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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생 활 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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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론,사법,궁술 게시판 3-1 궁수의 파라독스(올바른 겨냥과 표 보기) - 玉浦灣님의 글을 퍼옴.
한산 추천 0 조회 1,409 20.06.24 08:18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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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0.06.24 08:21

    첫댓글 사예결해에 이르기를,
    盖引弓。務要遠引。引滿然後。經所謂審固之旨。可以論矣。〔개인궁。무요원인。인만연후。경소위심고지지。가이론의。〕
    대개 활을 당기는 것은 멀리(길게) 당기는 데에 힘써야 하니, 당기기를 끝까지 한 뒤에야 經경(禮記 46장 射儀)에서 말한 ‘審固’심고의 의미를 논할 수 있다.

    前要托後要引。將自己一身。入弓裏以向的。
    〔전요탁후요인。장자기일신。입궁리이향적。〕
    이때 앞으로는 밀어야 하고 뒤로는 당겨야 하며, 마침내 자기의 온몸이 활 속으로 들어가서(활과 혼연일체가 되어서) 표적을 향하도록 한다.(몸 중심선과 과녁을 연결한 일직선상에 활과 화살과 몸이 하나로 정렬되어야 한다.)

    이렇게 되려면,
    引之之時。兩手齊擧。其高無下於耳上。手高擧則 左肩低而 軆勢正矣。〔인지지시。양수제거。기고무하어이상。수고거즉 좌견저이 체세정의。〕
    활을 당길 때는 양쪽 손을 가지런히 드는데, 그 높이가 귓바퀴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다. - 손을 높이 쳐들면 왼쪽 어깨가 낮아져서 몸의 자세가 바르게 된다. -

    이때의 몸자세는 배꼽과 미간이 과녁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어야 하고 줌손의 모양은 다음과 같아야 한다.

  • 작성자 20.06.24 08:22

    要長指第三節向上指天。拇食兩指間虎口。直當弓弣。
    〔요장지제삼절향상지천。무식양지간호구。직당궁부。〕
    장지의 셋째마디(손등 쪽에서는 첫째마디)가 위를 향하여 하늘을 가리키게 하고 엄지와 식지 사이의 虎口호구로 직접 활의 줌통을 잡아야 한다.

    이 말이 책 조선의 궁술에서 흘려서 거듯쳐 잡은 줌손이 북전이 높고 엄지가락이 낮아야 하나니. 라는 대목과 일치합니다.

    따라서 사예결해나 책 조선의 궁술의 궁체가 신체정면과녁이마바루서기 사법체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발시후 줌손과 활장이 불거름으로 떨어진다는 대목과 풍석 서유구선생의 사결에 발시후 윗고자가 신발로 향한다는 대목이 일치하는 지점인데, 우리나라(한국.조선)의 활쏘기가 별절로 쏘았음을 알 수있고 사이관덕의 드러나는 외형이 별절로 쏘는 궁체에 있음을 확인 할 수있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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