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 안젤루(Maya
Angelou)의 시
“그래도 난 일어나리”를 번역하였습니다.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인 마야 안젤루의
이 시는 역경의 삶을
그녀가 어떤 영혼으로 헤쳐 나왔는지
잘 보여줍니다.
마야 안젤루는 무엇부터 먼저 소개해야 할지 어렵습니다.
댄서, 작곡가, 가수, 기자, 배우, 영화감독, 시인, 교수, 시민운동가….
올해 5월 28일 86세의 나이로 타계했을 때
언론에서는 그녀를 다재다능의 “르네상스 우먼”이라고
표기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녀의 삶은 화려한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시작부터가 매우 어둡고 고통스러웠습니다.
본명이 마게리트 존슨인 마야
안젤루는
1928년 세인트 루이스에서 태어났습니다.
마야란 오빠가 내(Maya) 동생이라고 귀여워 불러주던
애칭에서 따왔습니다.
그녀는 8살 때 어머니의 남자친구로부터 강간을 당했는데
그를 강간한 남자는 법으로 처벌받기
전에 삼촌에 의해 살해됩니다.
그녀는 자신이 발설하여 사람을
죽게 했다는 죄책감으로
5년 동안 말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안젤루는 2008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내 목소리가 사람을 죽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말을 하면
내 몸에서 나온 목소리가 누군가를
죽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읽는 법을 배우고
눈에 띄는 대로 책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기억했습니다.”
이 5년 동안 안젤루는 언어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의 글의 힘도 이러한 역경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흑인으로서 받는 멸시와 냉대,
16살에는 사생아를 낳아 혼자 기르고
이혼과 결혼을 거듭하는 숱한
역경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강인한 정신과 따뜻한
영혼으로
폭풍 후의 무지개처럼 아름답게
피어나
수많은 사람들의 영혼을 어루만지고
고양시켜 주었습니다.
마야 안젤루 삶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http://slownews.kr/26191
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 시는 마야 안젤루의 육성으로도 들을 수 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JqOqo50LSZ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