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아름다운 멜로디에 젖어 이 글을 올리고 있다네... 사랑하는 국민 군! 낯설은 북경에서 몸은 건강하신지? 뜻한 일들은 잘 되고 있는지도 무척 궁금하고? 통영중, 군의 모교에서 마지막 봉사라고 보고 최선을다 하고 있단다. 항상 염려에 힘을 얻어..고맙다. 그래 오늘(4월1일)은 본관 앞 정원(화단)에 수목을 이식하고 훗날 이 아이들이 모교를 방문 했을 때, 울찬한 학교를 만들고 싶어서 동백나무.금목서.사철나무.단풍나무.향나무 등등 그리고 느티나무 수종(6그루)을 주문을 해 놓고 있다. 숲이 우거진 학교에서 후배들이 열심히 갈고 닦아서 이 국가.사회가 필요한 인재를 만들고 싶다. 오늘도 늦게 까지 학교에 머물면서 생각에 젖어 있단다. 아버지가 못다한 업을 아들 강기진 군이(통중45회졸) 훗날 꼭 해 줄 것을 .....^.^ 현재 연세대 상경계열을 졸업하고 국민은행본점(여의도)에 있다. 그리고 존경하는 탁 원령선생님은 통영고 만기를 마치고 통영여고로 전보하셔단다. 다음 소식 까지 안녕.......................................................................1 요즘 국병 군은 소식이 뜸하다. |
첫댓글 은사님 고맙습니다. 몇 십년이 흘러도 제자를 기억해주시고 이렇게 성원해주시니~~
긴 겨울을 지낸 이 봄에 아름다운 향기가 전해오는 편지였습니다. 저 또한 제자는 아니지만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강일랑 선생님, 그리고 글 속의 탁원령 선생님... 절 기억하시지는 못하시겠지만 제겐 늘 가슴속에 자리하고 계신 은사님들이십니다.
조금은 구부장한 자칭 공자선생님이셨죠. 강일랑 선생님은 담임을 맡지 않아도 어떻게 그리 제자들 이름을 기억하시는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탁 선생님은 한때 동호동 그분 집에서 과외를 하던 기억이 새롭군요..
토영바다님 혹시 詩 쓰신 분입니까? 통영바다라는......
하이톤의 강일랑 선생님, 느릿느릿한 저음의 탁원령 선생님 그 음색이 비교되는 분들이셨습니다.
팅커벨님...늦게 봤군요...전 시는 쓸 줄 모릅니다. 그냥 기사 나부랑이는 좀 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