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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여행기/관광 스크랩 안철주의 산티아고 순례길 통신 (5) (13/2/21/목)
함수곤 추천 0 조회 60 13.02.20 17:37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한밤의 사진편지 제1856호 (13/2/21/목)

함수곤의 블로그 '한밤의 사진편지'로 가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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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fe.daum.net/hansamo9988 >

cafe.daum.net/hansamo9988

 

 

안철주의 산티아고 순례길 통신 (5)

 

 

글, 사진 : 안철주 (한사모 회원, ycj0427@naver.com)

 

 

 

산티아고 순례길 걷기 무사히 마쳤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시지요?
새해 인사도 못드리고....죄송합니다.

덕분에 저희들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2.16일, 목표했던 산띠아고 데 꼼뽀 뗄라에 도착,

순례자 미사에 참석하여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레온에서 소식을 올린 이후 레온을 출발하여,

마틴, 아스또르가, 폰뻬르가, 비에르사, 빠바, 뜨리야까스떼야,

세리아, 뽀르뜨 마린,

빠라스, 리바리소, 빼드로우소를 거쳐 산띠아고에 왔습니다.

 


론세스바예스부터 산띠아고까지의 순례길의 총 여정은 761km였습니다.

그중 650km정도는 걷고, 110정도는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기간은 31일 걸렸네요.

 

 


대표님. 출발 전에는 스페인 까미노(길)에

걷기 위해 간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카미노에 31일간 머물렀었다(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길에 있으면서 저희는 많은 사람들과 주위의 것들과 함께 했습니다.

 

 

저 자신, 제 처, 그리고 많은 순례자들,

그리고 이름 모르는 현지의 많은 분들,

그리고 한사모 회원님들, 친구, 친척....

눈길, 잔디길. 자갈길, 진흙길. 아스팔트길, 평원과 높은 산,

맑고 푸른하늘, 비내린 후의 아름다운 무지개. 강한 비바람, 흰 뭉개 구름... 

 


그리고 많은 것을 했습니다.

걷고, 먹고, 자고, 보고, 상각하고, 느끼고, 듣고, 말하고,

울고, 웃고, 기뻐하고. 그리워하고, 용서하고, 용서받고, 감사해 하고...

참 좋았던 기간이었습니다.

매일 맞이하는 예상치 못했던 새로운 것들은

모두 저희에게 활력소였고 행복이었습니다.

 

 

마지막 며칠은 발걸음이 잘 떨어 지지 않더라구요.

좋은 시간이 계속 되었으면 하는 어리석은 생각 때문이었습니ㅣ다.


까미노에 있었던 시간을 포함한 지나간 모든것에 감사하고,

지금 이 시간 행복하고, 다가오는 시간은 희망과 꿈으로 설레입니다.


까미노는 끝난것이 아니라 지금도 진행중이고,

앞으로도 계속될것 같습니다.

 


남은기간 살라망카, 아빌라, 세고비아, 마드리드 등을

관광을 하고 귀국할 예정 입니다

조심스레 다니고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2013. 2. 18(화) 오전 안 철주 올림

 

 


추신 ; 한사모 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늦었지만 새해 인사도 올리고 싶습니다.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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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3.02.20 19:51

    첫댓글 안철주 회원님 내외분께서 멀리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 걷기에 도잔해서 성공하신 것을 한사모 전 회원님들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장하고 훌륭하십니다. 특히 그 먼길을 힘들게 걸으면서도 한사모에대한 깊은 애정과 회원님에 대한 사랑으로 5회에 걸쳐 직접 찍은 아름다운 사진과 좋은 글을 보내주신 성의와 노력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높이 치하드리고 싶습니다. 나머지 일정을 모두 잘 마치고 무사히 귀국하시길 기원합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과연 훌륭한 한사모 회원님입니다.

  • 13.02.20 19:14

    안철주 회원님 내외분, 카미노 데 산티아고 길을 무사히 완주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진풍길 님과 박찬도 님은 미국여행중이십니다. 추운 겨울에 그 길을 완주하셨다는 사실이 얼른 믿어지지 않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좋은 구경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어리 이창조 드림

  • 13.02.22 10:02

    산티아고 순례길을 무사히 마치셔다니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마무리 여행도 즐겁게 많은 추억 만들어 오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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