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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모] 캐나다 한국인 스토리 모임
 
 
 
카페 게시글
워킹 홀리데이 정보 교환 함께해요 워홀 성공은 없고 포기만 생각나요.
mint onoff 추천 1 조회 2,651 24.09.05 12:11 댓글 2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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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9.05 12:17

    첫댓글 대화가 필요없는 단순노동잡을 찾아보세요. 그돈을 모아서 한국가기전에 캐나다여행을하시는건 어떨지...
    영어에서오는 현타가 제일 심하신것같습니다.

  • 작성자 24.09.05 12:42

    단순 노동잡도 생각해보았지만 아무래도 사람을 만나고 그러는게 덜 우울할거 같아서요...ㅠㅠ
    정 안된다면 가장 마지막에 찾아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영어 현타가 진짜 말도 안되고 그러네요..ㅋㅋ ㅠㅠ
    조언 감사합니다.

  • 24.09.05 12:27

    지금 느끼는 그 감정이 어쩌면 한국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때문에 오는 것이고 놀라울 것도 없는데 자신감에 상처받는 것은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현지잡에서 컴플레인 들어오면 내가 아직 잘 몰라서 그러니 조금더 천천히 명확하게 직선적으로 설명해달라고 하면 어떨까 싶고, 구구절절 미안하다고 문자보내는 것 또한 저는 말리고 싶습니다. 현지잡이라고 해도 웨이터라고 예상하는데 생명이 오가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따라서 동료들이 더 배려해주고 도와주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조금더 당당하게, 밉지 않도록 조금은 겸손하게 유쾌하게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도와 달라고 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한국처럼 묵묵히 일하면 사실 여긴 알아주지 않는다는 것은 맞습니다. 잘한 일 있으면 본인이 알리고 모르는 것은 유쾌하게 도움을 청해보시길 바랍니다. 그야말로 경험히러 배우러 온거 잖아요, 여기서 뭔가 찬란한 성과를 내러 온거 아니잖아요. 그러니 동려들과 잘 어울리고 유쾌하게 일하면서 배우고, 시간 날 떄 재미있는 일도 경험하고, 하여간 좀 유쾌하고 가볍게 대처를 하면 어떨까 합니다, 정리되지 않은 글이지만 매인 포인트는 화이팅하시고 힘내세요!

  • 24.09.05 12:36

    뭔가 도움 필요하고 잘 모른다고 하면 도와주고 싶고, 뭔가 새로운거 경험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그런 사람들도 많습니다. 동료들이 불평이 들어왔다면 매니저에게 정확하게 실수 한 것에 대해 확인하고 미안하다는 말을 쉽게 하지 마시고, 어떻게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지, 어떻게 호전할 수 있는가에 대해 함께 의논하고 동료들에게도 조금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동료들과 메니저와 함께 의논해보시길 바랍니다. 혼자서 고민하거나 미안하다는 문자를 보내는건 별로입니다. 오픈해서 함께 이야기 해보시고, 쩔쩔매거나 하는 모습은 그닥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고용된 건 자격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는 것또한 일을 잘 하는만큼 중요합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세요. 막말로 그 잡을 잘 못한다고해서 인생이 끝나는 것도 아니잖아요. 글쓴분도 존 조금 모아 가까운 미국 가서 잠깐 여행 하심 됩니다. 화이팅!

  • 작성자 24.09.05 12:44

    긴 말씀 감사드립니다.
    제가 한국에서도 답답하면 그냥 내가 하지... 이런 식으로 일을 해서인지 더더욱 이런 상황에 대처가 미흡했던 것 같습니다.
    자신감이 떨어진건 덤이구요.
    문자는 이미 보내버려서 쏟은 물이지만... ㅠㅠ 제가 말을 너무 어버버 하고 단어도 갑자기 생각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문자로 보냈던건데 다음에는 그냥 얼굴보고 이야기하는게 좋을 것 같다 생각되네요.
    (하지만 동료들의 컴플레인도 사장 통해서 전달된거라... 그들이 제 말을 들어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내일 조금 더 당당하게 가서 문자봤어? 이렇게 해야겠어요...ㅠㅠ
    고용된건 자격이 있다는 말이 자신감을 주네요. 감사합니다.

  • 24.09.05 13:27

    저도 처음에는 영어가 어려웠는데 실수하면서 조금씩 나아지더라고요. 그리고 저를 예시로 들면, 옛날에는 영어 때문에 자존감도 참 낮고 미래도 솔직히 안보였어요 ㅎㅎ. 근데 조금씩 조금씩 하다 보니깐 지금은 자존감도 훨씬 나아지고 삶에 엄청 만족해요. 영어 스트레스 받으시는게 제 옛날 모습같아서 글 남기네요. 화이팅입니다.

  • 작성자 24.09.08 22:54

    응원 감사합니다.
    이후로 대화로 잘 해결하고 저도 더 말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시간내어 따뜻한 댓글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4.09.05 15:35

    ㅇㅅㅇ 왜 포기가 생각이 나죠?
    한국에서 출발하실 때 영어가 못하는건 어느정도 감안하시고 떠나신건 아닌가요?
    그리고 어느정도 머리에서 그려지진 않았을까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분명 한국을 떠나 캐나다에 온다고 결정 했을 때
    내가 영어를 못하지만 잘 할수 있다라는 마인드를 갖고 오셨을거라 생각합니다
    뭐 누구든 다 영어를 잘하셨겠습니까
    누구든 처음부터 일을 잘합니까? 그리면 뭐 로봇이게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초심을 갖고 다시 시작해보세요 그리면 모든 이길수 있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 작성자 24.09.08 22:56

    우물안 개구리가 영어 조금 될거같은데? 하고 너무 자만했었다 생각합니다...ㅎㅎㅎ휴ㅠㅠㅠ
    삼개월차가 되니까 이런 고비가 오네요.
    처음 꽃밭같던 마인드가 지금은 더 도움되는거 같아요 ㅋㅋ
    귀한 시간 내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힘내볼게요!

  • 24.09.05 15:55

    윗분들 말씀이 맞아요!!
    부딛히고 깨지고 견디다 보면 어느새 발전한 나를 발견하게 되실거에요
    지금은 힘들지만 힘든만큼 나중에 더 큰 보상으로 돌아 옵니다

  • 작성자 24.09.08 22:58

    말씀 감사합니다!
    조금더 나은 선택지를 골라 최선을 다해볼게요.
    시간내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주말보내셔요!

  • 24.09.05 21:45

    화이팅입니다. 저 인스타 안본지 한참 됐습니다. 제 인생도 바쁜데 남의 인생을 뭐하러 보나 싶어서요. 실수를 해도 거기서 배워가는거라 생각하시고…어렵겠지만 버텨보세요. 잘 될 날이 옵니다.

  • 작성자 24.09.08 23:00

    하 진짜 인스타 안보는게 답인거같아요 ..ㅋㅋㅋ
    그들의 단편일 뿐인데 남의 단편은 전부로 보이더라구요.
    다행히 일은 잘 풀렸고 저도 제가 고질적으로 생각했던 부분을 고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더 노력해보려 합니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24.09.05 22:18

    저도 초반에 현지잡 잡았을때 그런 현타가왔었어요.. 초반에 못하는거는 당연한거예요. 괜찮아 3개월 뒤엔 잘할거야 라는 마인드로 너무 기죽지 마세요.. 저도 외국친구들과 일했을때, 그친구들도 실수하고 엄청 당당한데 나만 내탓으로 돌리기 바빴던게 기억나네요. 그러다 보니 왜 나만 이렇게 기죽어있지? 저 친구들은 당당한데. 하면서 저도 실수할면 뭐 어쩌라고 짤라.(?) 그렇게 적응해가다 보니 나중엔 그친구들이 저한테 의지하더라구요. 너무 잘 하려고 하지말고, 딱 그 친구들이 하는만큼만 해봐요. 실수해도 괜찮아요.

  • 작성자 24.09.08 23:05

    ㅜㅜ 잡은 많다지만 막상 또 구하기가 어려운 것을 아니까 더 긴장하고 눈치만 본거 같아요.
    어쩌라고 마인드가 살아가는데에는 나에게 정말 좋다는걸 다시 느낍니다..
    좀더 뻔뻔? 당당해져볼게요!
    시간내주셔서 감사드려요.

  • 24.09.05 23:17

    여기서 컬리지 졸업한 인터네셔널 애들도 첨 에 알바할때 손님 오더 못알아먹어서 컴플레인 걸리고 그래요. 풀타임으로 일한다고 가정했을때 손님 오더 익숙해지는데 보통 2-3개월 정도 걸리는듯 합니다. 영어가 많이 힘드시면 영어를 그나마 적게 쓰는 패스트푸드 같은데가 나을수도 있어요.

  • 작성자 24.09.08 23:08

    ㅠㅠㅠㅠ오더못알아먹는거 맴찢...
    그래도 지금 후다닥 팝송도 계속 듣고 영어공부 어플도 헤보고 손님들 수다도 틈나면 주의깊게 들어보고 있어요.
    정 안되면 패스트푸드나 주방 고려해보고 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24.09.06 00:41

    힘내세요, 다 알고 영어 잘 하면 내가 여기 있겠냐? 하는 마인드로 그냥 가볍게 유쾌하게 받아들이시고, 동료들에게 실수 했다고 주눅 들지 마세요, 그들도 그런 시간이 다 있었던 건데 그 시절을 망각하거나 생각하고 싶지 않겠죠. 하지만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오리엔테이션을 조금더 요청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우리 한국인들, 똑똑하고 성실하잖아요. 우리들의 장점입니다. 아자아자!!!

  • 24.09.06 11:23

    참 예쁘게 쓰시네요

  • 작성자 24.09.08 23:12

    감사합니다.
    다행히 동료들과는 이야기 잘 하여 오해 풀었습니다..! 동료들도 너는 아직 뉴비야 라면서 좀 더 자기들한테 믈어보고 혼자 해결할려 하지말라더라구요...🥲🥲
    똑똑하고 성실하게 버텨보겠습니다!

  • 24.09.09 04:52

    선한 댓글로 글쓴님이 많은 위로 받으셨을 거 같네요.

  • 24.09.06 10:19

    영어는 어느정도 기본은 준비하고 오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기본 소통조차 힘들면 직장에서 왕따 당해도 몰라요. 정말 너무나도 커뮤니케이션이 힘들다면 위엣분 말씀대로 단순노동잡하시고 여행하시는것도 좋을것도 같아요. 영어는 1년에 해결되는 그런 경우는 그냥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 작성자 24.09.09 00:32

    맞아요 영어 1년정돈 공부하고 올걸 그랬어요..
    너무 성급한 결정이었다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미 온 거 제가 결단한건 잘 마무리 지어야겠죠☺️☺️
    있어보니 1년안에는 진짜 불가능하겠더라구요..ㅋㅋㅋ잘 즐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4.09.06 12:31

    저도 비슷한 상황이라 글 읽으며 끝없이 공감되고 마음이 한구석이 계속 시렸어요 ㅜ 저는 아무것도 계획없이 오게된 이곳에서 부딪히며 살아가려니 영어장벽을 느낄때가 한둘이 아닙니다 처음엔 주문도 제대로 못해서 신생아된 기분으로 살아갔어요ㅋㅋ 지금도 그닥 나아진 것처럼 보이진 않고요 그래도 한가지 확실한건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더 낫다 더 나아지고 있다 란 생각이에요 캐나다를 '나'처럼 도전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 나와 비슷한 생각과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곳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영어도 소통의 하나일 뿐인데
    틀리면 어때요 도전하고 부딪히는 그 모습이 진정 아름답다 생각합니다 지금 그 순간들이 모여 더 풍부하고 넓은 경험을 가진 분으로 성장하실거라 생각되요 진심을 다해 응원할게요 우리 다같이 힘내요!

  • 작성자 24.09.09 04:56

    처음부터 끝까지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댓글 써주실 줄 몰랐어요.
    비슷한 생각과 경험 감정이 있구나 그거 하나로도 엄청난 위안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같이 화이팅해요!!

  • 24.09.06 12:52

    위로가 될 지 모르겠고, 주제넘지만 몇자 적어요/ 저는 3개월 무직 한인잡 전전하고 그나마도 텃세때문에 밤마다 울고 이악물고 현지잡 두개 구해서 지금 세개째 면접 기다리고 있어요. 그거까지 되면 쓰리잡이네요. 저도 무시 엄청 당해요. 캐네디언도 아니고 영어도 솔직히 잘 못하는 중동애들이 진짜 더하더라구요. 저도 처음에 얘가 내 말을 알어듣는지 모르겠다면서 계속 허드렛일만 했는데 이제 그러려니 해요. 언젠가는 저에게도 기회가 올테니까요. 근데 버티기 시작하니까 하루가 되고 이틀이 되니까 뉘앙스가 들리고 이해가 되고 무슨말을 할지 튀어나와요 저도 모르게. 저 유튜브에서 진짜 덕 많이 봤어요.절대 포기하지마세요. 걔네도 포기 안하는데 우리가 포기하긴 너무 일러요. 제가 술한잔 사드리고 싶지만 마음이라도 꼭 전달되길 바랄개요. 우리 잘 버텨서 발라버립시다!!!! 절대 포기하지마세요 등보이면 지는거에요

  • 작성자 24.09.09 04:59

    헐 3잡이라니 진짜 대단하세요...
    유튜브 컨텐츠들을 저도 좀 이용해봐야겠어요. 공부라고 생각하니까 정말정말 듣기 싫어서 유보한건데 일상 브금으로라도 틀러놓아야겠어요.
    면접 잘 보셨길 바랍니다!
    시간내주셔서 감사드려요
    우리모두 화이팅!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4.09.09 00:29


    비난도 비판도 응원도 다 생각하고 적은 글이기에 어느 정도 날 이 선 댓글을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모두 다 충고가 되고 뼈가되고 살이 된다 생각하면서요.

    당당히 제목만 보고 글 적으셨단 말 다음에
    저를 잘 아시는 듯 신랄하게 말씀하시기에
    무슨 분일까 하여 댓글 다신 내역들을 보았습니다.
    또다른 우물에 갇히신 것 같아 힘내시란 작은 응원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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