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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유미회 가섭기능전 | 한성심 교무님 |
석가가 오히려 알지 못하거든 어찌 가섭에게 능히 전할 수 있는가? 석가와 가섭이 누구인가? 저 멀리 석가모니 불과 가섭존자를 생각한다면 답은 나오지 않겠지? 내가 석가인줄 안다면 또 우리가 가섭인줄 안다면 ....그 안에서 답이 나와지는데....경계임을 알고 공부를 하면 요란함이 없는 나전달이 되어지고 모르면 전하지 못하는데... 경계임을 알아야
내가 내안의 나를 만나게 되고
그러니 그 순간 최고의 진리를 알게 되고 따라서 알기에 전해지는 것이지?그러나 공부정도에 따라 해석의 차이가 있으니 여래위의 최고의 자리에서
더 큰 성리가 있으니 최고의 자리에서는 알고도 모른 척 해 버리는데... 그런다면 밖에서 볼 때 오히려 모르는 것이 되고 모르니 기능전이 되지 않겠지?아무리 밝게 안다 해도 보고도 못본척 알아도 모른 척하니어찌 능히 기능전이 될까? 그래서 최고의 진리는 주고자 해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그릇이 되어야 주어지는 것이고 받아지는 것이라 하심이지
여기가 영산회 우리가 불보살 | 한성심 교무님 |
영산회 어디냐? 여기가 영산회불보살 누구냐? 우리가 불보살그래 나를 보고 있으니 신령스러움이 가득한 영산이요, 보는 자심을 여의지 않으니 불성을 찾는 불보살이구나! 기도하고 재를 지내고....일마다 오롯한 마음이 법계에 차니 잿밥을 즐겨도 신통 묘용이어라?삶이 신통이라더니 내가 하는 일 모두가 신통이구나!어리석음인줄 알아 지혜로 바꾸고 원망인줄 알아 감사로 바꾸고 아픔도 휴식으로... 마음대로 바꾸어 놓으니그 모두가 신통묘용이 아닐런가? 내 안에서 내 마음대로 놀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노니는 그 마음이 참으로 묘유의 신통이라이 마음을 일러 도미성찬이라 할거나?대도를 즐기는 묘용이라 할거나?영산에 모여 사는 우리 모두 일원의 꽃 피우고 일원의 큰 길을 걷는 불보살들이어라!
종친회의장 ... 강덕순
통영시 의회의장인 강혜원씨 께서 3번째 전화가 왔다.
강씨 종친회 내년에 전국 행사가 통영에서 있는데 여성회가 없어서 새로 조직을 하고자 하는데 오늘 첫날 모임을 한다고 꼭 참석을 해달라는 전화였다.
2번째 전화까지는 못 간다고 했는데 3번째 까지 전화한 의장님 보기에 미안하고 너무한 것같아 오늘 참석하마고 했다.
우리일족이 어떤 사람이 모일까 궁금했다.
의장님이 추천한 사람 15명이 있었고 내가 좀 늦어 내까지 16명이 참석했다.
내가 아는 일족이 3명이고 나머지는 처음 보는 일족이었다. 의장님 말씀 오늘 첫모임이라 회장 총무를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의장님 하시는 말씀 회장 강숙녀 총무 강미정 하니까 모두 박수 친다.
올라오는 내 마음을 본다.
알아차리고 조용히 사정해 본다.
나이도 많고 몸도 좋치 않는 사람을 신경 쓰게 하지 말라고 ~~~
의장님 하는 말, 일 년만 맡아 활성화시켜주면뒤에 동생들이 따라 할꺼라고 추천 했다는 것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내 마음을 다시 한 번 본다 내가 끊고 맺음이 부족한 것일까?
** 마음을 보고 사정을 했지만 통하지 않지요?
아마도 이미 내정하고서 오도록 전화도 3번이나 한 것 같네요.
그러니 사양이 통하지 않네요 그것은 이미 정해 놓은 것에 내가 등장했으니 맡을 밖에요.
또 끊고 맺음이 부족이 아니라 안할 거라면 강력한 사양이 필요하겠고 이제 할 수밖에 없으니 최선을 다해서 하면 될 것 같네요.
그에 마음도 일원상 ... 김승화
얼마 전에 아들이 인성부장선생님께 불려갔는데, 한 여학생이 복도에서 만날 때마다 자기한테 손짓하면서 욕을 했다고 고소를 했기 때문이다.
아들이 말하기를 그 여자애 반은 복도 끝에 있어서 그 쪽으로 굳이 갈 이유도 없고 그 애한테 싫다 좋다 감정 자체가 없는데 욕할 이유도 없다며 어이없고 답답해하고 억울해했다. 그 얘기를 듣는 순간, 나도 어이가 없어서 잠시 뭐 이런 일이 다 있나 생각이 들었는데, 우리 아들이 이 일로 인해서 학교생활에 위축이 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좀 많이 되었지만 화가 막 솟구치지는 않았다.
그냥 이 경계를 아들과 같이 잘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본적으로 아들편이고 아들을 믿지만 그렇다고 그 여자애를 거짓말 장이 취급하거나 원망하지는 않았다.
그 여자애 마음도 일원상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또 아들을 믿지만 그래도 진실은 알 수 없기 때문에, 아들에게 네가 만약 그렇게 했다면 그렇게 했을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친구에게 욕하면서 지나가는 것은 해결책이 되지 않으니, 기분 나쁜 일이 있으면 기분 나쁜 일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좋겠고, 저 애가 거짓말을 하는 것인지, 아님 다른 애를 착각해서 그런 것인지, 오해해서 그런 것인지 알 수가 없으니 일단은 선생님께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고 결과를 기다려보자고 했다.
두 번째 날 아들이 와서 "엄마 그런데 이상한 게, 내가 그 애한테 손짓을 하면서 '아~ 내 손, 내손!' 이랬다는 거야, 내손 내손 이렇게 왜 하지?" 했다.
나는 속으로 아들이 하지 않았구나 하는 안심이 좀 되었고, 선생님이 어떤 판결을 내리실지 궁금했다.
3일 동안 3차례 그 여자애, 선생님과 만나서 상담을 했는데, 선생님께서 마지막에 하신 말씀은 그 여자애한테 확실하다는 단어는 쓰지 마라고 충고한 것과 서로서로 내가 보는 앞에서 사과해라, 그리고 앞으로 화해하고 친하게 지내든지 말든지는 너희들이 알아서 해라였다.
나는 그 판결을 듣고 너무 웃음이 났다.
명 판결이다 싶었다. 선생님도 둘 다 일원상이라고 생각하셨나 싶었다. 그리고 사춘기 애들에게 억지로 화해하고 친하게 지내라고 간섭하시지도 않으시고, 깔끔하다 생각했는데
우리 아들은 판결이 이런 게 다 있냐고 내가 왜 사과해야하는 지 모르겠는데 사과했다고 했다.
나는 선생님이 너도 믿고 그 여자애도 믿기 때문이야 그래도 고마우신 게 그 여자애가 고소했는데 선생님이 우리 아들도 믿으셔서 그렇게 하신거야 라고 말하고 다음부터는 화안시를 하면서 복도를 지나자했다.
예전 같으면 나도 같이 억울해서 다른 학생 엄마한테 전화해서 도대체 그 애가 어떤 애냐고 묻고 캐고 우리아들 억울한 거 아니냐고 학교선생님한테 넌지시 전화도하고 그랬을 텐데 마음공부한날 교무님께 상담한 거 빼고는 아예 입 밖에 나오지도 않고 마음이 동요되지도 않았다.
오히려 우리 아들에게 좋은 공부가 된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도 들었다.
** 그렇지요. 선생님으로서는 어느 한편으로 말하기는 어렵지요
그러니 그러한 판결을 내리지요.
그게 인정이 되니 선생님 판결에 억울해 하는 아들에게도 잘 이야기 할 수 있었네요.**
결혼축의금 5/11... 황은덕
2개월 전 30년 전에 조그마한 아파트 503호504호에 나란히 살았던 지인으로부터 모바일 청첩장을 받았다.지금은 두달에 한번씩 그 아파트에 살았던 몇몇 분이 친목계를 하고 있다.모임의 규칙에 따라 단체 축의금이 나가지만 바로 옆집이었다는 관계로 별도의 축의금을 해야 하나 하는 고민이 되었다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시간을 두고 날짜가 되면 보자 하고 마음을 털어버렸다.시간이 흘러 결혼하는 날이 다가 왔다.어쩔까? 고민하고 있는 마음을 본다.할까 말까 망설여질 때는 하세요라고 들었던 말도 생각났다.분석을 해봤다.해야 되는 이유ㅡ 30년 전에 옆집이었다는 것하지 말자는 이유 ㅡ곗돈에서 단체로 축의금을 할 것이고, 두달에 한번 모이기는 하지만 서로 시간이 안 맞아 빠질 때는 1년에 한두번 정도, 사적인 친분관계는 모임 외에는 전혀 없고, 딸 결혼과 어른상 당했을 때도 했는데...이렇게 나열해보니 안해야 될 사유가 더 많았다.뭐라고 하고 안하지?핑계를 생각하고 있는 마음이 보였다.오래전에 받은 통보라 잊어버렸다고 할까?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고민하는 마음도 보였다.단체 톡에서 내일이 지인 아들결혼 이라는 공지가 올라 왔다.에구나--이제 핑계될 것이 없어버렸네. ㅜㅜ원래 내 마음에는 망설이고 고민하는 마음이 없건마는...타자녀 교육이 떠오른다.타자녀라도 힘 미치는 대로 조력도하며 사정이 허락되는 대로 자기가 낳은 셈 치고... 사요 중 타자녀 교육으로 대조했다.교육뿐만 아니라 결혼도 그렇다는 생각이 들었다.나의 조그마한 정성으로 축복해주어 행복하게 잘 산다면 그 덕이 사회에 미칠 것이고 국가, 세계, 온 우주에 미쳐 낙원세상이 되어 결국 그 덕이 나에게로 돌아올 것인데 하고 내 자식 너 자식이라고 분별 짓는 마음이 없어졌다.이웃이었다는 작은 마음에 묶여서 이런 핑계 저런 핑계로 고민하던 마음을 인정하면서 해야 되는 것으로 결정하고 나니 요란했던 마음이 사라지고 고요해졌다.
**할까 말까 망설이는 경계에서 해야겠다는 결정의 정을 세웠으니 요란했던 마음이 사라지지요.
축의금도 상대가 받고 답례를 하든 안하든 하고나면 내 복이 쌓이는 것이지요.
급할수록 찬찬히... 노수덕
차 시동을 끄고 나와 차문을 터치해서 잠그는데 삐~ 하는 경고음이 나면서 문이 잠기지 않았다. 키가 차안에 있다는 신호다.
가방에 넣었는데 왜 차에 있지? 하고 차안의 앞 뒤 바닥 의자 밑에까지 다 찾아봐도 없었다. 하는 수 없이 긴급출동서비스를 불렀다.
차안에 있으니 전문가가 오면 해결할 것 같았다. 좀 기다리라고 해서 뒷자리에 가 앉아서 기다리려고 들어가 앉으니 바로 옆에 네모난 검은 키가 놓여 있었다.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몇 번이나 살펴봤는데도 없더니만... 어이없는 순간이었다.
뒷 자석에 둔 가방 지퍼가 반쯤 열려서 그 사이로 키가 빠져 나왔는데 키와 좌석이 같은 검은 색이라 급한 마음에 끌려서 지나친 것이다.조급함보다는 여유로움을 .그리고 마무리는 확실히 .다 아는 뻔한 일상의 습을 다시 새겨 본 하루였다.
** 경고음이 울렸는데 분명 키가 차안에 있다는 것인데 왜 없을까? 여기서 경계라는 접수를 했나요?
그럼 찬찬히 찾아보는 정을 세우면서 다시 찬찬히 찾게 되어질 텐데요.
그러나 같은 검정색이어서 눈에 띄지 않아서 그러구나 인정을 했으니 다음에는 더 꼼꼼히 찾아보자는 정은 세웠겠네요 **
은혜
모내기용 상자를 담는 날이다.
아들이 늦게 도착해서 어머님께 두어시간 그 일을 맡기고 싶었는데, 아들이 도착해서도 하시는 어머님께 이만 들어가시길 권했지만 끝까지 앉아계신다.
평소에 일을 하신 후 아프시다는 말씀을 자주하시는 어머님이 내심 부담스러워진다.
한시간이 지나도록 어머님 행동을 일일이 살피며 이 작업단계는 굳이 필요 없는데 앉아계시네 부담감을 가진 내 마음은 고집이 세서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시어머니만 보고 있다.
그럼 나는 고집 센 어머님 못지않게 고집세네
내가 부담스러워 하는구나 인정하고 고맙습니다.
그 마음이면 될 일을 한 시간째 고집이 세고 등등 행동들을 눈에 거슬려 하고 있는 나는 어머님보다 더 고집이 세다.
내일 아파 몸살이 났다는 말을 듣기 싫어 하고 있구나!
몸살이 나셨다면 뭐라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미리 난감해하고 있구나!
내일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사로잡힌 나를 발견하고 지금의 나로 돌리니 일도 열중하게 되고 어머님이 많이 고맙다.
매번 고집불통의 시어머니라는 고정관념으로 바라본 내 마음이 죄송스러워지는 하루이다.
** 잘 보셨습니다. 어머님이 고집이 세다고 하는 내 마음을 보니 내가 더 세지요?
그런 나도 인정을 하고 보니 오히려 고마워지구요.
제대로 공부방향이 잡히네요. **
대처방법의 개인차
모 상자를 논에 내는 날이다.
먼저 해두었던 상자는 논에 내고 다시 상자를 담아 논에 바로 내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기계가 두대 모두 고장이란다.
인력을 비롯해서 난감함과 힘들 것을 미리 걱정하는 마음의 불만이 쏟아진다.
난 바로 대처해 나갔다.
열심히 일을 하며 나를 본다.
기계가 고장 났다고 말할 때 많은 인원을 데리고 일할 건데 사전 기계 점검을 소홀히 한 남편에게 화가 났다.
화난 나에게 그래 사람들이 이렇게 모여 준비하고 있는데 얼마나 황당하고 속상해
그런데 남편은 요즘 매일 밤 11시가 넘도록 논에서 일하느라 저녁밥도 논에서 먹었는데, 언제 살필 시간이 있었겠어?
화는 사라지고 바쁜 남편을 위해 손을 보태느라 바빴다.
어머님을 비롯해 불만이 쏟아진다.
아! 지금 짜증이 나서 불만을 토로하는 이들은 평소에 일을 미리 준비를 잘하고 계신가 보다.
나도 남편도 늘 바쁘게 살다보니 난 이런 일에 짜증을 내고 있을 시간이 없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생활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짜증을 내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도 짜증을 내면 안 된다는 생각에 짜증을 덮어두고 일하는 내가 긍정적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짜증을 내는 나도 진리이기에 짜증을 내는 함께 일하는 대중들이 낯설지 않다.
처음 화가 났던 내 마음도 지금 화내는 대중의 마음도 이해가 된다.
처음 화가 났을 때 화가 나면 안 된다는 내 마음을 감추기 위해 내면으로 허둥대며 외면으로 침착한척 열심히 일을 시작해서 하다 보니 남편을 이해하는 나도 보게 되었고, 늘 긍정적이어야 한다는 틀에 갇혀 마음이 평안한척하는 것이 습이 되어 내면을 먼저 바라보기보다 일을 먼저 수습한 후 일을 하면서 나를 바라보는 나도 발견한다.
오늘의 나는 평소에 타인들이 척을 할 때 마음에 두드러기 나도록 예민해 하던 내가 평소에 긍정적인 척, 평안한척을 많이 해서 더 예민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김경주 척하며 살아내느라 고생 많았어 앞으로는 척하는 나 먼저 봐주고 일하면 더욱 일이 덜 힘들 것 같아 잘했어 나를 토닥인다.
** 화가 나는 나를 그대로 인정하고 나니 남편도 바빠서 기계 손보지 못한 것을 이해하면서 바쁘게 움직이고 또 화내는 대중도 인정하네요.
나를 인정하고 나니 그러는 상대도 그렇게 인정이 되지요.
또 척하는 나를 보고 나니 척하며 살았던 나를 다독이네요.
내면을 바라보는 힘이 쌓였어요.**
축하와 감사의 선물
어버이날을 앞두고 조카가 감사장이 적힌 케익과 카네이션, 거금의 용돈을 가지고 부모님을 찾았다.
지난해에는 황금 카네이션과 거금의 용돈을 가지고 찾아왔었다.
매년 이벤트에 부러움을 가득안고 즐기는 새로운 경험이다.
딸의 선물에 오빠가 저녁을 사준다며 동행을 권했지만 나는 시댁 어른들을 뵈러가기 위해 음식을 주문해 둔터라 사양했다.
지난해에 조카의 이벤트를 시어른 뵈러 갔을 때 신세대의 이벤트를 보여 드리고 싶은 마음에 보여 드렸더니 신기해 하면서도 내심 서운해 하시고 부러워하시는 어머님의 마음이 읽어져서 올해는 뵈러가도 보여드리지 않았다.
내 조카가 아니어도 부러움의 내면에 서운함 내지는 상대적 박탈감이랄지 뭐 이런 복잡한 마음을 가지지 않을 수 있었을까?
난 타인의 자랑 앞에 마음이 자유로울 수 있었을까?
의문을 가지고 내 마음 깊은 곳을 바라보니 내 마음에도 역시 서운함이 있었고, 상대적 박탈감이 있었다.
단지 내 조카이기에 고마움이 더 컸고, 내면의 깊은 내 마음이 들킬까봐 고마움으로 포장을 하기도 해놓고는 어머님의 솔직한 감정표현을 예민하게 반응했다.
내 마음이 어머님을 통해 비춰진 것도 인정하기 싫었던 나를 보게 되는 저녁식사 시간이었다.
부러우면 지는 것이라 했던가!
아들, 딸에게 어버이 날인데 전화도 선물도 없어 내가 먼저 전화한다며 큰소리도 치고 나는 이런 선물이 받고 싶다고 구체적으로 제시도 하고 나만 유쾌한 통화를 했다.
** 조카의 이벤트에 부러움이 있지요?
내가 부러워하듯이 어머님도 그러는 건데 상대만 보고 그러면 안 된다는 마음이 작용했지만
나의 그 마음을 보게 되니 같은 마음이라는 것도 알아지면서 그대로 봐지지요?
이제 마음을 보기만 하고 일기를 기재하면 하는 대로 성장할 거예요 **
나 없으매 참나 드러나고 내 집 없으매 천하가 내집이라 ~~~~~~~~~~~
법문을 받들면서 나온 한편의 시향기 없는 향기가 참 향이요 빛깔 없는 빛깔이 참 빛이어라
참 향기 참 빛깔
나에게 향기가 없으니 가는 곳마다 향기요 나에게 색깔이 없으니 가는 곳마다 아름다움 빛깔이어라! 무빛이 되니 미움이 있는 곳에도 사랑으로 짜증이 있는 곳에도 사랑으로 .. 일마다 곳마다 그곳에서 그 빛깔이 되어 아름답게 피어나는데... 어디 자비의 빛깔이 사랑의 빛깔이 따로 있으랴? 좋다 긋다 탓하지 아니하고 밉다 싫다 밀어내지 아니하니 따로이사랑의 빛깔 찾지 않아도 언제나 사랑의 빛깔이고 자비의 빛깔이네 그래서 나는 향기 없는 향기가 되고 색깔이 없는 색깔이 되어 도반을 만나 깊은 심연의 이야기를 나누네 누구라도 그대로 물들수 있으니 그것이 이웃과 함께 하는 따스한 사랑이 아니겠는가? 혹자는 나에게 줏대 없는 사람이라 말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나는 누구라도 편하게 만날 수 있는 향기 없는 향으로 색깔 없는 빛으로 다가 설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