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개막에 즈음하여 10여 년 전에 경기장 매니아들이 접했던 추억의 월드컵 경기장 조감도를 소환해보고자 한다.
2022 FIFA World Cup 개최지는 2010년 12월 2일 FIFA 집행위원회에서 카타르로 결정되었다.
마감시한인 2010년 5월 14일에 맞추어 5개 유치희망국들은 FIFA에 유치제안서(Bidbook)를 제출하였다.
FIFA가 당시 요구한 경기장 관련 주요 내용을 보자면
경기장 수는 12개였으며
결승전과 준결승전에 필요한 8만석과 6만석 경기장 그리고 나머지 10개 경기장은 4만석 이상이었다.
당시 카타르가 제출한 Bidbook의 내용을 보자면
결승전을 위해 Lusail 경기장이 86,000석으로 신축되며
4만석 규모의 카타르 주경기장인 기존의 칼리파 국제경기장을 68,030석으로 증축한다는 것이었다.
Lusail 경기장은 규모가 살짝 축소된 80,000석으로 신축이 완료되었고
칼리파 국제경기장은 증축하지 않고 비슷한 규모로 개축하는 대신
45,000석 급으로 설계된 Al Khor경기장을 60,000석으로 설계 변경하여 건립하였다.
2017년 3월에 재정부담에 직면한 카타르는 사후 활용도 등을 고려하여
월드컵 경기장 수를 12개에서 8개로 축소하겠다는 발표를 하였다.
신축이 취소된 경기장 4개는 모두 4만석 급 경기장이었다.
취소된 경기장은 아래 5개이며
Doha , Sports City Stadium , 47,560
Madinat ash Shamal , Al-Shamal Stadium , 45,120
Umm Salal , Umm Salal Stadium , 45,120
Al Gharrafa , Al-Gharrafa Stadium , 44,740
Doha , Qatar University Stadium , 43,520
5개가 취소된 대신 Bidbook에 없던 아래 경기장 하나가 새로이 추가되어 신축되었다.
Doha , Al-Thumama Stadium , 40,125
이를 도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참고로 2010년도에 나온 조감도는 모두 디자인이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