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에서 유병언 관련 프로가 8/9일 21:30분경 방영되었다.
유병언이 6개월 전 사망한 친동생 유승삼의 시체를 바꿔치기 했다는 주장이 있다.(주 1)
그러나 위 프로에서 표창원교수가 말하기를 유승삼이 이복동생이므로 미토콘트리아 검사로 DNA 확인이 불가능하다며, 전문가인 양 과학적인 논거를 주장하며 유승삼의 시체를 바꿔치기 했을 가능성을 일축하더군요. 친동생을 이복동생이라고 말하며 사실관계를 왜곡하더군요.
표창원 교수!!!
유승삼은 유병언의 친동생입니다.
친동생인지도 몰랐다면 표창원 교수는 MBN 프로 같은데 패널로 나갈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친동생임을 알면서도 이복동생이라고 왜곡하였다면 교수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이 글을 표창원교수를 알고 있는 제자, 친구, 친지 등 많은 사람들이 볼 것입니다. 이 글 내용을 표창원교수에게 알려주시고 사과하라고 하시기 바라며, 다른 방송 프로에 나가서는 헛소리 하지 않도록 하라고 전해 주십시오.
지식인과 전문가가 사실을 왜곡하는 것은 범죄와 다름없습니다.
본인이 왜 시간을 버려가며 이런 글을 쓰겠습니까?
우리사회의 정치인, 지식인, 전문가들이 사실에 근거하여 논리적인 다툼만 한다면 저같이 글재주도 없는 사람이 시간 버려가며 글을 쓰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사회는 사실을 왜곡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기에 이를 바로 잡으려 글을 쓰고 있습니다.
표창원교수의 사과를 요구합니다.
몰랐다면 한심한 것이고 알면서도 왜곡하였다면 다시는 방송 프로에 나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 1)경향신문 7/27일 오피니언 “유병언 회장님, 죽은 동생의 힘을 빌릴 수밖에는···”
<경향신문 오피니언 “유병언 회장님, 죽은 동생의 힘을 빌릴 수밖에는···”에서 발췌>
“유병언에게는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동생이 있었다. ‘이 아이는 장차 집안을 말아먹을 것’이란 점쟁이의 예언 때문에 어릴 적 다른 친척집에 입양을 보내버렸는데, 뒤늦게 그 사실을 안 그 동생은 유씨 가족에 대해 엄청난 반감을 갖게 된다. 평생 직업을 갖지 않은 채 성공한 형을 찾아가 수시로 돈을 뜯으며 살던 그는 그간 마신 술 때문에 간경화로 고생하다 6개월 전에 죽었다.
세월호 사고 이후 유병언이 쫓기는 몸이 되자 그 동생을 이용할 생각을 한 거였다. 측근은 백골이 다 된 동생의 시신을 무덤에서 파냈고, 유병언의 옷을 입히고 신발을 신긴 뒤 스쿠알렌이 든 가방과 함께 매실밭에 놔뒀다. 가방에 소주 두 병을 넣은 것은 평소 술을 좋아한 동생에 대한 예우였다. 왼손은 지문을 모두 없앴고, 오른손에는 <미션 임파서블>에 나오는 것처럼 유병언의 지문을 입혔다. 시신의 DNA가 유병언의 형과 ‘형제관계’로 나온 것은 당연한 일이었고, 평소 그가 유병언의 집무실을 자주 드나들었으니 거기서 채취한 DNA와도 일치할 수밖에 없었다. 시신의 키가 유병언과 다른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지만.............(이하생략)“
친동생인데 위 기사와 같은 사연 때문에 돌림자를 쓰지 않고 유승삼이라고 작명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