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아파트 교하지구

[방울]

파주시 교하택지개발지구 아파트 9천여가구가 오는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에 들어간다.

그 중 첫 입주를 시작하는 동문굿모닝힐은 총 4개 블록 3천3가구로 교하지구 전체물량의 3분의 1 을 차지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부동산포탈 NO.1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서는 입주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동문굿모닝힐 현장을 찾아가 봤다.

>> 단지소개

- 블록별 특징



교하지구는 교하읍 문발리, 동패리, 다율리 일대 부지 61만평에 아파트 등 주택 1만여가구와 인근 3만여명을 수용하는 일산신도시 8분의 1 규모의 중형급 택지개발지구. 용적률 180%이하, 녹지율 21%이며 공원 16곳을 비롯해 초등학교 4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 등 학교 8곳이 들어선다. 윗쪽으로 통일동산이, 옆쪽으로 출판문화단지가 있다.

이중 동문굿모닝힐은 3블록 3백82가구, 6블록 5백86가구와 8블록 1천26가구, 10블록 1천9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평형은 32평형, 35평형, 39평형, 46평형이 있다.

3블록과 6블록은 교하지구의 최중심부에 위치해 가장 높은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다.

이 두 블록은 39평형과 46평형의 대형평형으로 구성됐고 단지 앞쪽으로 중앙공원벨트가 형성돼 조망이 탁월하기 때문이다.

또 상업시설과 개교예정인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이용할 수 있다. 교통여건은 문발인터체인지와 연결되는 56번 국도변에 위치해 자유로와의 접근성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8블록은 교하지구의 가장 외곽에 위치했고 뒤편으로 지역난방을 위한 열병합 시설이 있어 프리미엄이 낮은 편이다.

하지만 단지 중앙의 실개천과 자연생태연못이 주변 농지와 어우러져 한적한 시골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10블록은 단지 옆에 바로 석곶초등학교가 있고 단지 건너편으로 석곶중, 교하고등학교가 2006년 3월 개교예정 이어서 학부모에게 인기가 좋다. 단지 우측으로 상업시설도 조성돼 있어 접근성이 편리하다.

또 다른 특징은 중앙로 한켠에 자연 낙차를 이용한 실개천과 연못이 있어 단지에서 시냇물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필로티 구조로 죽는 공간을 활용한 아이디어도 돋보였다. 전시장과 무대, 평상을 설치해 주민들이 직접 전시회와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편성 됐다.

이러한 단지별 특징으로 학교와 상업시설을 중시하는 학부모들은 10블록을 선호하고 서울과의 접근성과 조망을 중시하면 3,6블록을 선호한다. 하지만 미취학 아동을 뒀거나 노후의 한적한 삶을 원하는 노부부들은 8블록이 좋다.

- 내부시설



동문굿모닝힐을 둘러봤을 때 인상 깊었던 것은 초대형의 인라인트랙이었다. 4개 블록에 모두 설치됐지만 특히 8블록은 트랙 중간에 운동기구와 분수대등을 설치해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민들의 호응이 좋을 것으로 보였다.

블록별로 공원도 많아 법정녹지율의 2배가 넘는 34%의 높은 녹지율을 자랑한다.

주차장은 장애인 시설을 제외하고 100% 지하에 설치했고 단지 입구마다 안내 표시등을 설치해 2~4개동 까지 연결된 지하주차장의 혼잡을 최소화한 모습이다.

어린이 놀이터도 모래보다는 고무패드를 사용해 아이들의 위생과 안전을 고려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분양 당시에는 없었던 홈네트워크 시스템도 전 가구에 무상 설치됐다. 가스제어와 가전제어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핸드폰으로 문을 열 수 있는 기능도 있다.

가구마다 아로마 테라피 시스템을 설치한 것도 차별화된 모습이다. 수면, 휴식, 로맨틱 버전의 3가지 향이 있어 입주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자동으로 뿌려져 은은한 향을 맡을 수 있다.

>> 편의시설과 주위 환경

편의시설은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이마트(파주점), 농수산물유통센터(일산점), 월마트(일산점)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교하지구 내에는 대형 할인마트와 백화점이 없기 때문에 멀리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것을 보안하기 위해 모든 블록에 단지 내 상가가 4~5층 높이로 지어지고 있다.

하지만 차량 10분 거리에 있는 출판문화단지(총 47만평)에는 이채 복합종합쇼핑몰(아울렛, 난타전용극장, 대형서점, 영화관)이 있고 스포츠센터와 스파시설까지 고루 갖추고 있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또 헤이리 아트벨리(15만평 규모의 예술인의 집과 작업실,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 등의 문화예술공간)가 차량 15분 거리에 있어 주말 가족 나들이에 좋고 파주 영어마을(8만4천여평 규모-2006년 6월 완공예정)도 차량 15분 거리에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다만 교하지구의 최대 단점은 대중교통이 부족해 자가용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제2자유로가 2008년 완공 예정이지만 고양시와 마찰로 난항을 빚고 있어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계획대로 제2자유로가 완공된다면 서울과의 접근성은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2007년에 성산~문산간 경의선 복전철이 개통되면 불편한 교통시설이 다소 해결될 전망이다.

>> 향후 전망

동문굿모닝힐은 1백10만평에 달하는 LG필립스 LCD산업단지(7세대 LCD 패널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2006년 상반기 가동예정)와 출판단지로 인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들 산업단지에서 창출되는 인구가 35만~40만 정도로 예상돼 자족도시로 거듭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또 입주 15년차가 넘은 일산 신도시에서의 유입도 예상됨에 따라 향후 수요층은 두터울 것으로 보인다.

파주 운정신도시의 확대발표가 예측되면서 교하지구에도 수혜가 예상된다. 운정신도시의 기반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으면서 원가 연동제등의 법적 제한을 피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도시에 들어서는 특목고와 자립형 사립고를 이용할 수 있어 교육시설이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파란공인 관계자는 “8.31대책 영향으로 세금부담과 자금 압박을 느낀 다주택자들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프리미엄도 많이 빠져 지금 매수타이밍”이라며 “LCD산업단지가 가동시 근로자들의 주거수요가 늘어나는 2006년 1~2월부터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의: 파란공인 031-943-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