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청량리~정동진 열차를 타고싶었는데
마침 시간비는 날이 생겨 청량리역으로 향했습니다.
1635 무궁화호, 청량리 12:10 출발, 묵호역 17:16 도착
5시간넘게 장거리 타야하니 특실 이용했습니다.
정동진 방면은 우측창가 전망이 좋은편인데
추천 좌석은 (4의배수-1) 번호입니다. (3,7,11,15,...)
청량리 방면 좌석은 (4의배수+1) 추천합니다. (5,9,13,17,...)
객실은 정동진 방면은 1호차가 맨 뒤이며,
좌석번호도 상행 방면 1번이 좌측창가, 3번이 우측창가 시작됩니다.
구리시와 남양주시 경계 왕숙교
팔당역 가기전 음식점들
개인적으로 '온누리장작구이 팔당점' 추천합니다.
음식점 건물뒤의 조경이 끝내주지요.
단, 주말에는 손님들이 많습니다-_-;;
남양주시와 양평군의 경계 양수철교
기차여행에는 캔맥주와 소세지가 빠질수없지요^^
서원주역 지나 바로 동화역 나오는데 여기부터는 단선입니다.
중앙고속도로 교각
봉양리 마을
제천역 가기전 코레일 철도정비단
제천~영월 구간은 복선인데 여기서 가장빠른 속도냅니다.
영월 동강
영월 지나서는 계속 오르막이라 속도가 느려집니다.
민둥산역 가기전
사북역지나 하이원리조트
고한역
정암터널 지나자마자 국내 최대해발 위치한 추전역
얼마전에 사고난 O트레인열차 태백역에 있네요.
다시는 이런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래야겠지요.
황지동에서 장성동방향 도로
여기서 조금만 남쪽으로 가면 경북땅(봉화군 석포면)입니다.
동백산역 가기전에 태백선과 영동선이 합류합니다.
동백산역 지나자마자 솔안터널인데 길이가 무려 16km이죠.
이거보다 긴 경부선 KTX 금정터널은 20km지만 금방 지나간듯한데
솔안터널은 루프식이라 그런지 진짜 끝이 안보입니다.
여기를 지나면서 예전 스위치백이 다시한번 떠오릅니다.
길고긴 솔안터널 나오자마자 도계 읍내가 보입니다.
38번국도 삼척~도계 4차선 확장공사중
멀리보이는 관광버스와 제가 탄 열차과 비슷하게 나란히 갑니다.
어느덧 동해시내가 보이네요.
동해역~묵호역 구간은 바다옆으로 지나갑니다.
해가 좀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강릉역까지 타고싶었지만 정동진역까지만 운행하는 관계로
서울가는 버스 접근성 생각하여 묵호역에서 17:16 하차합니다.
묵호역에서 동해고속터미널까지 1.6km인데 시간이남아 천천히 걸어갑니다.
동해고속터미널에서 동서울행 동부고속 탔습니다.
105km 오토크루즈 정속운행으로 횡성휴게소 15분 휴식
동해출발 2시간 55분만에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열차가 버스보다 2시간넘게 소요되지만
가끔씩은 이런 열차여행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첫댓글 햐~~~저희큰집에 힐링하러오셨군요 ^^ 사진잘보았습니다
힐링 잘하고 왔습니다ㅎㅎㅎ 감사합니다.
어렸을때부터 친가가 동해시에 있어 자주 왔었는데 묵호역쪽은 별로 변한게 없네요 사진 잘 보았습니다.
묵호역부터 고속터미널까지 걸어갔는데 90년대 분위기입니다.
@새서울레이싱고속 묵호역 굴다리 통과해서 들어가면 나오는 곳은 그보다 더 이전 분위기인거같은 느낌을 줄거에요.
@mentor1 버스시간 때문에 그쪽까지는 못들어가봤는데 다음에 방문하면 묵호역 동쪽으로도 가보고싶네요ㅎㅎㅎ
어이쿠 제가 자주 타고 다닌 기차네요..
자주보던 풍경들이 새롭네요.. 새서울레이싱고속님 잘 지내져
예전의 38번국도는 도로 선형이 안좋아서 육상보다 철도이동이 많았을거 같네요. 당일치기 여행으로는 최고의 코스같습니다. 배돌이님도 잘 지내고 계시지요? 전 예전에 여주터미널 근처에서 뵈었을때처럼 강원진흥116님과 같이 계속 일하고있어요^^
예전에 정말 터널만 빼면 타볼만 했었는데 터널안에서 갑갑했던 추억이 ㅎㅎㅎ 감상 잘 했습니다.
새로 이설된 철길은 터널이 너무 많은듯해요. 예전에는 정암터널이 4.5km로 가장 길었는데 지금은 이정도 길이로는 명함도 못내밀지요ㅎㅎㅎ
굽이굽이 돌아가는 통리협곡의 아찔함과 흥전,나한정간의 스위치백이 없어지고 나니 영동선 산악철도의 매력이 많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그나마 예미에서 민둥산구간이 남아있어서 다행이지요...
야아...새서울님께서 타신 객차가 예전 새마을호에서 파생된 '구특전 무궁화호' 라는 객차인데 제가 한때 좀 좋아했던 객차네요. 앉으면 포근하게 감싸안는 느낌이 말이죠.ㅎㅎ
캔맥주 카스 좋아하시나 봐요? 저는 프라임이 좋은데...콜라처럼 톡톡 쏘는 맛이 은근 좋지요^^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더불어 여행한거같네요..^^
이렇게 훌쩍 떠났다가 오는 것도 좋은 추억일것같네요
잘봤습니다^^
저도 한번 시도해 봐야 겠습니다.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노고에 감사드리며...좋은 활동&좋은 분위기 만들어 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