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Paris)
2,000여 년 전 센 강에 있는 섬에 세워진 이 도시는 영국 해협에 면한
센 강 어귀로부터 내륙쪽으로 약 375km 되는 지점에 자리잡고 있다.
오늘날의 파리는 이 섬(시테 섬)으로부터 센 강의 양쪽 기슭 훨씬 너머까지 확대되었다.
파리 시를 중심으로 하여 사방으로 뻗어나간 교외와 개발지역이 형성하고 있는
파리 대도시권은 약 2,118㎢에 이른다.
파리는 파리 분지로 알려진 비옥한 농업지역의 중앙에 있으며,
일드프랑스 지방에 속한 8개주 가운데 하나이다.
영국 에든버러에서 새벽 비행기를 타고 파리로 넘어 오는 시간은 약 2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숙소에 집을 풀고 파리 여행을 시작하였다.
비행경로
이정표
파리에서 제일 먼저 들른 곳은 르부르 박물관 이다.
르부르박물관(Louvre Museum)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루브르 박물관은
원래는 바이킹의 침입으로부터 파리를 방어하기 위해 세운 요새였다.
이후 16세기 때 르네상스 양식의 궁전으로 새롭게 개조되었고,
이어 많은 왕족들이 4세기에 걸쳐 루브르 궁전을 확장하고 개조했다.
초기에는 왕실에서 수집한 각종 미술품을 보관 · 전시하는 소극적 의미의
미술 전시관이었으나 나폴레옹 1세가 수없이 많은 원정 전쟁을 통해 매입, 약탈한
예술품이 모이고 나폴레옹 3세 때 1852년에 북쪽 갤러리를 완성하면서
오늘날과 비슷한 루브르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그 후 1981년에는 미테랑 대통령의 그랑 루브르(Grand Louvre) 계획으로
전시관이 확장되고 1989년 박물관 앞에 건축가 페이(Ieoh Ming Pei)의 설계로
유리 피라미드가 세워지면서 대변신을 하게 되었다.
현재 루브르 박물관의 225개 전시실에는 그리스, 이집트, 유럽의 유물, 왕실 보물,
조각, 회화 등 40만 점의 예술품이 전시되어 있다.
르부르 박물관
르부르 박물관
르부르 박물관
르부르 박물관
르부르 박물관
콩코르드 광장(Place de la Concorde)
팔각형으로 이루어진 이 광장은 원래 루이 15세의 기마상을 세우기 위해 만들어졌고
이름도 ‘루이 15세 광장(Place Louis XV)’이었다.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의 결혼식이 이곳에서 거행되기도 했다.
하지만 프랑스 혁명 때 기마상은 파괴되고, 그 자리에 단두대가 놓여서
마리 앙투아네트, 루이 16세 등 1,343명의 목숨이 이곳에서 사라졌다.
그 후 1795년에 들어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아 ‘화합’이라는 뜻의
콩코르드 광장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가운데 우뚝 솟은 높이 23m의 조형물은 3,200년 된 룩소르 신전
오벨리스크(l’Obélisque de Louqsor)로, 이집트 람세스 2세의 사원에 있던 것을
1830년에 이집트 총독 모하메드 알리가 프랑스의 왕 루이 필립에게 기증한 것이다.
오벨리스크의 네 면에는 파라오를 찬양하는 노래가 상형 문자로 새겨져 있다고 한다.
오벨리스크의 좌우에는 1836년부터 만들어진 2개의 분수가 있는데,
각각 바다와 강을 상징하며 로마의 성 베드로 광장 분수를 모방했다고 한다.
분수대에 있는 8개의 여신상은 마르세유, 낭트, 리옹, 보르도 등 프랑스의
8대 도시를 상징하는 것이다.
콩코르드 광장
콩코르드 광장
콩코르드 광장
콩코르드 광장
샹젤리제 거리(Avenue des Champs-Élysées)
샹젤리제 거리는 마리 드 메디시(Marie de Médicis)가 튈르리 정원에서 이어지는
산책길을 만들게 하여 만들어졌는데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 조성으로 유명해진
르 노트르(Le Nôtre)에 의해 조성되었다.
나중에 그리스 신화에서 낙원이라는 의미의 앨리제를 따서 ‘앨리제의 뜰’이라는 뜻의
샹젤리제로 불리게 되었다.
실제로 샹젤리제는 용사들의 영혼이 머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장소 이름이다.
샹젤리제 거리는 플라타너스와 마로니에 나무들로 조성된 전체 약 2.3km,
폭이 약 70m의 거리로 개선문 쪽은 화려한 상점들로 이루어져 있고
콩코르드 광장 쪽으로는 울창한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샹젤리제 거리
샹젤리제 거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점심
샹젤리제 거리에서 점심
샹젤리제 거리에서 점심먹은 맛집 레옹
샹젤리제 거리
샹젤리제 거리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루비똥 본사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루비똥 본사
샹젤리제 거리
샹젤리제 거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개선문 밑을 통과 하는 지하 통로
개선문(Arc de Triomphe)
튈르리 공원에 있는 카루젤 개선문과 라데팡스에 있는 신개선문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8, 16, 17구의 경계에 있는 이 개선문은 높이가 50m, 폭이 약 45m로
1806년 오스텔리츠 전투에서 승리한 나폴레옹(Napoléon)의 명령으로
건축가 장 프랑수아 살그랑(Jean-François Chalgrin)의 설계로 세워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1812년 러시아 전쟁에서의 첫 번째 패배로 공사가 중단되고,
나폴레옹의 사후인 1836년에야 루이 필립(Louis-Philippe I)의 요구로 겨우 완성된다.
개선문
개선문
개선문
개선문
개선문에 걸려 있는 옹쉘미셀 그림, 이번에 다녀 오려 했는데 일정이 되질 않아 가질 못했다.
에펠탑(la Tour Eiffel)
에펠탑은 1889년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세계 박람회를 위해
세워진 구조물로, 세계 박람회를 보러 오는 사람들이 비행기에서도
박람회 위치를 잘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귀스타브 에펠(Gustave Eiffel)의 설계로 세워진 에펠탑은 원래는 박람회가 끝나면
철거될 계획이었다고 한다.
파리 하면 많은 사람들이 제일 먼저 떠올리는 상징이지만
당시 파리 시민들은 예술의 도시 파리와 어울리지 않는 ‘추악한 철덩어리’라 하여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비판했기 때문이다.
특히 파리의 예술과 문학계 명사들의 반대가 심했다.
그래서 1909년엔 철거될 뻔하는 위기에 처했지만 다행히 최신 송신 안테나를
세우기에 이상적이라는 이유로 위기를 모면했기에 지금까지 남아 있다
에펠탑
에펠탑
에펠탑
에펠탑
에펠탑
샤이오 궁
샤이오 궁
에펠탑
에펠탑
에펠탑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