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 이젠 자동판매기로 구매하세요”
주식회사 혼(Hon)이 국내 최초로 순금 자동판매기 ’골드모아’를 출시한 가운데 10월 28일 오전 서울 미니골드 명동점에서 골드로 바디페인팅을 한 모델들이 순금 자동판매기 골드모아를 홍보하고 있다.
이젠 골드바도 자동판매기에서 구입하는 시대가 될 전망이다.
패션주얼리 전문브랜드 미니골드와 월드디즈니 주얼리를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혼(HON, 대표 노희옥)이 국내 최초로 순금 자동판매기 ‘골드모아’를 출시했다.
골드와 블랙 색상의 고급스러운 외형으로 제작된 순금 자동판매기 ‘골드모아’는 ATM 기기와 유사한 구조로 돼 있어 터치 스크린 상의 간단한 클릭만으로 원하는 무게와 크기의 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판매되는 금은 무게에 따라 0.5g, 1g, 2g, 3.75g, 5g, 10g등 6가지로 분류되어 있다. 생일, 돌잔치 등 기념일 주제에 따른 특별한 문구가 새겨진 플라스틱 카드에 봉인돼 제품 보증서와 함께 판매된다. 금의 가격은 시세에 연동돼 일정시간마다 실시간 변동된다.
순금 자동판매기 ‘골드모아’는 현장 직접 구매는 물론 온라인 배송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도난 방지와 불법거래 방지를 위한 감시 카메라가 설치된 가운데 터치스크린 조작을 통해 원하는 금 제품을 선택한 뒤 희망 배송지를 입력하면, 1~2일 이내에 구입한 제품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전달된다.
‘골드모아’는 앞으로 전국 백화점, 호텔, 공항면세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설치돼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쉽게 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으로 상품을 다양화해 골드바 외에도 돌반지, 골드주얼리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발명특허 획득은 물론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주요 국가에도 출원 중에 있다.
노희옥 대표는 “요즘과 같은 불안정한 경제 분위기에 금은 최고의 투자상품일 뿐만 아니라 선물용으로도 선호도가 높은 제품”이라며 “골드모아의 출시는 대중들에게 금의 대표 브랜드로 혼(HON)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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