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병)은 사람을 죽이지 않으나 약은 사람을 죽인다(2)
병(암)과 싸우지 마라! 암은 아무 죄가 없다!
투병(鬪病)? 왜 병과 싸우려는가? 병이 우리에게 무슨 해코지라도 했단 말인가? 병이 우리 숨통을 끊겠다고 덤비기라도 했단 말인가? 병과 싸우려고 마음먹었는데, 병이 순순히 물러나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는가? 그래서 수술, 항암제, 방사선으로 짜르고 볶고 지지겠다는 것인가? 그러면 암 덩어리만 다치는가? 그런 치료들은 다 자기 몸을 해치는 강력한 독 덩어리 아닌가? 눈에 보이지 않는 암 세포는 물론 날마다 생기는 암 세포는 또 어찌할 것인가? 독 덩어리를 뒤집어 써 몸이 만신창이가 되고 견디기 어려울 정도의 후유증을 남기는 치료의 고통과 두려움은 또 어찌하겠는가? 암과 싸운다고 될 일이 아니다. 지금까지 암과 싸운 대가가 무엇인가? 왜 암과 치열하게 싸웠는데 더 퍼지고 재발하고 전이되는가? 암 사망률을 1위 아닌가? 거의 모든 암 환우들이 투병 중 사망하고 있지 않은가? 언제까지 독에 얼마나 잘 견디나 자기 몸을 확인하려는가? 암과 싸우지 말자. 싸우면 나만 다친다. 암은 아무런 죄가 없고 또 우릴 해칠 마음도 없다. 우리가 암이라는 낮선 모습에 지레 겁먹어 암이 무섭게 보일뿐이다. 암은 일부러 나타난 것도 아니요 또 우릴 겁주려는 것도 아니요 더더욱 우리를 죽이려고 하지도 않는다.
버들치나 쉬리 등 물고기는 바로 먹어도 될 정도로 깨끗한 1급수 물에 살지만 물이 더러워져 먹을 수 없을 정도로 탁해진 4급수 물에는 절대 못 살고 심지어 2급수도 어렵다. 4급수에는 대신 거머리가 넘쳐나고 그보다 더 오염된 5급수에는 어떠한 생명체도 살기 어렵다. 그런데 4급수 물에 거머리가 넘쳐난다고 거머리를 탓할 순 없지 않은가? 거머리를 다 죽인다고 4급수가 1급수로 바뀌지 않는다. 죽이려 들면 오히려 물은 더 혼탁해진다. 죽이기 위해 쓰인 도구(약제)와 죽은 거머리 시체가 썩어 악취만 더 진동할 것이다. 4급수가 된 것은 거머리 탓이 아니다. 물이 오염되어 거머리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기에 더러워진 물을 먹고 정화시키기 위해 머무는 것이다. 그냥 자기 역할을 하고 있을 뿐이다.
땅은 물 보다 더 다양하다. 굳은 땅에는 질경이, 습한 토양에는 별꽃, 건조한 땅에는 개망초와 쇠비름, 비옥한 토양에는 냉이나 명아주, 산성토양에는 고사리나 쑥 등이 잘 자란다. 우리 감나무 밭에도 한 때 쑥 천지인 적이 있었다. 8년 전 구입한 밭이 농약과 비료를 살포한 관행농 땅이라 산성 토양이었던 모양이다.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자연농을 고집해오면서 쑥 관리를 해오니 최근에서야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것도 모르고 다 자란 쑥대밭은 낫으론 베어지지도 않는다며 해마다 투덜대며 쑥과의 전쟁(?)을 벌였다. 쑥이 잘 자라는 건 산성 토양이고 그 토양을 만든 건 사람이다. 토양이 산성으로 바뀐 건 쑥 탓이 아니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이므로 같은 이치에 따라 병이 생긴다. 가장 단순한 병인 감기의 원인을 흔히 감기 바이러스라고 말한다. 그런데 감기 바이러스는 늘 우리 곁에 존재한다. 심지어 코나 입속에도 존재 한다. 그러나 그들이 가까이 있다고 늘 감기를 달고 사는 건 아니다. 감기는 순간적으로 면역력이 확 떨어졌을 때 생긴다. 예를 들어 추운 날 바깥에서 별로 움직이지 않고 한 동안 떨고 있던지, 한 여름 찬 음식과 에어컨 바람을 끼고 살면 면역력이 순간 확 떨어지고 동시에 체온이 떨어져 감기 바이러스가 잘 자라는 환경으로 바뀌게 된다. 잘 자라고 멍석을 깔아주었으니 감기가 잘 자랄 수밖에.
암도 마찬가지이다. 암이 살 수 없는 환경에서는 암은 절대 자라지 않는다. 대신 암이 잘 자라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암은 저절로 생긴다. 이런 너무나 당연해 보이는 이치를 사람들은 모르는 것인지, 외면하는 것인지 참으로 안타깝다. 외면해봐야 손해보는 건 사람뿐인데 말이다. 암이 잘 자라는 환경이란 활성산소가 넘쳐나고 부교감신경이 힘을 못 쓰고 면역력이 짓눌리고 피가 탁하고 잘 돌지 못하고 똥과 오줌이 잘 배출되지 못하는 상태이다. 이런 상태에서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온 정상 세포는 견디기 어렵다. 그래도 세포의 성질이 변하면 스스로 사멸하도록 프로그램화되어있어 암 세포로 진행이 잘 안 된다. 그런데 간혹 혹독한 환경이 지속되면 세포들이 살아남으려고 계속 복제를 하는(정상 세포는 어느 정도 복제하면 수명이 끝나 더 이상 복제가 안 된다) 생명력이 질긴 세포가 만들어진다. 이것이 암세포이다. 그런데 보통 날마다 암 세포는 새로 생겨나지만, 이를 처리할 능력(면역력 등)이 있으면 아직 암으로 진행되진 않는다. 다시 말해 암 덩어리가 되는 건 암 세포가 만들어지고 또 생겨난 암 세포를 처리할 수 없을 정도로 엉망이 된 몸 속 환경이 매우 오래 동안 지속될 때 그런 환경이 암의 먹이가 되어 암 덩어리는 점점 빠른 속도로 자란다. 따라서 암 치유에 핵심은 자신도 크게 피해보는 암과 싸울 게 아니라 암이 잘 생기지 않고 자라지 못하는 환경으로 바꾸어주면 되는 것이다.
수질과 토양을 바꾸면 보이지 않던 물고기와 잡초들이 어디서 나타났는지 다시 돌아온다. 급한 마음에 물고기나 잡초를 옮겨 놓겠다고 덤비며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 어종과 풀들이 무성히 자랄 수도 있다. 그냥 넵두면 알아서 복원한다. 이것이 자연이다. 토양이나 물은 정화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린다. 스스로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없고 자연의 순환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사람은 자유 의지가 있고 생각한 대로 주변 환경을 바뀔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자신이 원한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먹는 것, 입는 것, 자는 것, 움직이는 것, 환경 그리고 생각하는 것 등 암(병) 발생과 밀접한 조건을 맘만 먹는다면 지금 당장 바꿀 수 있다.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지 않는가?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한 뒤 마지막으로 사람을 창조하고 나서 모든 것을 다스리라는 권한을 주었다. 우리가 다스릴 수 있는 것들과 지금 씨름하고들 있다.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이 아닌가? 섣불리 건들면 오히려 암(병)은 성이 난다. 거머리를 죽인다고 4급수가 1급수로 바뀌지 않듯이 암(병)과 싸워(투병하여) 죽여 버린다고 해도(미세 암 까지 죽일 수도 없지만) 우리 몸 상태는 건강한 몸으로 바뀌는 건 아니다. 오히려 마취제, 항암제, 방사선, 온갖 종류의 검사 그리고 준비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받는 죽음의 공포, 이 사이클이 계속 반복되면 우리 몸은 4급수에서 시궁창처럼 바뀌어버려 더 이상 아무도 살 수 없는 상태로 바뀌게 된다. 이것이 죽음이다.
암은 우리 손아귀에 있다. "암? 그래 미안하구다. 내가 어리석게도 너희들을 너무 힘들게 했구나. 그래서 모양이 일그러졌구나! 이제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테니 이젠 좀 쉬렴!" 이렇게 진실한 마음으로 달래고 바로 행동에 옮기면 곧 암은 사라진다. 병원에서 포기한 수많은 난치병 환우들(말기 암, 당뇨병, 간질 등)을 수십 년 동안 치유로 이끌어 준 장두석 선생은 “원래 병이란 없다! 꼬이고 막히고 뒤틀린 것을 병이라 할 따름이다. 자연을 벗 삼아 바른 생활로 살아가면 병은 없다.”고 했고. 또 자연요법가가 된 외과의사 얼릭 윌리암스는 "대부분의 질병은 두려움에서 온다. 질병이란 정신적인 습관에 지나지 않는다. 정신이 일으키는 역겨운 습관이다."고 했고, 채식 전도와 평화운동 그리고 명상을 지도하는 칭하이 무상사는 "사실 병은 업장이 아닙니다. 우리의 무지가 업장입니다. 모든 질병은 마음에서 옵니다. 원래는 이른바 '나'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내가 아프다"라는 개념조차 없습니다. 병이 시작되었을 때 단호히 그것을 거부하고 자기에게 병이 있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으면 병은 곧 도망쳐 버립니다.'라고 말한다. 이렇게 깨달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암(병)? 그런 것 없다"고 단호히 말한다. 만약 생각을 바꾸고 이 말을 진실로 받아들인다면 그 믿음대로 이루어진다.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했다1'
농부의사 강정 임동규(생명 채식하는 가정의학 전문의, 베지닥터 감사)
첫댓글 항상 유익한 글을 읽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감사 감사 !!
유익한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