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일시 : 2009. 2. 14 (土) ~ 15 (日)
ㅡ. 인원 : 온가족
고모님 생신도 다가오고 하여 온가족이 함께 충주로 여행을 간다.
지난해에는 집으로 모셔 식사를 하고 다음날 모셔다 드렸는데 기왕 여행도 할겸 충주 휴양원을 예약하였다.
전날 저녁에 차에 짐을 모두 내리고 마지막으로 모친 휠체어 싣고 고모님이 계신 수원보훈원으로 출발~~
부곡 지나자 고속도로가 정체현상으로 교통이 막힌다.
동수원에서 나가면 시간이 걸릴 듯하여 북수원에서 나가기로 하고 정체되는 길을 천천히 주행하다가
1Km 지점 안내판이 보이길래 갓길로 빠져서 나갔으나 커브를 돌자마자 경찰차가 앞차를 잡고 기다리고 있다.
바로 코앞이 나가는 지점이지만 함정단속과 별다를 것이 없다.
차라리 북수원IC를 지난 지점에서 단속을 하던지....
북수원에서 나가지 않으면서 갓길운행 후 끼어드는 차를 단속해야지 바로 몇M 앞에서 나갈 차를 단속한다는 것은 참 어이가 없다.
몇M 위반한 내가 잘못이겠지... 무슨 할 말이 있을까.... 이번에는 백밀러에 버스가 또 보인다.
노통때만해도 노인들과 아이들이 타고 있으면 들여다보고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하시라며 봐주기도 하건만...
벌점에 6만원이라더니 출발하고 살펴보던 아내는 7만원이더라는... 된장...
만원 덜 부른 건 뭐하자는 시스템인겨~ 된장... 고추장... 열여덟...
보훈원에서 고모님을 모시고 일곱식구를 태운 우리차는 잡친 기분을 다시 추수려 여행 기분을 내본다.
3년전에는 걷기는 불편해도 휠체어없이 여행을 하면서 이번이 마지막 여행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었는데
3년만에 겨우 나들이 나서시는 부모님과 고모님을 보면서 또 같은 생각을 하게된다.
이번에는 지나번에는 없던 어머님의 휠체어와 고모님의 보행기를 가지고 가기 때문이다.
돌이켜보니 벌써 흐른 삼년이 짧게만 느껴진다.
오후 2시쯤 도착한 우리는 늦은 점심을 차려먹고 아내와 나는 주변 산책길에 나선다.
봉황휴양림을 한바퀴 돌아 휴양원을 돌고 오니 한시간 남짓...
저녁으로 수육을 준비하고 고모님 생신을 축하드린다.
예전에는 탄금대와 전시관등을 돌아보았으나 이제는 구경하거나 돌아다니기를 꺼려하셔서
다음날 능암온천과 명성황후 유허지를 구경하고 서둘러 상경한다.
용인쯤에서 윤지가 좋아하는 무봉리순대를 먹고 한아름 포장까지 해서 돌아온다.
도착 하자마자 늦은 점심 식사를 (14:10)
창 밖에는 개울 건너 봉화휴양림 전경이
개울에서 낚시하는 분이 한 분 계신다.(16:30)
봉황휴양림 입구
곳곳에 작은 통나무 집들이
봉황 휴양림 안내도
네가구인 듯한 넓은 통나무집
산책로 아래로 보이는 개인 주택이 부러울 따름이다.
이어지는 산책로
서바이벌 게임장 본부
서바이벌 게임장 막사
산속의 통나무집들
산속의 휴양림이라 제법 넓고 통나무집들이 띠엄띠엄 자리한다.
들여다 보진 못했으나 넓은 2층 휴양관은 다가구식일 듯...
벌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봄을 알리는 버들강아지.
건너편에 보이는 휴양원 전경 (17:20)
버들강아지와 함께
새로 다리공사를 해서 그런지 물이 오염된 듯...
3년전 보다 물이 더러워진 모습이다.
3년전에는 없던 휴양림의 원앙들...
색이 고운 원앙들
닭과 오드아이 고양이
하얀 고양이가 두마리 더 있었으나 오드아이만이 포스를 뿜는다.
개는 물론 모든 동물들을 다스리는 나에게 감히 무지막지하게 짖어댄다.
그런 놈이 바로 옆에 한 마리 더 있다. 과자라도 좀 들고 올걸... (17:40)
허브에 재운 저수분 수육과 김치찜
고모님 생신파티 (22:00)
능암온천에 있는 돌 조각들
12지신상
귀여운 아기코끼리 (11:20)
명성황후유허비 (12:00)
명성화후 피난과정
유허비 건립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