고싶다ㅠㅠ

  • 16.06.28 03:24

    너무 좋은 글이다..

  • 아맞아 이거 전에 엄청 생각했던고.. 아비투스라고 하는구나

  • 16.06.28 08:05

    ㅇㅇ 진짜 남자들이 화장이 조금이라도 진하면 무섭다고 난리야. 성격있어보인다고 그래. 그래서 면접등을 볼때는 일부러 일자눈썹으로 순하게 그려. 화장고나리하는 남자들은 화장이 순전히 남자를 위한 거라 믿어서 그런거같아

  • 16.07.02 12:45

    맞아 주체적인 사람 되기가 참 힘들어 나부터도 그렇고 글 진짜 좋다!생각날 때 마다 읽으러 올게!!!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7.2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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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08.01 19:14

    좋은 글 정말 고마워요

  • 16.12.30 15:16

    좋다...좋다진짜

  • 18.08.31 11:41

    고마워!

  • 19.08.17 10:38

    와 연어왔는데 되게 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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