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일제의 제삿날은 조상이 돌아가신 당일과 돌아가신 선조의 생일날 제사를 모십니다.
제사는 이날 첫새벽[질명(質明):바야흐로 날이 새려는 시각] 닭이 울기 전에 행하는데, 보통 밤 0시가 지나 새날이 시작되면 행하시면 되겠습니다.
조선시대의 모든 왕실 제사는 축시(丑時)1각(刻)에 시작하였는데, 이는 지금의 1시 15분에 해당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제사를 한밤중에 행하는 것은 귀신이 음도를 따르므로 고요하고 그윽한 시간에 거동하는 것으로 생각되었기 때문이며 또 제사를 그 날의 일과가 시작되기 전에 모든 것에 우선해서 행한다는 의미가 내포 되어 있습니다.
그 전날은 입제일(入祭日)이라 하여 제사에 들어가는 날로 제구와 제기를 정비하고 제찬을 준비하는 날이다. 제사를 지낸 당일은 파제일(罷祭日)이라고도 부르는데, 흔히 친지와 이웃을 초대하여 제사 음식을 나누어 먹는 미풍양속이 전해 지고 있습니다.
「가정의례준칙」에는 제사를 사망한 날 해진 뒤에 지내도록 하였으나 이는 잘못이다. 제사를 사망 당일 첫새벽 그윽한 시간에 지내는 것은 그 날이 되자마자 맨 먼저 신을 영접하여 제향하려는 뜻이며, 동시에 날이 밝아 세상이 혼탁해지기 전에 신을 불러 정성을 바치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루가 다 지난 초저녁에 제사를 지낸다면, 이는 산사람들이 종일 온갖 볼일을 다보고 하루세끼를 다 먹은 후에 귀신을 맨 나중에 대접하는 격이니 성실한 도리가 아니다. 게다가 초저녁은 시끄럽고 번잡해서 귀신을 영접할 시간이 되지 못하고 사람들의 정신도 혼탁하고 피로한 때이므로 생각을 경건하게 통일하기도 어렵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공경과 정성을 제일로 여기는 제사를 어떻게 이러한 시간에 거행할 수 있겠는가?
어떤 집에서는 하루 전날 즉 입제일 초저녁에 제사를 지내기도 하는데, 이는 원래 제사의 날짜가 아니며,입제일이란 제사를 준비하는 날이지 제사를 거행하는 날은 아닌 것 입니다.
초저녁에 제사를 지내게 된 데는 옛날 통행금지가 있던 시절에 제사에 참여한 친지들이 각자가 집으로 귀가하기 편하게 하려는 목적도 포함되어 있었으나 산사람이 편하자고 귀신을 불편하게 하거나 굶길수는 없는 일 아니겠는가?
지금은 통행금지도 없어졌으니 초저녁에 제사를 지내는 잘못은 마땅히 시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제사는 모름지기 주위가 고요한 한밤중에 경건한 마음으로 올려야 그 신성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명절의 차례는 속절제(俗節祭) 혹은 절사(節祀)라고도 부르는데, 옛날에 사당을 모시고 있던 집에서 설(음력 정월 1일), 청명, 한식, 단오(음력 5월 5일), 칠석(음력 7월 7일), 추석(음력 8월 15일), 중양(음력 9월 9일)에 그 계절에 나는 음식을 올리던 관습에서 유래했습니다.
지금은 설과 추석의 차례만 남게 되었습니다.
차례는 정식 제사가 아니라 인정에서 우러나서 올리는 약식 의례이므로 그 시각은 고정되어 있지 않으나 보통은 이른 아침에 행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이날에는 제사를 묘소에서 행하는 집도 있는데, 그럴 경우에는 묘소까지의 거리나 여러 가지 준비를 감안하여 적당한 시각에 행하는 것도 무방하다고 보여 집니다.
출처 : http://k.daum.net/qna/view.html?category_id=QNO004&qid=3NY12&q=%C0%DA%BD%C3%2C+%C3%E0%BD%C3&srchid=NKS3NY12
십이지(十二支)가 나타내는 시간은?
자 (子 쥐) : 밤 11 시 - 새벽 1 시
축 (丑 소) : 새벽 1 시 - 새벽 3 시
인 (寅 범) : 새벽 3 시 - 새벽 5 시
묘 (卯 토끼) : 새벽 5 시 - 아침 7 시
진 (辰 용) : 아침 7 시 - 아침 9 시
사 (巳 뱀) : 아침 9 시 - 오전 11 시
오 (午 말) : 오전 11 시 - 낮 1 시
미 (未 양) : 낮 1 시 - 오후 3 시
신 (申 원숭이) : 오후 3 시 - 오후 5 시
유 (酉 닭) : 오후 5 시 - 저녁 7 시
술 (戌 개) : 저녁 7 시 - 밤 9 시
해 (亥 돼지) : 밤 9 시 - 밤 11 시
첫댓글 위 답글에 의하면...2일날 07시에 돌아가셨다면 2일날이 "제사 드는 날"이 아니고.. 1일날에 음식을 만들어 2일 축시에(1시부터) 제사를 올리는 모양입니다...허기야..가정의례준칙도 앞 글 축시와는 안 맞고..가가예문이라고 하여..집집마다...예절이 틀리니..아무런들 어떻습니까...
축시에 제사를 올리는 게 아니고 그 날의 첫 시각인 자시에 올리지요. 子時에도 明子時(11시∼01시)가 있고 後子時(12∼02시)가 있는데 명자시던 후자시던 그 건 家家禮이니 탓할 일이 아니고, 丑時는 02시가 넘어야 되는데 그 시각에 行祀를 한다는 건 말이 안되는 것 같은데요? 일반적으로 자시라면 후자시를 말하거든요.
후자시란 말은 처음 들어보지만..그런 말이 있다면.. '일반적으로 자시라면 후자시를 말한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저는 다만..1시에 시작하니 그 시간이 축시에 해당되지 않을까 하여 말씀드린 것이지요..보통 듣기로는 자시가 맞은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