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작은 일에 충성하면 생기는 일(마25:23)
대구에 어느 목사님이 교회에 부임해 오면서 미국에서 키우던 개를 가지고 왔는데 얼마나 말을 잘 듣는지 오직 목사님만 졸졸 따라다닙니다.교회 예배시간에도 목사님을 따라와서 예배당 맨 앞에 딱~ 앉아서 목사님이 설교 끝날 때까지 꼼짝고 안하고 앉아서 목사님 설교를 다 듣고 목사님 옆에 딱 붙어서 교인들 인사 다 마칠 때까지 함께 있습니다. 세상에 이런일이 라는 TV에 나왔습니다.
안믿는 사람들이 개를 보려고 교회 많이 왔습니다.개가 전도를 많이 했습니다.
개도 저렇게 충성을 하는데 우리 사람이 개만도 못해서야 되겠느냐?
여러분, 우리도 금년 한 해를 시작하면서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 했습니다.앞으로 일년을 살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오직 앞만 보고 나아가고 충성밖에 달리 할 일이 없습니다.
(마25:21)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1)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주인이 먼길을 떠나면서 종들에게 각각 5달란트, 2달란트, 1달란트를 주고 떠났습니다. 주인이 돌아와서 보니까 5달란트 받은 사람은 장사해서 5달란트를 남겼습니다. 2달란트 받은 사람도 장사해서 2달란트를 남겼습니다. 그러자 주인이 말했습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므로 내가 많은 것으로 너에게 맡길 것이다”
그런데 1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땅에 묻어두고 있다가 주인이 왔을 때 주인을 원망하면서 1달란트 땅속에 파묻어 버렸다고 했습니다.그러자 주인은 그 종에게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책망을 하였습니다. 1달란트 받은 사람도 장사해서 1달란트만 남기면 되는데 그것은 안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예수님께서 말씀하는 것은 얼마를 받았느냐,얼마를 남겼는가가 아닙니다.그가 얼마나 열심히 충성했느냐를 묻고 있습니다.행여나 못 남겼더라도 주인은 야단치지를 않았을 것입니다. 1달란트 받은 종의 문제는 충성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땅에 묻어둔 것이 이것을 말해줍니다.
여러분,충성은 규모에 있지 않습니다.주인이 5달란트 맡은 종이나 2달란트 맡은 종이나 종들을 칭찬할 때 똑같이“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니...”라고 하였습니다. 싸이즈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맡겨진 일에 충성을 하느냐? 이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갈5:22)충성은 성령의 열매입니다.마음이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을 말합니다. 충성을 한문으로 가운데 중(中)에다가 마음 심(心)자를 씁니다. 충성한다는 것은 무슨 일을 하든 건성으로 하지 않고 마음 중심으로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엡6:5-8)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도 그리스도의 종들 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기쁜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우리가 예배할 때도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라고 했습니다.큰 교회라고 예배를 잘 드리고 작은 교회라고 예배를 건성으로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크던 작든,시골이던 강남에서 드리던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내가 맡은 일이 크던 작든 내가 지금 도시에 있던 시골에 있던 하여튼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오직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주님을 섬기는 것에만 관심을 갖는 것이 신령한 예배입니다.
(2)작은 일에 충성했으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큰일도 많은데 왜 작은 일에 충성하라고 하셨을까요?. 다 까닭이 있습니다. 인간의 역사와 운명을 바꾸어 놓는 일은 무엇이든지 매우 작은, 지극히 작은 일에서 시작되고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태백을 가면 황지 연못이 있습니다.작은 냇물이 흘러,흘러서 동강을 타고 한강을 만들었습니다.영동극동방송 설립할 때 제가 속초시기독교연합회장이었습니다. 공영도 장로님이 대대로 내려오던 선산 10억짜리를 바쳤습니다. 그것이 오늘날 방송국을 세우고 북한까지 복음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의 대부분의 교회, 학교들이 그런 분들에 의해서 세워졌습니다.
사도행전 16장에서 루디아라는 여자가 바울 사도에게 자기 집을 내어주고 예배를 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오늘날 유럽을 기독교 복음을 전파하게 만든 계기가 되게 된 것입니다.
아마도 권사님이 서약한 제진 땅이 비록 보잘 것 없이 보일지 몰라도 그게 하나님께 바쳐지는 순간부터 하나님 것으로 바뀌어질 것입니다. 떡 다섯덩이,물고기 두 마리 가지고 5천명을 먹이고 남았던 오병이어의 기적도 그렇습니다. 그냥 꼬마의 손에 있었다면 그냥 물고기 두마리 떡 다섯덩어리로 사라졌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주님 손에 바쳐지는 순간부터 기적이 시작된 것입니다.
작은 일을 작게 보지 말고 작은 일을 크게 만드시는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여기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받은 종은 자기가 남긴 자기 몫까지 모두 주인에게 내어 바쳤기 때문에 충성된 종이 된 것입니다.
여러분,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작은 일도 큰일같이 충성합시다.
청년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가면 대부분 복사와 심부름만을 하게 되면서 직장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퇴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런 작은 것들에 충성을 다해야 자기 실력도 늘고 인정받고 승진하는 것이지 처음부터 크게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작은 일은 큰일을 우리에게 맡기기 위한 하나님의 준비과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작은 일에 충성하는 자를 찾고 계십니다(다윗,베드로,모세).
(민12:7)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나의 온 집에 충성됨이라.
제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한달을 있었는데 염증이 발생하여 아주 죽을 뻔한 일이 있었습니다. 간호사가 친절하게 보살펴주고 나를 위하여 기도해주었습니다. 그게 고마워서 병원장께 편지를 써서 보냈는데 그것이 병원내 신문에 기재되었습니다. 아마도 그 간호사 지금은 직급이 높아졌지 않았겠나 싶습니다.
환자가 병원에 들어서면 원무과 접수를 받을 때 직원들이 친절히 안내하고 미소 지으면 환자는 마음이 편안해 지고, 병원의 아늑한 분위기와 병원 냄새에 자신의 아픈 질병이 반쯤 낫게 되고, 환자가 의사를 만나 상담하면서 30%가 낫고,직원들과 간호사들의 간호에 의해 20%가 낫는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별것 아니고 보잘것없는 작은 것 같아도 내 미소 하나가 사람을 살립니다.
내 작은 기도 한마디가 사람을 살린다는 것을 생각하면 놀라운 일 아닙니까?.
(3)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삼하6:11)“여호와의 궤가 가르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 온 집에 복을 주시니라...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궤를 인하여 오벧에돔의 집과 그 모든 소유에 복을 주셨다”
오벧에돔과 그의 후손들은 하나님의 성전에서 문을 지키는 문지기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하나님의 법궤를 자신의 집에 석달 동안 마음과 정성을 다해 지키고 잘 보살폈습니다. 아무도 거들떠보지도 않고 관심도 없는 하나님의 법궤를 욕을 먹고 핀잔을 들어가면서까지 보살핀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오벧에돔의 집에 복을 주신 것이었습니다.
작은 일에 충성한 결과가 어떻다는 것을 잘 보여 주고 있는 구절입니다.
첫째/하나님의 영광의 나타나는 큰 복을 받았습니다.
둘째/후손들이 복을 받습니다(느9:8)
하나님께서는 오벧에돔에게 여덟 아들을 주셨는데 그 아들들과 그 형제들은 다 능력이 있어 직무를 잘하는 자들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8절). 후손들 가운데 큰 용사가 나왔고(6절) 또한 능력있는 자들이 나왔습니다(7절).이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오벧에돔에게 복을 주셨기 때문입니다(5절).
저는 우리 권사님께서 이렇게 보잘 것 없고 아무도 거들떠보지도 않는 우리 교회와 저를 이렇게 보살피고 기도하고 섬기는 이것이 오벧에돔의 집과 같이 여겨집니다.권사님의 집에서 큰 인물이 나오고 여호와 하나님의 큰 영광이 임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나 한 사람의 충성이 후손들에게 복을 끼칠 수도 있다는 사실은 확실합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며 작은 일에 충성하는 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