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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다방[멀리 보는 육아와 적기교육]
 
 
 
 
카페 게시글
과잉조기독서의 문제점 Re:기질에 따라 달리 겪는 사회성의 문제
조는물고기 추천 0 조회 874 09.07.07 15:48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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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9.07.07 15:59

    첫댓글 제가 며칠 전에 친정부모님 만났는데..저 어릴 때 얘기를...하도 울어대고 대책없는 쇠고집에..언니 학교 들어가니 언니 가방 붙들고 안 놔줘서 도저히 안돼서 시골에 내려보냈다고.. 네살땐가 그런데 다섯 달만에 엄마가 가니 엄마를 못 알아봤다능..근데 저도 기억나요. 국민학교 3학년 땐가 그런데 제가 제 머리를 벽에다 찧어대고 고릴라처럼 가슴을 주먹으로 치고..제가 사회성 생긴 게 몇년 안된다능..

  • 09.07.07 16:01

    밑에 하늘님 글 답변으로도 썼지만 님 말에 동의해요. 기질적으로 까다로운 아이들은 어려서는 소수의 몇몇 친한 친구들과 교우관계를 맺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어차피 초등학교 들어가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대단위 교우관계는 경험하게 되니까요. 그 이전에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건강하게 살아있다면 초등학교에서 부딪히는 문제는 스스로 잘 풀어 나갈 수 있다고 봐요. 따라서 큰 바다로 가기전에 물에 적응시키듯 자존감을 상실하지 않게 도와주는거....그게 정답이지 싶어요. 그러면 나중에 건강하게 자기를 잘 이해하는 선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거라고 봐요.

  • 09.07.07 16:05

    제가 아침부터 애한테 지랄(?)을 떨고는 우울해하고 있는데, 님 글을 보게 되네요. 저랑 비슷한 점을 보이는 큰 애한테 엄마로서 도움 안되는 짓만 골라한다는, 또는 그 약점에 신나를 붓고 라이타로 위협하는 짓을 하고있다는 좌절감에 자주 빠져요. 공포스러워요. 애랑 같이 사는 거 너무 힘들어요, ㅠㅠ(신랑도요) 다들 저를 무서워해요... 저, 한 "칼있으마" 해요. 저는 사람 안만나도 잘 지내면서, 애가 친구 몇만 사귀는 거 보면 불안하고, 사회성이 없나 싶으고, 어려워요. 캠프니 뭐니, 행사참여는 열나게 해대면서, 학교친구는 두명만 사귀는, 그런 애들도 있나요?

  • 작성자 09.07.07 16:02

    울 애가 신랑(뭔 신랑..야튼) 그놈을 닮았다능^^ 그래도 신랑보담은 예쁘쥬..

  • 09.07.07 16:04

    그래도 모르는 것보다는 알고 있잖아요....그러면 모르는 것보다는 더 아이에게 한번이라도 더 잘 할 수 있을거에요.

  • 09.07.07 16:09

    학교친구가 두명인지 어케 알았어요? 집에 델구와요? 말을 안 해요? 그래도 학교가면 다른 애들하고도 잘 지낼걸요. 물어보삼.

  • 09.07.07 16:28

    한명은 매일 아침 데리러 오고, 한명은 방과후나 주말에 걔 공부안해도 되는 날 같이 놀아요. 학교샘이, 친구를 편식한다고~. 나머지는 모범생과. 근데 기질이 약해요.

  • 09.07.07 16:07

    언니..갈수록 요약실력이 느십니다 그려..언니처럼 저도 좀 자라고 싶습니다.

  • 작성자 09.07.07 16:17

    음메 고마워...야튼 자라긴 우찌 자란단 말여. 꼬부라지는 중이거늘...자라는 거슨 애들이나 하는 거여...깨몽!

  • 09.07.07 16:19

    언닌줄 알았는데 울 친정엄뉘신가...깨몽은 울 엄니 말버릇중 하나인디...제 개그혼이 사그라들까 걱정입니다. 좀 더 자라야 하는데............

  • 09.07.07 16:31

    울 5살 작은애, 제가 뭘 열심히 먹고있으면 그럽니다. " 엄마, 어서 빨리 할머니 될라고 많이 먹나? " 지는 먹으면 키가 자라고, 엄마는 늙을 거니까 너무 열심히 지꺼 먹지말랍니다~.

  • 09.07.07 17:13

    뻐어끔..뻐어끔.. 하시더니 요즘은 뻐끔뻐끔뻐뻐끔하신다능 @_@)/ 인자 좀 있음 잠 다 깨서 테크노물고기로 변신하실 듯~

  • 09.07.07 17:00

    저 죽어요 ㅋㅋㅋ

  • 작성자 09.07.07 18:01

    그냐 어쩐지 요즘 몸이 찌뿌드드드드한 거시 옆두리루 뭐가 터져나오는거같구..변신조짐야..(엥..탈피라구라구ㅎㅎㅎ)

  • 09.07.08 16:13

    테크노 물고기 ㅎㅎ

  • 09.07.07 23:02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조는물고기님~~ 정말 고마워용~~^^

  • 09.07.08 00:00

    저 이글 좀 제 아이 홈피에 퍼가도 되나요? (비공개 가족용) 제가 늘 생각하는 주제인데 글로 참 잘 써주셔서요. 모든 개인은 (아이들 포함) 다 다르다, 내 아이도 나랑은 다르다, 내경험을 투영시켜 아이를 기르지 말자, 스스로 성장할 기회를 주자, 아이가 스스로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는 것도 폭력이다, 이런 것들이요.

  • 작성자 09.07.08 00:09

    예..담에 님 얘기도 들려주세용.^^

  • 09.07.08 02:56

    아~~우리 꼬맹이 안다고 생각하고 한발짝 나갔다가 후퇴한 적 몇 번 되지요. 요 녀석이 준비하고 있는 찰라에 엄마는 출발 땡 하는 게 요거 문젠거라요. 요런 거 안하려고 노력하는 데 애 키우는 거 진짜 힘들어요. 조는물고기님 말씀 이래서 약이 됩니다. 감사해요.

  • 09.07.08 21:13

    사람들 속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내향적인 울보!! 딱 우리 아들램이네요. 글찮아도 이래저래 이녀석 연구중임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09.07.09 04:19

    참 와닿는 글임다..... 딸래미 기질..로 머리 터지게 고민한 게 몇 년인디..허허~ 어느 정도 자라면서부터는 다양한 상황을 통해 아이도 배우는 것이 많이 보이긴 하는데... 에잇.. 부모되기 증말 어렵슴다... 젤로 어려버...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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