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이나 보고 싶고 만나고 싶었던 1박 2일 문경행사가 동기들의 열정과 협력으로 무사히 마쳤다. 오랜 폭염으로 지칠 수 있었던 우리들 마음이 동기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웃음으로 잠시 잊을 수 있었고, 나이들어가면서도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즐거움을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고, 스스로들 건강함에 행복해 하는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둘째날 비가 내려 문경새재 관문을 걸어보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다.
첫날과 둘째날 김현태 서울회장의 노력으로 체육관을 빌려 족구, 배구, 피구를 하면서 마음은 있어도 몸은 따라주지 않는 우리들의 행동에 웃음을 자아내고, 아무런 상품이 걸리지 않아도 경기 하나하나에 애착심을 가지는 선수와 응원단 아직도 기가 살아 있었다. 북두칠성 아래 위층에서 벌린 윷놀이도 이렇게 맘껏 웃을 수 있는 기회도 많지 않으리라!
즉석게임 여동기들의 신발 멀리 날리기에 현금을 걸어 한바탕 웃음을 자아내었는데 우승은 길동윤, 인기상은 여정옥과 강경옥이 차지했다
새재식당에서 다슬기국, 탄광촌에서 석쇠구이삼겹살, 관문식당에서 비빔밥, 영남매운탕 골고루 맛난 음식들도 음미하고, 수박, 포도, 복숭아, 옥수수, 감주, 과자 등 준비해간 무엇하나 부족함 없이 맛있게 나눠 먹고, 특히 김상웅고추(?)는 인기가 대단했다.
여영희 회장님, 김현태 서울 회장님 앞장서 주선하느라 수고 많았고 앞으로 이런 기회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는 인사말들을 나누었다.
길동윤동기의 혼사답례금, 최순희동기의 정갈스런 선물, 박세정동기의 오미자청원액, 박종금총무의 화장품샘플, 김상웅동기가 가져온 맛난 풋고추, 김창식동기의 매운탕, 여영희회장의 교통비지원 모두가 따뜻한 마음에서 동기들을 위해 베푼 것에 고마워했다. 항상 행사 때마다 항상 앞장서 최선을 다해야하는 회장단 정말 고맙소이다.
아무리 맛잇는 잔칫상을 차려도 손님이 없으면 무엇하나? 함께 해준 44명의 동기들이 있었기에 더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고 또 다음을 기약할 수 있지 않았을까? 내년의 체육대회, 여름행사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내년에는 더 많은 동기들이 동참하여 마음의 힐링을 맘껏 담아 갔으면 한다. 우리 모두에게 감사의 박수를 힘껏 쳐 봅시다.
2016 문경행사 경비사용 내역
수입 : 2,700,000
1. 회비 : 41명×50,000=2,050,000
2. 찬조금 및 협찬품 : 200,000원(길동윤) 450,000(여영희회장-교통비지원) 매운탕(김창식)
지갑선물(최순희) 오미자청원액(박세정) 화장품샘플(박종금) 풋고추(김상웅)
지출 : 2,651,000
1. 숙소예약 : 560,000
2. 과일, 생수, 과자류, 쥬스 등 : 366,000(박종금구입)
3. 옥수수, 감주 등 : 70,000(김상웅구입)
4. 첫날 점심 : 282,000(새재식당)
5. 저녁 : 594,000(탄광촌식당)
6. 아침 : 329,000(관문식당)
7. 점심 : 매운탕(中) 45,000원×10개 + 맥주(김창식동기 지불)
8. 교통비 지원 : 450,000(여영희회장지원)
잔액 : 49,000
행사 참가자 명단
권기백,김상우,김상웅,남경필,김정헌,김진곤,이성우,인동규,도일호,장규환,전상희,황팔수,
최종원,양순열,김병환,김창식,김현태,장세민,전한태,이재천,권재룡(남 21명)
구의숙,길동윤,강경옥,김태숙,김순정,박종금,여영희,여정옥,이순식,이숙희,정순옥,최순희,
이순란,박경숙,송영숙,정희자,문연심,박노미,박명숙,김경자,최희경,정진숙,박세정(여 23명)
첫댓글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