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10 <경상북도 군위돌담마을-안동하회마을-봉화청암정>에 참여하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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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식
지송자
황현수
한정선
이애자
박희자
이재향
이연형
김용선
김정옥
송민숙
유명옥
정경원
이명옥
남갑진
박재순
김나현
유현숙
이혜경
김은자
권영주
박옥숙
강영희
나경심
김창임
윤석배
곽경진
김성영
박세춘
최원기
김정남
장천석
최광선 고문님
찬조
안병식 회원님 _ 100,000
박재순 회원님 _ 50,000
남갑진 회원님 _ 30,000
오팔년 개띠 회원님일동 모금 _ 70,000 (정경원 2만/김나현-유명옥-이혜경-김은자-이애자 각1만)
이상훈 총무님 _ 생수(500ml) 100병
권영주 회원님 _ 아침대용 찹쌀떠억 2상자
이애자 회원님 _ 안동찜닭 먹고난 후 디저트용 백설공주표 사과
윤석배 회원님 _ 헛제삿밥과 함께 맛본 솔향기가 솔솔 국내산 송이버섯(싯가 40,000)
김용선 사무국장님 _ 콩송송 백설기(안동친정엄마표) + 야쿠르트와 달콤달콤 깨 송편(안동시어머니표)
<심심별책부록-01> 안동하회마을 별신굿탈놀이
하회별신굿탈놀이는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에서 12세기 중엽부터 상민(常民)들에 의해서 연희(演戱) 되어온 탈놀이입니다. 이 탈놀이는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기 위하여 마을 굿의 일환으로 연희되었습니다. 별신굿이란 '별나다', ' 특별나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곧 별난 굿 또는 특별한 큰 굿을 의미합니다. 농사를 근간으로 하는 전통 사회에 있어서 풍농(農-농사가 잘됨)은 마을 공동체를 지탱할 수 있는 절대적인 것이 었습니다. 풍년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자연현상에 의해 결정이 되며 이것은 곧 신의 뜻에 달렸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따라서 풍성한 수확을 거두고 마을의 안녕을 가져다주는 것은 곧 마을을 지키는 동신(洞神)에 의하여 결정된다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마을마다 동신(洞神)을 모시고 있으며 마을 주민들은 정성을 다해서 신에게 제사를 받드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마을 수호신(守護神)에게 매년 올리는 제사를 동제(洞祭), 당제(堂祭)라 부릅니다. 제사를 올리는 시기는 대부분 정월(음력1월) 대보름입니다. 이는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는 정월(正月)은 가장 신성하며 이 날 뜨는 달이 가장 깨끗하고 신비스러워 우리가 소망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연중 전승되는 세시 풍속이 바로 정월 대보름에 집중되어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별신굿은 매년 지내는 동제와 달리 일정한 주기(10년 혹은 5년 또는 신탁이 있을 때)를 갖고 정기적으로 열렸습니다. 이는 마을을 지켜주는 신의 힘도 일정한 시간이 흐르면 영험이 줄어들게 되고 이렇게 되면 마을에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일들이 일어나게 된다고 믿었습니다. 풍년이 들지 않고 흉년이 들어 거둘 곡식이 없고, 돌림병이 돌아 마을 사람들이 죽게 되는 우환이 닥치면 이는 곧 신의 영험이 줄어들었거나 신의 노여움을 샀기 때문이라 생각하여 신의 힘을 북돋워 주며 노여움을 풀기 위하여 특별한 큰굿을 하게 되는데 이것을 별신굿이라 합니다. 따라서 별신굿은 무당을 불러서 무당(巫堂)에 의해 굿을 하거나 또는 마을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큰굿을 하게 되는데 하회의 경우 후자에 속합니다.
하회탈은 양반, 선비, 중, 각시, 부네, 할미, 백정, 초랭이(양반의 하인), 이매(선비의 하인), 떡달이, 별체, 총각 등 총 12개의 탈로 되어 있었으나 떡달이, 별체, 총각 등 3개는 유실되고, 9개만 전해지고 있습니다.
"양반탈" 하회탈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탈. 가면미술의 극치 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표정을 하고 있습니다. "양반은 냉수 마시고도 잇발 쑤신다" 라는 말처럼 허풍스러움과 여유스러운 표정이 복합되어 있습니다. 턱을 분리하여 끈으로 매달아 놓음으로 고개를 젖히면 박장대소하는 표정이 되고, 숙이면 입을 다문 화난 표정으로 변합니다. (춤사위: 양반걸음 팔자걸음)
"부네탈"갸름한 얼굴, 반달같은 눈썹, 오똑한 코, 조그마한 입은 우리의 전통사회에서 미인의 조건으로 꼽던 얼굴입니다. 놀이에서는 양반선비의 소첩 혹은 기녀의 신분으로 등장합니다. 눈꼬리와 입끝에 웃음기가 배이면 이는 바람기 있는 여자상으로 보며 반달같은 눈썹은 예능적 소질을 타고난 상으로, 예기로 볼 수 있는 상입니다. (춤사위: 맵시있다 부네걸음)
"각시탈"놀이에서는 서낭신의 대역으로 등장합니다. 대체로 조용하고 차분한 표정이나 입은 힘을주어 꾹 다물고 있습니다. 이는 새색시의 시집살이의 어려움을 속으로 삭이는 표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왼쪽으로 땋아내린 머리채는 앞으로, 오른쪽 머리채는 뒤로 빠진 것으로 보아 걸을때에는 얼굴의 움직임은 없고 머리채만 덜렁거리는 얌전한 형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춤사위: 사뿐사뿐 각시걸음)
"선비탈"통속적인 사회구조에 적응하지 못하고 항상 불만에 찬 표정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선비의 위엄과 선비답지 못한 거만스러움도 함께 묘사하고 있습니다. 콧날 끝이 넓고 관골이 발달한 것도 대표적인 선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춤사위:선비걸음 황새걸음)
"할미탈"놀이에서 찌든 살림으로 세상을 오래 산, 매우 가난한 할미로 등장합니다. 눈부위에는 산전수전 다 겪은 노인의 강인함을 볼 수 있으며 입은 허기진 표정을 하고 있습니다. 머리가 위로 뾰족하게 솟은 것은 천복을 타고 나지 못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으며 턱이 뾰족한 것은 말년이 박복하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춤사위: 엉덩이 춤, 할미걸음)
"초랭이탈"통속적인 사회구조에 적응하지 못하고 항상 불만에 찬 표정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선비의 위엄과 선비답지 못한 거만스러움도 함께 묘사하고 있습니다. 콧날 끝이 넓고 관골이 발달한 것도 대표적인 선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춤사위:선비걸음 황새걸음)
"중탈"절간에 공부하는 수도승이 아니라 떠돌아 다니는 떠돌이 중입니다. 파계승으로 대체로 능청스러운 웃음을 띄고 있습니다. 눈이 초생달 처럼 둥글게 생긴것은 호색가상으로서 놀이에서의 성격과 일치합니다. (춤사위 : 능청맞다, 중의 걸음)
"백정탈"대체로 심술궂은 표정을 하고 있습니다. 고개를 숙이면 살생을 일삼는 험악한 얼굴이 나타나고 뒤로 젖히면 살생으로 인한 죄의식때문에 미쳐 버린듯한 실성한 웃음을 짓습니다. 비뚤어진 이마는 성질이 불량하고 잔인하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춤사위 : 심술궂다 백정걸음)
"이매탈"하회탈의 전설 내용처럼 턱이 없는채로 전해내려 오고 있는 탈입니다. 놀이에선 선비의 하인으로서 바보스러운 병신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일그러진 얼굴은 순박함을 엿보게 합니다. 삐뚤어진 코는 사지중 어느 하나가 비틀어진 병신이라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아래로 처진 눈꼬리는 악의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춤사위 : 비틀비틀, 이매걸음)
<심심별책부록-02> 봉화 닭실마을의 청암정
요즘 드라마 보는 재미에 빠져 있습니다. 동이 입니다. 예전의 대장금과는 또 다른 맛이 있는 드라마인것 같습니다. 대장금은 그저잔잔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동이는 약간의 스릴이 가미된 듯한 느낌이 듭니다. 동이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촬영지에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나 할 정도의 느낌이 나는 곳이 더러 보입니다. 여행지도 역시 어떻게 포장 하느냐에 따라 사뭇 다른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동이가 의주에서 돌아와 잠시 숙종의 사가에 피해 있을 때 머물렀던 집이 바로 봉화 닭실 마을의 청암정입니다. 물론 내부는 다른 곳(아마 셋트장)이겠지만 외부에서 보는 풍경은 바로 청암정입니다. 청암정 외부에 수로가 있고, 돌다리를 건너는 모습이 바로 청암정의 풍경입니다. 청암정 외부의 수로는 인공 수로입니다. 바로 닭실 마을 주변 논에 물을 댈 때 그 물을 끌어다 청암정 주변에 흐르게 한 것입니다. 그래서 논에 물대는 시기에만 청암정 주변에 물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의 청암정은 가을이라 물이 없지요. 대신에 단풍이 무척 아름다운 곳입니다.
<심심별책부록-03> X파일
▲ 첫 날 안동 군위돌담마을에 침략하여 최광선고문님 外 몇몇 화우들의 사생을 교묘히 방해하던 흑모기파 악랄 외계샘명체들에 맞서서 평화적으로다가 철수 할 것을 문자교신으로다가 강력히 항의하고있는 안동 권씨 성을 가지신 회원님의 목숨걸고 연휴사생지를 사수하려는 의로운 모습. 꿍~야!
첫댓글 ㅋㅎㅎㅎㅎ 샘~! 그림만큼이나 멋진 사생후기입니다. 즐거운 나날되셔요.^^
짧은 가을여햄 ~ 행복했어요 ~
운영진의 잔잔한 미소 , 절재된 세심한 배려 와 알뜰한 시간표 들 ....
이연형회장님 , 곽경진부회장님 ,
김용선 사무국장님 ,
한정선재무님 , 장천석재무님 ~~~~~
일사천리 업무진행 ! 우리 모두 편안했습니다 ~
와 ~ 구경 잘 했고 ㅡ 한국에서 제일 맛난 한우집과 특별 음식들 ^^ ,,,
아 ~ 또 다이어트 를 ^ㅡㅡㅡ ^
김국장님 ~ 그 이른아침에 서울 손님 대접하신다고
사랑의 맛난 떡을 싣고 오신 친정 아버님, 어머님 과 시어머님께 감사드려요 ^^ ,,
즐건 사생이었군요.....전 멀리서 박수만...짝짝짝....맘은 안동에 있었답니다 ^^*
1박2일 행복했습니다
유성룡생가 그림그리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정말 멋진 곳 다녀왔네요^^
강행군이였지만...
마치 2박3일을 한듯 좋은 추억들이 한아름입니다.
애써주신 운영진님들께 감사드리며..
함께 하셨던 님들과의 추억 ..
행복했었다고...전해드립니다.
동이의 또 다른 매력은 바르게 살려고 하는 숙빈의 기운이 전해지는 것입니다.
어제 보니 중전도 감동하고. 연잉군이 바로 그 영조, 자신은 천한 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보위에 올랐는데, 주상의 아들로 태어나 나약해 보이는 아들을 뒤주에 가두어 죽였으나, 세손 정조 또한 선정을 베풀어 태평성대를 이룬 시절이죠. 다 아시다 시피......
쌤!!!
그 동이의 묘지가 바로<파주 광탄리>에 있습니다.저희는 그 곳에 몇 번 사생을 갔지만 묘지에는 들르지 않았지요^^
이번 여름,우연한 기회에 광탄리 사생을 갔었고,일반인에게는 공개가 안 되는^^그의 묘(소령릉)를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사생시에는 야수인들도 그 곳에 한 번...(아직도,나이스관광 안내원의 근성이 남아 ㅋㅋㅋ)^^
그렇군요. 예전에 장희빈 이야기에는 첫번째 왕비(???)가 폐위되고 궁전 구석에 지성을 드리는 나인이 있었는데 폐위된 어진 중전의 복권을 기원했었다고... 그래서 숙종의 눈에 띄어 아들을 낳았다던데, 동이는 첨부터 보지 않아서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되었는지 알 수 없군요. 옛날 이야기는 고향만큼이나 구수하고 정답습니다. 야수회의 풋풋한 인심도요. 정말 행복한 일박이일이었어요. 그 댓가를 톡톡히 치르면서 앓고 있습니다.
지금도 뇌리에는 하회마을의 익살스런 탈놀이에 웃음이 절로 ~~~~
아름다운 가을 정취에 흠뻑 ~~~
운영진 노고, 감사의 마음을 ~~~
정답던 화우님들의 끈끈한 정~~~
양부모님들의 자식사랑에 안동의 인심 ~~
회원님들의 정 어린 찬조 ~~~
야수회의 발목이 이런 것인가 해요~~ㅎㅎ
행복 했어요 ~~~
13년만의 외박?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어요. 불량회원 자리에 앉기를 권해주신 박 희자 쌤 덕분에 1박2일이 정말 즐겁고 행복했답니다. 갑상선이 있어서 힘들고 스트레스 받으면 목이 조여오는데 신기하게도 멀쩡했어요.모두들 덕분입니다. 유 명옥쌤,김나현쌤, 이 해경쌤 등 개판 멤버가 있었기에~~지금도 생각하면 입가에 웃음이...헌데 실로 오랜만에 화구앞에 있어서인지 눈만 감으면 그림 그리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어떻게 구도를 잡을지..채색은? 남자 선생님이 (?)이 옆에서 그리라고 할때 그릴걸 하는 아쉬움. 솔직히 챙피해서... 하다보면 늘겠죠? 여러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은총을 주소서^^
준비하는 과정은 눈물겨웠지만^^
진행하는 동안은 덩달아 저도 행복했습니다. 무엇보다 1분1초의 흐트러짐없는 칼시간을 잘 지켜주신 덕분에^^
그리고 지금은 또,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
또 그 곳으로 다시 사생가자는 의견들이 속속 접수되고 있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