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절(Advent) 첫 주에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하연회에서 주관한 제110회 연세조찬기도회가 12월 6일 오전 7시부터 모교 루스채플에서 많은 연세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습니다.
김미정(사회문화 84기)원우의 인도로 다같이 찬송 126장 [천사 찬송 하기를]을 부르고, 김미희(지방자치 85기)원우가 대표기도를 통해 “새 생명 연세의 설립자 언더우드. 하늘의 은총으로 지금까지 지켜주신 사랑의 발자취가 보이는데 2012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연세조찬기도회를 하연회가 주관하게 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금번 대선에서 헌신봉사하는 지도자가 선출되게 해 주실 것을 간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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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사회문화 88기) 원우가 성경 마태복음 5장 9절「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말씀을 봉독하고, 하연회 부회장 하희라 (사회복지 85기, 탤런트 )원우가 ‘아버지 당신의 마음이 있는 곳에’ 로 찬양한 뒤 서울신학대학교 총장 유석성(경영원 67기) 목사님께서『평화의 복음』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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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궁극적으로 사랑과 정의 평화를 구현하는 목표를 추구합니다. 사랑없는 정의는 구체화될 수 없고 정의 없는 사랑은 감상일 뿐입니다. 인류의 역사는 갈등과 분열, 전쟁으로 점철되어 왔는데, 평화의 왕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지구의 평화를 위해 오셨습니다. 성서적으로 볼 때 구약에서는 완전, 온전케 하시는 샬롬(30가지 총체성)과 신약의 에이레네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형식인 평화와 내용인 정의가 여기서 입맞춤합니다. 사랑 없는 정의는 부정이며 정의 없는 사랑은 감상입니다. 우리는 평화의 지킴이가 아니고 메이커인데, 기독교 역사는 이러한 프로세스입니다. 따라서 교회는 평화 수립을 위한 노력의 공동체입니다. 성 프란시스의 주장과 같이 우리는 평화의 도구로서 평화의 사도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그리스도의 명령에 따라 공동의 길을 가야하며 현존하는 참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라고 역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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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재순 (공공정책 85기 )원우가 [주께 영광 돌리리] 헌금찬양에 따라 정성껏 준비한 헌금을 드린 후, 늘 푸른 교회를 담임하고 계신 김경자(하연회 인도) 목사님께서 “하늘의 은사, 땅의 평화를 주신 주님께 사랑과 진정한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을 사모하는 신앙과 축복의 씨앗에 대해 축복해 주시고 하나님의 일이 번성하며 연세를 신앙으로 물들이게 해 달라는 ”는 헌금기도를 드렸습니다.
이어 합심기도에 들어가 1. 나라와 국민을 위하여 - 김주덕(사회복지 75기)동문이 평강의 왕으로 오신 주님께서 상한 심령을 위로해 주시고, 한반도에 복음의 씨를 뿌려 주신 것을 감사드리고 위정자를 축복하사 정치 혼란/ 경제난 등 난국을 타개해 주실 것을 기원 2. 연세대학교와 국내 대학을 위하여 -공영란 (사회문화 89기) 원우가 주님이 참 진리시며 회개로 참 지식을 얻게 하시고, 대학에 아름다운 기독교 문화를 꽃피게 해주시고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주실 것을 3. 교계와 교회를 위하여 - 최복이 (사회복지 86기) 원우가 언더우드를 조선에 보내 쓰신 것처럼 우리들도 각자의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며 살게 해 주실 것을 간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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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갑영 총장을 대신하여 유강민 교학부총장은 성탄 축하 메시지에서 「연세가 조국의 산업 근대화와 민주주의에 기여하였고, 이제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와 송도 국제 캠퍼스 RC프로그램 등의 창조적 패러다임으로 제3의 창학을 실현하고자 한다. 교육 연구에 정진함은 물론 소통과 섬김의 리더십으로 연세 공동체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여 세계 최고의 명문으로 진입하고자 하는데, 이를 위해 기도로 동행해 주시고 특히 성탄을 맞아 하나님의 은총을 기원한다. 인류의 희망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연세 정신으로 계승 발전시켜 나가자 」고 하였습니다.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송자/ 이승영 이사, 유석성 서울신학대 총장, 유강민 부총장, 이순희 전 여자동창회장, 이양호 신과대학장, 이효종 연세조찬기도회 부회장 등이 성탄 축하 케익 커팅을 하고, 이양호 학장이 매월 넷째 주에 드린 연세주일 헌금을 아시아에서 온 박사과정 학생 5명에게 전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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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조찬기도회 한원일(행정대학원 사회복지 1학기) 사무국장이 ‘영하의 맹추위와 빙판길을 헤치고 오직 성탄을 축하드리는 간절한 마음으로 많은 연세 가족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며, 좌우에 계신 분들께서 2012년 한해를 지켜 보호해 주신 주님께『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구호로 인사를 나누시게 하였습니다.
제110회 연세조찬기도회를 주관해 주신 행정대학원 하연회 최승인(사회문화 85기) 회장님을 비롯한 임/회원 여러분들과 설교를 해주신 유석성 목사님과 순서를 맡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제111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남대문교회 주관 개최 예정, 연세조찬기도회 장학금 지속 후원 요청, 맛있는 애찬 나누시기 등의 알림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계속하여 미국 출장 중인 정갑영 총장을 대신한 유강민 교학부총장, 재단의 송자 이사, 이승영 이사, 김문겸 인천국제캠퍼스 부총장/ 정병수 재단본부장/ 세계 여성 CEO 100인에 선정된 김성주 동문, 전 신과대동창회 이호열 회장 등을 소개하여 격려의 박수를 유도하였습니다.
찬송 122장 [참 반가운 신도여]를 주님께 드리고 연세조찬기도회 회장 이승영 목사님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학생회관 1층에서 애찬을 나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