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총파업 예고 사실상 확정?… 지하철 1호선 발목 잡나

[일요서울]

철도노조 총파업 예고 사실상 확정?…
지하철 1호선 발목 잡나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신문사 입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24일

첫 열차부터 태업 돌입을 예고해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부터 철도노조의 투쟁으로

1호선 열차가 지연 운행되고 있다.

코레일은 지난 23일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어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지연발생 시 역과 열차에 안내 직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열차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장시간 지연이 예상되는 일반열차의 경우

24일부터 선제적으로 운행 중지

조치가 실시되고 있으며,

무궁화호 4편(경부·장항선)이 포함됐습니다다.

코레일은 KTX의 경우 운행 중지되는

열차는 없지만, 운행 상황을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호선이 지연된다”, “사람이 많아 위험하다”,

“출근 시간인데 지각하게 생겼다” 등

불편을 토로하는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열차지연안내. [코레일]

코레일, 철도노조… 대립각

코레일은 “철도노조의 태업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이번 태업 과정에서 사규와 법령에 위배되는 경우

엄중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철도노조의 태업으로 국민 여러분께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라며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일요서울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준법투쟁 중이지만,

파업까지는 원하지 않는다”라며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하는

부산-수서행 열차 횟수 감축이 이뤄지면,

시민 불편이 가중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재도 열차가 부족해

시민들이 예매를 2주 전부터 하는 실정”이라며

“현재 (국토부의) 계획대로 진행되면 11.2% 감축

즉, 대략 4100석이 감소된다.

차라리 KTX를 수서까지 운행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싶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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