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에서 가져와서 아이 사진이 좀 많네요.
<자연의 신화 제주 - 제주 세계자연유산 테마특별기획>
제주현대미술관 (전시기간 2009/11/21- 2010/1/9)
http://www.jejumuseum.go.kr/
지난 주에 시작한 따끈따끈한 전시... 아직 리뷰들이 올라와 있지 않아 그리 기대하고 가지 않았는데...역시 현대미술관은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미술관 정원에서 깡총깡총토끼와 꼬꼬닭을 보고 신이난 솔란지아
신경림작가님 댁이 미술관 바로 앞에 있다. 트여있길래 들어갔더니 토끼와 닭을 방사하여 키우는 공간이 있다.
솔이가 자꾸 토끼랑 닭한테 귤을 주라고 해서 말리느라 애썼다 m.m;;
첫 전시실에서 아빠에게 열심히 설명을 듣는 솔란지아...
솔이 아빠 설명내용: "그림에 검은 색으로 배경을 그리고 위에 하얀색을 반짝 반짝 빛이 나게 그려 놓았지? (후략).."
<작가 분홍 /애월> 달을 보며 좋아라 내려가는 솔란지아.
어른이 내려가며 보면서도 와~하고 탄성이 나오는데 어린아이의 눈에는 더 강렬한 인상으로 다가오지 않았을까?
그러고 보니 이번 전시에는 달과 성산 일출봉이 참 많이 등장했다 .
<작가 이인/ 화산도> 솔이가 좋아했던 '달'....^^
2층크기의 벽면에 게시된 꽤 큰 작품이다.
웃으며 내려오는 솔란지아^^ 그 뒤로 이인님의 화산도가 보인다.

<작가 이이남/ 新 고사관수도> 역시 영상미술을 좋아하는 솔란지아. 제일 우측에 있는 것은 원작인 <강희안의 고사관수도>
강희안님의 고사관수도는 원경과 중경을 날리고 대담하게 근경만 남기고, 인물을 중앙에 크게 그려 넣은 파격적인 작품이지요.
이이남님은 그 고사관수도에 아주 친자연적인 음악과 더불이 도미노피자, BMW, 애플 의 로고가 강물에 유유히 떠서 흐르게 했습니다. 재밌다.ㅋ
그나저나 솔란지아와 아빠는 같은 곳을 보는 것일까요? ^^
사실 솔이아빠는 <작가 이이남/ 新 세한도>를 보는 중이랍니다.
솔양 : 아빤 뭘 보고 있지? (고개를 돌려 엄마를 보곤) 앗! 엄마 나 사진 찍는거예요? 히힛
<작가 이이남/ 新 세한도/ 제주현대미술관>
<작가 이이남/ 新 세한도/ 제주도립미술관>
같은 작가의 같은 작품의 변형이나 느낌은 서로 다르다.
도립미술관의 작품은 계절의 변화를 다루며, 사분사분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느낌을 준다면
현대미술관의 작품은 색도 다양하게 사용되었고, 계절의 변화뿐만 아니라, 밤낮의 변화도 느껴져 좀 더 극적이다.

<추사 김정희/ 세한도>
新 세한도의 원작인 위 작품은 추사 김정희가 제주도 유배중에 그렸다. 국보 180호 란다.
그림 왼편에 “날씨가 추워진 뒤에야 제일 늦게 소나무와 잣나무가 시드는 것을 안다”는 이치에 빗대어, “권세와 이익으로 합친 자들은 그 권세와 이익이 다하면 사귐이 시들해진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그에 이어 사제 유배생활 중에 간의 의리를 잊지 않고 2번이나 북경에서 귀한 책을 구해다 준 제자 이상적의 인품을 칭송하는 글이 이어져 있다.
세한도가 제주와 관련이 있다는 것은 이번에 새롭게 알았다. 역시 사람을 끊임없이 공부해야한다.
<작가 박방영/ 들풀사이로 제주바다>
한지 위에 채색한 이 작품은 정말 예쁜 그림이다. 한지위에 그려도 이렇게 예쁜 빛깔이 나오는 구나 감탄할 정도로... 그러고보니 값싼 한지만 접해봐서 그런가?
솔이는 저렇게 아빠의 손을 이끌고 작품으로 간다.
<작가 강운/ 순수형태- 바람, 놀다 3> 실제보면 더 아름다운 작품... 참 좋다..
요즘은 날이 포근해서 관람 후 미술관 정원을 산책하기도 참 좋다.
-----------------------------------
우미갈에 제주 회원분도 몇분 계시다던데 제주 벙개를 치면 오실 수 있을까요?
함께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첫댓글 제주현대미술관 작품들 잘 봤습니다~ 이이남작가는 지난주에 서울 학고재에서 개인전을 했던걸로 기억하는데,...산수화를 영상으로한 작품이 시선을 많이 끌었어요.. 솔이한테 참 좋은 경험을 해주시네요... ^^ 가족의 외출... 좋아보입니다. 글구 제주도는 언제고 가고싶은 곳이예요..제주도 벙개한번치세요~~ ^^
ㅋㅋ 혜진 안뇽?? 동동이랑 솔두 잘 지내지????
아! 폰테언니 반가와요!! 언니도 잘 지내시죠?^^ 물고기자리님 제주도 벙개치시면 맞춰 오실꺼죠? ^^
날짜만 맞으면 언제든 go~go~ 제주도 올레길을 가보려고 늘 벼루고 있어요... ^^ 제주도는 대학교때 부터 시작해서 다섯번 갔거든요. 갈때마다 늘 새로워요. ^^ 혜진님은 고향이 제주도인가요? 아님 시집간건가요? ^^
오늘 번개에서 아디님과 폰테님한테 얘기를 좀 들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