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이병기 기자
인천시의회는 옹진군 덕적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덕적도 인근 굴업도 관광단지의 조속한 개발을 촉구하는 청원을 접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위원회는 주민 480명의 서명을 받아 제출한 청원서에서 "옹진군 주민들의 염원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간기업에서 관광단지를 추진했지만 지난해 6월에 환경단체의 반대로 사업이 취하돼 주민들이 큰 좌절을 겪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해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포격으로 인해 옹진군의 섬들은 관광객이 60% 이상 급감해 주민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면서 "굴업도 관광단지 개발이 조속히 추진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가 절실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청원을 소개한 이상철 시의원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굴업도 일대에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하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안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도 희석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굴업도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CJ그룹 계열사인 씨앤아이레저산업㈜이 2007년 옹진군에 제안한 뒤 환경단체의 반대로 추진이 지연됐고, CJ측이 지난해 하반기에 관광단지 지정을 다시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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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타깝네....진정한 관광개발은 그런게 아닌데....
막아야 하는데..
허~~참, 이제 잊어가나 했더니 또** 한* 이 ... 안타깝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