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 교회 교인 가운데 양조장을 크게 짓고 개업 예배를 드리게 된 이가 있었습니다.
양조장 사업이 잘 되게 해달라고 기도, 설교 그리고 축사를 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순서인 축도시간이 되었습니다.
유명한 무디가 앞으로 나갔습니다.
무디는 두 손을 높이 들고 축복기도를 했습니다.
“오! 하나님! 이 양조장이 오늘 예배드리고 내일 문을 열게 됩니다.
이 양조장 문이 열리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문이 열리면 엄청난 술이 생산될 것입니다.
수많은 청소년들이 이 술을 마시고 타락할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술을 먹고 취하여 제 정신이 아닐 것입니다.
오! 하나님이시여! 제발 오늘 밤 이 양조장 주인의 마음을 감동시켜 주셔서 이
양조장 문이 내일 열리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
이런 내용의 축복기도였습니다.
사람들은 예배 후 축하 파티를 하려다가 모두 당황하여 돌아가 버렸습니다.
양조장 주인은 밤새 고민했습니다.
한숨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새벽에 그는 조용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양조장 문을 열지 않기로 하나님 앞에서 작정했습니다.
양조장을 하려던 그 건물이 후에 무디 신학교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