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향기 풀내음 머금고 광교산에서 청계산까지 종주산행

[혼자가는길]

 1. 일           자 : 2010년 6월 6일   

 2. 날           씨 : 맑음

 3. 누    구    랑 : 나홀로

 4. 코           스 : 경기대 반딧불이 화장실 - 형제봉 - 광교산 - 백운산 - 바라산 - 발화산 - 청계요금소 터널 -

                         하우현성당 - 국사봉 - 이수봉 - 석기봉 - 청계산 망경대 - 매봉 - 옥녀봉 - 양제동 화물터미널

 5. 거리 및 시간 : 약 26 km. 10시간30분 ( 점심식사 1시간 소요)

            하오고개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인덕원 - 판교 6차선 국도를 무단 횡단하면 약 40분 정도 시간을 단축 할수있음.

광교산( 582 m )

광교산(光敎山)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와 용인시 수지구에 걸쳐있는 높이 582m의 산으로 백운산(564m),

바라산(428m), 우담산(425m), 청계산(618m)으로 이어주면서 수원과 용인을 아우르는 산이다.

광교산은 수원천의 발원지이자 용인 탄천의 발원지 중에 한 곳이기도 하다.

수원에서는 북쪽, 용인에서는 서북쪽에 위치하면서 북쪽에서 불어오는 겨울의 찬 바람을 막아주고 있다.

풍수지리에서 바람을 가두고 물을 얻게 한다는 장풍득수(藏風得水)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광교산은 시가지를 안고 있는 수원의 주산으로 원래 이름은 광악산이었으나 고려 태조 왕건이

광교산으로 명명했다고 전해진다^[1].

높이에 비하면 인근의 백운산과 함께 바위가 거의 없이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덩치 큰 육산(肉山, 흙산)이다^[2].

신경준의 《산경표》에 의하면 한남금북정맥의 한남정맥에 속하는 산으로 수원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용인에서 제일 높은 산은 해발 595m의 말아가리산(馬口山)이다.

이렇게 광교산은 해발 582m로 그다지 높은 산은 아니지만 자락을 넓게 벌리고 있는 산세가 풍요롭게 넓어 수원을 북에서

싸안고 있는 형세를 한 수원의 진산이다.

주위에 큰 산이 없는 평야지대에 위치한 수원이라 광교산은 어쩌면 수원사람들에게 물을 대주는 역할을 해온 고마운

산일지도 모른다.

광교산은 산의 높이에 비해서는 인근의 백운산과 함께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덩치가 큰 산이다. 소나무 능선 산행이

특징적이며, 능선엔 송림이 많은 편이다. 계곡안은 활엽수림으로 이루어져 있다. 능선 산행중 남으로는 수원시가 간혹

보이고, 시루봉에서는 수지구 일대와 분당 등이 보인다.    - 펌 _

광교산에 얽힌 이야기

광교산은 백두대간 13정맥 중 하나인 한남정맥(漢南正脈)의 주봉(主峰)이다. 한남정맥은 경기수부지역인 수원을 비롯한

 용인, 광주, 과천, 안양, 의왕, 부천, 시흥, 김포, 화성, 오산, 평택, 안성 등 경기남부권 일원을 포용하면서 한강수계와

서해수계의 분수령을 이룬 경기산하의 모체라 할 수 있다.^[3]

한양에 경기도 행정의 본산인 관찰부와 도청이 자리하고 있을 때인 조선왕조 이래 1960년대는 삼각산이 경기도의

 진산(鎭山)으로 자리를 지켰으나 이제는 광교산이 경기도의 진산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충분히 있다.

광교산이 백두대간 한남정맥의 주봉으로 해발 582m인 경기 중부권 산하의 상징이자 물줄기의 근원을 이루는

발원처이기도 하지만 경기 중부권의 주산으로 나라의 고난과 함께 해온 산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광교산이 지니고 있는 정신적 버팀목은 국난극복의 현장이라는 점이고 임진왜란, 전화의 상처가 채 가시지

 않은 37년 후인 1636년 또다시 북방민족인 여진족에 의해 전란을 겪어야 했던 병자호란(丙子胡亂) 때 김준용 장군에

의해 광교산에서 대첩(大捷)을 거둔 역사 현장을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1967년 6월 23일 경기도청은 광교산을 진산으로 하여 발전하고 있는 수원으로 옮긴 것은 정말 잘한 일이다. ^[4]

수원시 자료에 따르면, 광교산은 옛적엔 광악산(光岳山), 광옥산(光獄山) 등으로 불렸다. 고려야사(高麗野史)에 의하면,

광교산의 원래 이름은 광옥산이었는데 고려 태조 왕건에 의해 광교산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서기 928년 왕건이 후백제의 견훤을 정벌하고 돌아가는 길에 광옥산 행궁에 머물면서 군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있었는데,

이 산에서 광채가 하늘로 솟아오르는 광경을 보았다.

 이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주는 산이라 하여 산 이름을 친히 ‘광교(光敎)’라고 하였다는 것이다.

1987년 경기도에서 발간한 지명유래집에는 “아주 먼 옛날 수도를 많이 한 도사가 이 산에 머무르면서 제자들을 올바르게

가르쳐 후세에 빛이 되었다고 해서 광교산이라 하였다”고 나와 있다. 또한 광교산에는 창성사(彰聖寺)를 비롯 89개처에

암자가 있었다고 하여 명산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예로부터 ‘광교적설(光敎積雪)’을 ‘수원8경’ 중 으뜸으로 꼽았다. 옛날에도 광교산에 노송이 많아 거기에 수북이 쌓인 눈이

 보기 좋았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떡시루와 같다고 붙여진 이름, 시루봉에서 바라보는 수원과 용인, 그리고 분당의 모습이

더욱 풍요롭게 보이는 것이다. 좋은 산은 하늘에서 만든다는 말을 실감하게 한다.

광교산은 보개산(석성산)과 더불어 경기도의 진산이고 주봉이다.

광교산에서 발원하는 물이 안양천과 유천(柳川), 탄천을 만들듯이 보개산에서 발원하는 물이 오산천과 경안천(팔당호),

탄천을 만든다. 오산천은 칡넝쿨처럼 흐른다해서 갈천(葛川)이라 했다. 탄천의 상류지역을 장천(莊川, 기흥)과 원우천(遠于川,

분당 구미)이라 기록했듯이《대동여지도》에는 경안천이 우천,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소천으로 기록되어 있다.

경안천이라는 명칭은 과거의 광주군청 경안리, 지금의 광주시 경안동에서 유래했다. "경안"은 '서울에서 가깝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경안천의 옛 이름은 우천(牛川) 또는 '소천'외에 금량천으로도 불렸다. 현재는 한자를 '京安川'이 아닌

 '慶安川'으로라 쓰고 있다. 안양천 원래의 이름으로는 "오목내"이며 그 뜻은 주변에 많은 지천 들이 있으나 제일 깊이

오목하게 골이 파여진 하천이라고 해서 오목내라 불렀다.

황구지천은 남류천(南流川)으로 수원 광교산(光敎山) 계곡에서 발원, 수원시내를 관통해 광교천(光敎川) 유천(柳川)을

이루다가 수원시내 최남단 대황교(大皇橋) 부근에서 동북쪽의 원천천(援川川)을 만나 본류를 이룬 다음 화성시 태안읍

황학리. 송산리를 거쳐 오산시 양산동과 태안음 안녕리 시.군 경계를 지난다. 황구지천은 계속 남류, 화성시 정남면 계양리.

용수리. 귀래리. 양감면을 지나면서 주변에 넓은 충적평야를 형성한 후 오산천. 진위천(搢威川)과 합류해 아산호에 유입된다.

산맥도 3개의 지맥으로 갈라진다. 인성산 형제봉에서 이어온 산이 수리산과 백운산으로 갈라지듯 함박산 부아산에서 이어온

산이 법화산과 향수산으로 갈라지는 것이다. 이것이 명산으로 알려지면서 두지역이 높은 지대로 평가받는 이유이다.    - 펌 _

얼마전 지인들과 수리산 산행중 관모봉에 올라 주변을 둘러 보니 동쪽 좌측으로는 관악산과 삼성산 그리고 현충탑이 그리같이

펼쳐져 있고 눈앞에는 이름 모르는 산이 길게 늘어져 우뚝 솟아있다.

마침 관모봉에서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기에 우리들은 하나씩 사서 먹으면서 저기에 있는 산은 무슨 산이냐고 물어보니 광교산

이라며 자세하게 알려주었다.

난 광교산은 잘 몰랐지만 청계산에서 광교산까지 종주 코스가 있다는 것은 인터넷으로 알고 있었다.

아저씨에게 종주코스를 이야기하니 자기는 청계산에서 광교산까지 6시간만에 종주를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한번 종주를 하여야겠다고 다짐을하고 광교산을 바라보면서 기다려라 광교산아 내 머지않아 그대를 찾으리라

약속을 하였다.

집에와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많은 사람들이 종주를 하고 있었다.

산행코스와 지도 그리고 여러가지 정보들을 스크랩하였다.

그런데 산행시간이 짧게는 8시간30분에서 12시간 이상 소요되었고 거리는 약 25km 정도였다.

종주하기에는 만만치 않음을 짐작할수 있었다.

 0. 인천에서 경기대 반딧불이 화장실 입구 가는 방법

    화서역에서 버스 정류장을 찾기가 어려웠고 방향도 어느쪽인지 잘몰라서 헤메이었다.

    그래서 자세하게 기록해본다.

    전철 이용 구로에서 천안행 전철로 갈아 타고 화서역에서 하차.

    화서역 우측 출구로 나와서 계단을 내려서면 우측 자전거 보관대가 설치 되어있고 약 50m내려가면 횡단보도가 있다.

    횡단보도 건너서 좌측으로 조금 걸어가면 우측에 자동차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을 끼고 약 100m 정도 내려가면 화서역

    버스 정류장이 나타나고 그 곳에서 37번 버스를 타면 종점에서 하차 한다. 

    버스에서 하차후 같은 방향으로 약 60m정도 걸어가면 우측에 생태공원이 나타나고 바료옆이 반딧불이 화장실이며

    광교산의 들머리이다.

0. 발화산에서 국사봉 가는방법

   2가지 방법이 있다.

   첫번째 : 인덕원 - 판교 6차선 국도를 무단 횡단 하는방법 : 시간이 약 40분 절약.

   두번째 : 청계요금소 지하터널을 이용 : 시간은 조금 지체 되지만 안전하다.

   06시10분 집에서출발 - 07시40분 화서역도착 - 08시10분 경기대도착 - 08시30분 산행시작 - 09시20분 형제봉 -

   10시28분 광교산 정상 - 11시20분 백운봉 - 12시10분 바라산 - 13시15분 청계터널요금소 - 13시20분 점심식사 -

   14시20분 식사후 출발 - 15시20분 국사봉 - 16시정각 이수봉 (약20분휴식) - 17시30분 매봉 - 18시20분 옥녀봉 -

   19시정각 화물 터미널 도착 산행 종료.

    산행중 만난 산우님과 청계요금소 근처의 식당에서 냉콩국수로 배고픔을 달래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으로 달아오른

    몸의 열기도 식히다보니 점심시간이 1시간이나 지체되었다.

    함께하신 산우님은 수원에서 공장 식당을 운영하시는 5대후반으로  병 (암) 마와 투병 중인 분으로 휴일마다 산행으로 많이

    치유가 된 상태이며 코스와 시간에 관계없이 종일 산행을 하신다고한다.

    또 봄, 가을에는 산악 마라톤도 참가하여 체력을 다진다고 한다.

    환자이면서 산행을 얼마나 잘 하시는지 난 자꾸만 뒤쳐진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걸으면서 휴식을 하지 않는다고한다.

    이분과의 만남은 발화산을 지나서 하우고개 갈림길 지점에서 만났다.

    난 발화산에서 국사봉으로 오르는 길에 대하여 산행을 준비 하면서부터 도착 할때까지 계속 갈등을 하고 있었다.

    국사봉에서 오는 산꾼들에게 어떻게 왔는지 물어보면 모두가 무단횡단이다.

    위험하지 않는냐는 질물에 위험하지만 시간 단축을 위하여서는 어쩔수가 없으며 잘 보고 건너면 크게 위험하질 않다고들 한다.

    하우고개 갈림길 지점에서 위험을 무릅쓰고서도 시간을 단축 할것이냐 시간은 좀 지체가 되어도 안전한 방법으로 할것이냐

    망설이며 갈등을 하고 있을때 이후 부터 함께한 산우님이 왜 위험을 무릅쓰고 산행을 하여야 하냐며 안전한 코스로 가자고

    강력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옷깃을 잡아 당긴다.

    잠시 망설이다가 그래 시간이 정해진것도 아니고 굳이 빨리 가야할 이유도 없기에 위험한 방법 보다는 안전하게 통과하기로

    마음을 먹고나니 마음이 가벼워진다.

    청계요금소 터널을 지나서 시원한 콩수로 점심을 하자고 하셔서 난 도시락을 준비 하였다고 사양을 한다.

    그래도 오늘초롬 무더운날 도시락보다는 시원한 콩국수가 났다며 재촉을 하여 어쩔수없이 식당으로 향한다.

    식당에 도착하여 세수도하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달아오른 열기도 식히고 구수하고 시원한 콩국수로 배고픔을 달래고

    포만감에 젖어 있다보니 1시간이 지나버렸다.

    나는 산행시간을 염두에 두는데 위에서 언급 하였드시 이분은 시간에 구애감이 없는분으로 마냥 여유롭다.

    약 6시간 30분을 함께하면서아이스크림도 사서먹으면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면서 양제동 화물터미널까지 산행을 한후

    양제역에서 헤어졌다.

    이름도 알수없는 산우님 함께해서 즐거웠고 시원한 콩국수에 산행의 길잡이까지 하여 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병마와 싸워 이기실 것으로 사료 되오며 아무쪼록 완쾌하셔서 즐겁고 행복한 삶이 이어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여기가 경기대후문의 반딧불이 화장실 입니다. 

   반딧불이 화장실과 산행 들머리의 모습. 

          산행 들머리에서 반대편의 모습을 담아 보았네요. 

                 산행 시작부터 우거진 숲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산행이 끝날때까지 10시간 동안 숲길을 걸었답니다.

  등산로 주변의 까치도 즐거운지 이리저리 나무가지를 옮겨 다니며  산을찾는 사람들을 반겨주며 즐겁고 안전한 산행을 빌어줍니다.

                     계단의 길이 212m이고 계단이 380개랍니다. 그러나 산행 초입이라 가쁜하게 올를수 있답니다.

                   형제봉 정상으로 오르는 암벽이고요 높이는 약 10여m정도로 로프를 잡고 누구나 오를수 있답니다.

 

                     그래도 무섭다면 옆으로 우회길이 있기때문에 안전하게 오를수 있구요. 

                            형제봉에서 바라본 수리산인데요 날씨 때문에 흐릿하게 보이네요. 

  형제봉 정상에서 땀도 훔치며 주변의 경관을 보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의 모습들은 즐거워 보입니다.

 

                        형제봉 정상 입니다. 정상석 뒤에는 오래된 노송이 향긋한 송진내음을 풍겨 줍니다. 

    신록들은 한층 푸르름이 더해가고 짙은 녹색의 물결이 일렁이는 능선도 담아 보았구요. 

                          계단이 유난히도 길게 설치되어 있어 일부의 사람들은 힘들어 하시드군요.

 여기서 좌측으로 오르면 시루봉 정상이고 정상에는 정자가 설치되어 있고요 우측으로는 광교산으로 바로 가는길 입니다.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혜요아이무어),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해요아이무구)

聊無愛而無憎兮    (료무애이무증혜)      如水如風而終我    (여수여풍이종아)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혜요아이무어)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

聊無怒而無惜兮    (료무노이무석혜)         如水如風而終我    (여수여풍이종아)

나옹선사(懶翁禪師) 성장기스님의 휘는 혜근(慧勤) 이요, 호는 나옹(懶翁)이며, 본 이름은 원혜(元慧)이다. 거처하는 방은 강월헌(江月軒)이라 하며, 속성은 아(牙)씨인데 영해부(寧海府) 사람이다.   - 펌 -     산중최우  림간조, 세외청음 석상천 .   뜻은 사진 좌측에 새겨져 잇네요                     

      

 이곳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들은 생태환경 때문인지 곧게 자라질 못하고 이렇게 가지가 많아 아름다운 모습들을 하고  잇답니다.   

                 얼마나 온갖 모진 시련과 고난의 세월이 였는지를 미루어 짐작이 갑니다. 

     광교산 정상인데요 날씨는 쾌청하고 맑지만 시가지의 모습은 뿌연 연무에 흐릿하게 보입니다. 

    오늘 유일한 저의 사진 입니다. 

        근교의 산인데 이렇게 데피소가 설치되어 있드군요. 기상이변시에는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백운산으로 가는 갈림길이고요. 

              거대한 송신탑도 한컷 담아 보았구요.

        꽃이름은 모르겠지만 야생화도 담아 보았네요.

 

                    백운산 정상이고요 이곳에서부터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드군요.

 

           모진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고요 지금도 사람들에게 많은 시련을 겪는듯 합니다.

  목숨을 담보로한 무단횡단을 뒤로하고 안전한 통과를 위하여 요금소 아래의 터널로 향합니다. 

         안전한 산행을 위하여 이렇게 자세한 안내판을 설치 하여 놓았드군요.  안전이 최고지요. 

   안전하게 통과할수있는 터널이지만 좀 흠침하게 느껴지고 늦은 시간에는 좀.... 

   국사봉으로 오르는 길목이고요 고향촌이라는 식당에서 콩국수로 점심을먹 충분한 휴식을 취한후 국사봉으로 향합니다. 

     울긋불긋 아름답게핀 꽃들이 많이 있지만 시간이 촉박하여 담아볼 엄두도 내질 못하고 지나갑니다. 그래도 아쉬움에 몇장...

        식사후 오르는 국사봉은 가장 힘이 들었답니다.  드디어 국사봉 정상입니다. 

  국사봉 정상에서 바라보면 관악산이 손내밀면 닿을듯 눈앞에 있지만 뿌옇게 보여 아쉬움이 남는군요.

   오늘 함께한 산우님의 모습입니다. 감사하구요 쾌차 하시길 빕니다. 

       함께하신 산우님의 계획은 이수봉 정상이기에 음료수를 사서먹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네요.

                         그런데 저와함께 양제터미널까지 가겠노라며 동행을 합니다.

          여기에도 소나무들의 모습이 이상한 형상으로 자라고 있드군요.

   태양열을 이용하는듯 한데 무엇을 하는것인지는 모르겠군요.

      멀리 내려다 보이는 연못을 당겨서 담아 보았습니다. 

   정상근처에는 군사시설이라 오르질 못하고 우회하여 매봉으로 오릅니다.

 

         매봉에서 시원한 아이스크림으로 원기(?)보충하고 주변의 경관을 둘러봅니다.참 맛이 좋드군요 지금 먹으면 그맛이 날련지..

         시내를 관통하며 시원하게 뻗은 경부 고속도로의 모습인데요 희뿌옇게 보이네요.  

         매바위에서 시가지를 바라보는 가족들의 모습에서 여유로움과 한가로움이 느껴집니다. 

         돌문 바위라고 하네요 그리고 정기를 듬뿍 받아가라는 안내판을 보고 한번 들어갔다가 나왔답니다.

            반대편에서 담아본 모습이고요 청계산의 정기를 여러분께 듬뿍듬뿍 드립니다. 

      매바위에서 조금 내려서면 이렇게 크다란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옥녀봉 이고요 이제는 더 오를 봉우리가  없군요.

    과천 경마장의 모습이고요 수많은 사람들의 희노애락이 느껴지고 기쁨의 함성과 실의 한탄 소리가 들리는듯 하드군요. 

         등산로 끝지점에 설치되어 있는 청계산 안내도의 모습 이구요 여기서 10시간여의 대장정(?)ㅎㅎ을 마감 합니다.

[여울]

대단하십니다 열시간삼십분 에구 더운데 고생많으셨네요^^*그것도 혼자서 그져대단하시다는감탄사밖에요^^*멋진사진들 잘보구갑니다.좋은하루되세요.

[혼자가는길]

여울님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온종일 나무숲에서 선들바람을 맞으면서 산행을 하였지만 날씨가 더워서 쉽게 지치고 힘이 들었답니다.
9시경 집에도착 하였지만 피곤하여 사진도 올리질 못하고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즐겁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빕니다.

[솔정지]

수고했네.. 긴 시간 산행이었지만,,,, 도심의 전경을 한눈에 보면서 하는 산행이라 지겹지는 않았겠구만..좋은 사진 잘 보고 가네..

[혼자가는길]

신록들은 바람결에 살랑이고 풀냄새 그윽한 숲속이지만 더워서 무척 힘이 들었다네.
아직도 청춘이라고 생각하는데 체력이 딸리는듯 하구먼.

[완주]

그날 이몸은 관악산을 다녀왔는데 교감이 있었으면 함께 할것을 그랫구만 ㅎ 나의 체력으로는 넘 무리이기는 하지만 .... 친구덕분에 구경잘하고 간다네 ^*

[혼자가는길]

아 미안하이 근무시간을 모르고 하여 나혼자 다녀왔네.
다음 기회에 청계산에서 부터 종주 같이 하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