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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입문제 |
개입목적 |
도서선정 자료 |
자기이해1 :갱년기, 노화이해, 삶의 가치 우선순위 재배치 |
지나온 자기 역사를 돌아보고 우선순위를 수정하여 삶의 방향을 세울 수 있게 한다. |
주도서-박혜란(2005),『나이듦에 대하여』,웅진지식하우스./보조자료-도종환,『흔들리며 피는 꽃.』 |
자기이해2 :실망, 우울, 불안 감소, 중년 이후의 삶 재정의 |
삶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변화를 받아들이며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게 함으로써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킨다. |
주도서-오한숙희(2004), 『수다가 사람 살려』,웅진닷컴./부도서-김형경(2006),『천개의 공감』 한겨레출판. |
역할변화1 :자녀 분리, 부부, 역할 변화 인식 |
가족관계 변화로 인한 역할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관계의 재구성을 돕는다. |
주도서-또 하나의 문화동인들(2003),『누구와 함께 살 것인가』,도서출판 또하나의문화./부도서-김별아(2005),『식구』,베델스만. |
관계 맺기 :타인 이해와 수용, 세대 간 이해, 바람직한 교우관계 |
타인과의 원만한 관계 맺기를 위한 타인 수용과 타세대 이해를 돕는다. |
주도서-하지현(2006),『관계의 재구성』,궁리./부도서-한나 요한센(2005),『오리와 부엉이』,꿈터/보조자료-백석,『준치가시』 |
역할변화2 :퇴직, 직업 전환 등 역할변화, 사회적 공헌 활동의 의미 찾기 |
사회적 역할의 축소를 보완할 수 있는 사회적 공헌활동의 의미를 찾게 한다. |
주도서-윌리엄 새들러(2006),『서드 에이지, 마흔 이후 30년』,사이/보조자료-EBS동영상, 다문화사회공헌활동 |
미래설계 :생애 목표 찾기, 새로운 노인상 세우기 |
긴 노인기를 삶의 연장선에서 새로운 성취의 시기로 보며 자신의 내면 욕구를 토대로 새로운 생애목표를 찾게 하여 긍정적인 노년상을 갖게 한다. |
주도서-소노 아야코(2005), 『나는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리수/부도서-폴 플라이쉬만(2003),『웨슬리 나라』,비룡소./보조자료-EBS동영상, 못 배운 과학자. |
선정된 도서에서 사용할 치료적 내용
① 벌써 몇 년 전부터,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쉰 살이 넘으면서부터 스스로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
나이는 못 속여, 나도 이젠 늙었어.’를 되뇌는 처지였음에도 불구하고 낯선 젊은이가 아무런 가식 없이 던진
인사말이 왜 그렇게 충격으로 나가왔을까. 뻔하다.
그 말이 나의 의도적인 착각을 여지없이 깨뜨렸기 때문이다.
‘나도 이젠 늙었어.’를 되뇌는 나의 마음 깊은 곳에서는 ‘나는 아직 안 늙었어.’또는
‘다 늙어도 나만은 안 늙어.’라는 묘한 자만심이 깔려있기 때문에 입으로는
솔직하게 자신의 늙음을 고백 하는듯하지만 나의 귀는 당연히 상대방이 누구건 간에 그로부터
“아니 무슨 말씀을? 당신은 젊어.”라는 소리를 듣고 싶어 한다.(나이듦에 대하여.p.20)
먼저 이쟈료는 여성학자 박혜란이 젊음과 외형적인 아름다움을 중시하는 사회에서 정작 늙는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어떻게 늙을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도록 소소한 일상을 통해 나이듦에 대한
또 다른 시각을 제사하고 있다
여자와 나이라는 두개의 키워드를 소재로 여자가 나이 먹는다는 것은 어떤 일인가
주위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보일 것이며 나 자신에게는
어떤 변화를가져오는 것인가를 찬찬히 돌아보게 하는 산문집이다
지은이는 여자로서으 정체성을 구성하는 자궁과 나소를 잃게 만든 여자의 질병을 통해서
비로소 나이를 돌아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이듦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임으로서
또 다른 관점에서 니이듦 은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고 있다
노인 준비 교육에서 개입하고자하는 문제들 중 자기이해를 위해 현재 노인 여행기에 있는
세대가 노화에 대해 받아들이는 정도와 갈등을 진솔하게 보여줌으로써 탁월한 공감력을 가지며
노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에 대한 생각을 강제하지 않으면서도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부분이다
②사람은 나이를 의식하지 않고 살 수 없다.
내 이름이 쓰이는 한 그 옆에는 괄호가 쳐지고 숫자가 매겨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누구나 세상이 값을 셈하는 대로 자신의 나잇값을 저울질하며 살 필요는 없다.
다른 사람에게 팔 것도 아닌데 내 나잇값은 내가 마음대로 매기면 그뿐이다.(『나이듦에 대하여』,pp.37~38)
2.는 나이 값에 대한 부담을 나타낸다
충분히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 나이에 라는 생각에 얽매여 기회를 잃어버리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사회가 요구하는 나잇값에
얽매이지 말고 자기만의 일을 찾도록 격려하고 있다
③ 여자들의 경우, 사회활동을 했거나 전업주부로 살았거나 간에 거의 모두가
아무것도 해 놓지 못하고 속절없이 세월만 흘려보냈다는 회한에 젖기 일쑤이다.
사회활동을 하고 있거나 했던 여성들은 바깥일과 집안일을 함께 떠맡아 동동거리며
살아온 지난날이 과연 무엇을 위해서였던가?
회의를 느끼고, 전업주부들은 가족만이 인생의 전부라고 믿어 온 자신의 생각이
이제 와 보니 한낱 착각이었다면서 허탈해한다.
오랜만에 만난 여성들에게서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난 갑자기 투사로 돌변한다.
나 역시 한동안 그 같은 회한에 잠기다 못해 우울증에까지 빠졌지만 다른 여성들에게서
그런 한탄을 듣게 되면 참을 수 없는 투지가 솟구친다.
그렇게들 열심히 살아 놓고서 그걸 스스로 무질러 버리다니.
단지 듣기 좋은 위로의 차원이 아니라 정의의 차원에서라도 따질 건 따지고 넘어 가야겠다.
도대체 ‘해 놓은 것 없다’는 건 뭔가. 한마디로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지위와 돈을 쌓아 놓지 못했다는 뜻 아닌가.
땅을 산 사촌을 시샘하듯 한국사회에서 지위와 돈을 얻은 사람들을 무조건 싸잡아 내리 깎을 마음은 없다.
하지만 지위와 돈은 쌓지 못했어도 이 땅에서 적어도 50년이 넘는 시간을 살아 낸 여
성들은 그것 하나만으로도 내남없이 대단한 사람들이라는 말을 꼭 하고 싶다.
우리가 살아 왔던 시간은 대하드라마의 배경과도 같은 시대였다.
해방 전후의 혼란, 한국전쟁, 가난과의 사투, 상존하는 정치적 혼란, 시시때때로 덮쳐드는 경제위기,
전쟁의 공포, 환경오염, 그리고 새로운 세기의 등장…….
그 속에서 아이 낳아 키우고 남편 뒷바라지하고 부모 모시며 여성들은 의연히 버텨 냈다.게다가
바깥일까지 하면서.
지금 여기에 이르러 그들은 자신이 모든 것을 바쳐 키워 낸 자식 세대와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는 현실에
경악하고 새로운 세기의 문턱을 넘어섰음에도 희망은커녕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 때문에 현기증이 난다. 현재의 불안이 과거를 불안하게 만든다.
하지만 그들 속에는 힘이 숨어 있다.
그 힘이 있었기에 평생 혼란스런 시간을 통과해 왔으면서도 그들은 미치지도 병들지도 않았다.
또 늘 속으면서도 오히려 속이는 자를 불쌍하게 여기고 절대로 남의 것을 넘보지 않았으며, 잠자리에
들 때마다 그래도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거라고 믿고 살았다.(『나이듦에 대하여』,pp.44~45)
③의 내용은 지나온 자기 역사를 돌아보고 인생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부분으로 자신의 삶에 대해 나름의 가치를 부여하고 잔존 능력에 대해 긍정적인
동기를 부여해 줌으로써 자기이해를 통한 삶의 방향성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④박 선생님은 초면의 그 사람에게 “자기, 거기 왜 그랬어?”하고 물었다. 나는 가슴이 철렁했다.
굉장한 실례가 아닌가. 그런데 그이는 씩 웃으면서 “아, 이 조스 아가리요?”
하면서 췌장 수술을 해 준 의사의 선물이라고 응수했다.
내가 물었어도 그이가 그렇게 반응 했을까? 박영숙 선생님은 유방암으로 한쪽 젖이 없다.
어깨를 가로 질러 화살통을 맨 것 같은 자국이 가슴에 선명하다.
박 선생님은 자신에게도 상처가 있기 때문에 그에게 임의로 울 수 있었던 것이다.
동족임을 입증할 만한 상처가 없는 나는 조스 아가리에게 질문할 수도 없고 생판 남인 그를 ‘자기’라고 부를 수도 없다.
“그때는 아파서 생각을 못했는데 수술자국이 너무 흉해요.”
“남자 의사가 수술했지? 나쁜 새끼들. 자기들 몸 아니라고 그런다니까.
여자 몸에 대한 존중이 없어. 애 낳을 때도 걸핏하면 제왕절개 하래.”
그러자 나도 수술자국이 생각났다.
“나도 여기 수술자국 있어요. 첫애를 제왕절개 해서 둘째도 할 수 없이 수술했어요.
같은 자리 두 번 했으니까 ‘깐 이마 또 까’같이 된 거예요.”
그날 노천탕에서 우리는 “우리나라에는 환자에게 배려 없는 의사가 너무 많다”는
성토를 하면서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졌다.
여자들은 수술 상처가 있는 자기 몸을 ‘찢어진 잠옷’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우리는 찢어진 잠옷을 입고 있다는 열등감을 극복하고 노천탕에서도 당당할 수 있었다.(『수다가 사람 살려』,pp.127)
④삶에서 생긴 여러 가지 상처를 마주하며 그 상황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우울감이나 서글픔을 털어 내는데 도움을 주는 부분이다.
드러내기 쉽지 않은 무거운 이야기지만 다른 사람의 상처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마주하도록 해 주고 있다.
⑤쟁반을 가지고 달려가 깨진 수박 조각을 담는데 맏며느리는 손이 덜덜 떨렸다.
그러나 작은동서는 치우는 와중에도 깨진 조각을 우걱우걱 먹으며 맛있다고 손위 동서에게 권하기까지 했다.
제사를 마치고 난 다음 시어머니는 제사에 참례한 분들께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올렸다.
“제가 제사를 모시다모시다 여름 제사에 수박 없이 올리기는 처음이올시다.”맏며느리는 올 것이 왔구나 싶었다.
그냥 넘어갈 우리 시어머니가 아니지. 대개 이쯤 되면 사고를 친 당사자가 나서서 ‘사실은 제 잘못입니다’하거나
‘흑’하고 울며 나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기대되는 각본이었다. 그러나 동서는 달랐다.
“어머니 내년 여름 제사에는 수박 두 개 올려요.”
마치 선거 입후보자가 유권자들 앞에서 브이 자를 그려 보이듯이 손가락을 두 개 올리며 당당하게 말하는
작은며느리 앞에서 ‘에헴’하던 노인들도 할 말을 잃고 말았다.
나란히 서서 설거지를 하면서 맏며느리는 동서를 옆 눈으로 흘낏 보았다.
“동서, 괜찮아?”
“어떻게 괜찮겠어요. 시집와서 첫 제사에 참외도 아니고 그 큰 수박을 깼는데요.”
아, 얘도 사람은 사람이구나 싶어 안심이 되는 한편, 막가파도 아니면서 어떻게 그런 처신을 할 수 있는지가 궁금했다.
“그래도 수박 하나보다는 제가 중하니까요.”
그 순간 맏며느리는 수만 볼트의 전류에 감전된 듯한 충격을 느꼈다.
그 감전의 영향력은 대단하게도 그의 만성 오줌소태를 한 번에 끝장냈다.
“설거지를 마치고 오줌을 누는데 어찌나 시원하던지요.
오줌줄기가 끝도 없이 이어지는 거 있죠.”(『수다가 사람 살려』,pp.203~204)
⑤의 내용은 지금까지의 무조건적인 가치에서 벗어나 어떤 가치기준으로 살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고
삶의 우선순위를 자신에게 두게 하는데 좋은 예가 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일상에 적용해 봄으로써 이제까지의 가치기준을 수정하고
새로운 가치 기준을 세우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⑥거실에 불이 환하게 켜져 있는데 어머니가 등지고 앉아 계신 게 보였다.
어머니 앞에는 이젤이 놓여 있었다. 조용한 거실에 연필 소리만 사각거리고 있었다.
하연 머리에 내복 차림, 진지하기 짝이 없는 손놀림, 모두가 잠든 새벽에 올로 깨어
당신만의 세계에 몰입해 있는 내복 바람의 어머니 모습은 아름다움을 넘어서 성스러워 보였다.
오줌 누는 것도 잊고 한참을 바라보았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다음, 나는 이 모습이 얼마나 그리울 것인가.
사진 찍듯 망막에 새겨 놔야 하는데 눈에서는 자꾸만 눈물이 흘러내렸다.
“…도무지 여기 이 선이 살아나질 않는다.……”
나를 보시고도 어머니는 도화지에서 연필을 떼지 못하셨다.
이제야 어머니는 아버지를 잃으신 이후 처음으로 내면을 풀어놓을 수 있는 일상의 파트너를 만난 것이다.
(중략)그림 그리기는 자신과의 말하기였으며 그림을 매개로 사람들과 대화는 물론 어울림이 가능해졌다.
어머니는 그림으로 자신을 표현하였고 우리는 그림을 보며 가려져 있던 엄마를 헤아리게 되었다.
어머니의 그림은 어머니가 지으신 또 하나의 밥이었다.(『수다가 사람 살려』,pp.241~245)
⑥하루하루 일상에 쫓겨 자신의 삶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게 살아왔다면
중년 이후의 삶에서는 자신의 가치 기준으로 자발적인 방향성을 가질 수 있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 할지 막막함을 느끼는 문제를 어머니의 예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한다.
⑦아이들 없이 둘이서 며칠을 보내자 도리어 남편 입에서 “아무래도 여자들이 일을 가져야 할 것 같다.
특히 아이들이 독립한 후에는. 그렇지 않다면 아이들이 군대를 가거나 독립해 떠난 후 쉰 이후의 빈 기간을
여자들이 견디기가 참 어려울 것 같다”는 말이 나오더군요.
저도 속으로는 서로 상대방만 바라보고 살아야 한다면 얼마나 팍팍하고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들어 앞으로는
저 사람의 기호와 취미를 살려 주어야겠구나 하고 결심했지요.
주말에 남편 혼자 운동을 하러 가면 내가 바빠서 못 따라나서면서도 싫은 내색을 했거든요.
또한 남편은 어른이니까 자기가 다 알아서 하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많든 적든 옆에 관심 가진 사람이
있으면 훨씬 많이 발전하고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저는 그 역할을 예전에는 남편이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아이들을 포함해서 가족 중 누구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바뀌고 있는 중이에요.(『누구와 함께 살 것인가』,pp.168)
⑦자녀의 성장과 독립으로 빈 둥지 시기를 맞게 되고 가족관계와 역할의 변화로
부부가 각자 일방적으로 요구하기보다는 서로 지지받아야 할 필요를 느끼게 되나,
일상에서 말로 하기에는 묵은 감정들에 밀려 어려운 점을 책의 내용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줄어드는 역할과 늘어가는 여가 시간을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의 고민을 갖게 되는데,
일상에서의 진솔한 부부의 모습을 통해 변화를 인지하고 공감하며 대안에 필요를 인정하게
하여 역할 변화의 대처로 자연스럽게 연결시킬 수 있는 내용이다.
⑧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장애물 때문에 넘어져 일어서지 못한 채 그 자리에 멈춰서버렸다.
몸은 자라나 어른이 되었지만 상처받았던 예전의 자리에서 ‘얼음땡’이 된 채 엉엉 울면서 멈춰선 것이다.
시간은 쉬지 않고 흘러가고 세포 분열은 지속되어 몸은 커졌지만 내 안의 마음
시계는 바로 그 자리에서 멈춰버린 것이다.
어른인 내 안에는 어른이 아닌 아이가 남아 있다.
그리고 길 위에 돌을 올려놓은 음모를, 내 돈을 빼앗은 힘센 사람을, 이미 지나가버린 새를 원망한다.
성장을 멈춘 내 안의 아이는 같은 일이 벌어져 상처를 다시 받을까 봐 비슷한 상황이 닥치면 방어를 하고,
먼저 공격을 하라고 부추긴다. 다른 영역에서는 존경받는 사람, 영리한 사람으로 여겨지지만
왠지 이상하게 어떤 특정 부분에서만은 묘하게 날카로운 각을 세우고, 고집을 부리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바로 그 사람 안의 자라지 못한 아이 때문이다.
그 안에 멈춰선 아이는 어른으로 자라고 싶지만 상처를 들추고 싶지 않다는,
아픔을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다는 인간의 본능 때문에 그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나 좀 더 성숙해지기 위해서는, 내가 생각해도 불합리하고 말이 안 된다고 여기면서도
자꾸 반복되는 인간관계의 어그러짐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시작해야 한다.
바로 실패한 관계의 과제들을 조사하여 어긋난 부분을 다시 짜 맞춰 늦춰졌던 성장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중략)
주위 사람들에게 인생을 헛살았다는 생각이 문득 들 때가 언제냐고 물어 보면,
그동안 해온 일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느낄 때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많은 이가
“정작 다급하고 힘들 때 믿고 의지할 사람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을 때”라고 답했다.
나름대로 사람 관리도 잘 했고, 가까운 이들과 잘 지내 왔다고 자신했는데, 막상 믿고 의지하던
사람이 배신하거나, 어려운 일이 생겨 부탁했을 때 선뜻 들어주지 않는다면
그때까지 살아온 인생이 무위로 돌아간 느낌을 받게 된다.
이때부터 인간관계에 대해 근본적인 재확인에 들어가게 된다. 정말 내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
한 명 한 명 떠올리며 ‘아니야, 얘는 아니야’라고 지우다 보니 어느새 몇 명 남지 않는다.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이제는 ‘내가 믿을 수 있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갑자기 혼란스러워진다. 급기야 의문은
‘나는 누구지?’라는 성역에 접근한다.(『관계의 재구성』,pp.17)
⑧원만한 인간관계는 노화와 관련된 상실과 삶의 고통으로부터
보호하며 안정감과 친밀감을 제공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외로움이나 헛살았다
등의 허무감으로부터 보호하며 안정감과 친밀감을 제공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외로움이나 헛살았다 등의
허무감으로부터 보호하고 좋은 인식의 기능을 조성 한다.
위의 내용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누구나 한번쯤 자신의 인간관계에 실망하고 우울해지거나
자신을 책망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인간관계를 이루는 조건을 생각해보도록 이끌고 있다.
⑨이전에는 마일즈가 그랬듯이 남이 보기에 멋진, 객관적으로 한방 크게 날려 주는 성취였다.
존경받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에 기반했다. 그러나 중년기에 다다르면 목표가 조금 달라진다.
누가 뭐라든 내가 원하는 성취가 가장 중요하다. 날 모르는 대중의 인정보다는 나를 아는 한 사람의 인정,
더 나아가 자기 스스로에게 ‘너 참 열심히 살았다’,‘
이 정도면 쓸 만하지 않아?’라는 잣대로 자신을 측정하고 평가하는 것이다.
이때부터는 인생이란 영화에서 자신이 주연을 맡았는가 조연을 맡았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내가 맡은 역할에 내가 만족을 하느냐 못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일이 된다
. 영화배우 안성기는 1951년에 태어났다.
아역배우로 시작해서 198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배우로 명성을 날렸다
. 그러다가 1990년대 중반 이후 어느새 주연보다는 의미 있는 조연배우로 자리를 옮겼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그가 주연을 하던 1980년대보다 그가 조연으로 자리를 바꾼 이후
그와 그가 출연하는 영화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가 더욱 커졌다는 점이다.
현명하게 중년을 받아들인 결과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한 인터뷰에서 주연에서 조연으로 바뀐 배역 제의가 들어올 당시의 심정에 대해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처음에는 힘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맡은 배역은 단순한 조연이 아니었습니다.
배경 설명이 있고,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인물들이었습니다.
그 인물에 대한 도전이라는 생각에 맡았죠. 배우가 주연만 고집한다면
그때부터 불행해지지 않을까요. 역시 크기의 문제겠죠.”(『관계의 재구성』,pp.240~241)
⑨노인 이행기에는 사회적 역할의 축소와 변화로 자아정체감의 약화를 가져와 소외감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주연이 아닌 조연의 역할도 가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좋은 예로 배우 안성기의
경험을 통해 역할 변화를 받아들이고 관점을 바꿈으로서 역할에 대한 가치를 전환시키도록 돕고 있다.
⑩후회는 우리의 발목을 잡는 보이지 않는 족쇄와 같다.
오랫동안 뭔가 만족스럽지 못하고 지금의 성취가 그리 대단해 보이지 않는다면
내게 풀지 못한 과거의 후회가 있고 그것이 족쇄가 되어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많은 영화들이 족쇄를 풀어 볼 용기를 내라고 주문한다.
후회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뒤를 돌아보는 일이지만 뒤만 돌아보다가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내가 만들어 놓은 안전한 선을 넘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신천지로 나아가는
짜릿한 즐거움을 맛볼 수 없다.
마크 트웨인은 한 강의에서 이런 말을 했다.
“지금부터 20년 뒤 여러분은 잘못하고 후회할 일보다 하지 않아서 후회하는 일이 더 많을 겁니다.
그러니 밧줄을 던져버리십시오. 안전한 항구에서 벗어나 멀리 항해하십시오.
무역풍을 타고 나가십시오. 탐험합니다.
꿈을 꿉시다. 발전합시다.”
무모한 주문일지 모른다.
그러나 만일 항구에서 벗어나 멀리 항해하지 않는다면, 매번 먼 바다만 바라보면서 해 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에 사로잡혀 “내가 만일 그때 떠났다면 신대륙을 발견했을 거야!”라고
허풍이나 치는 술집 주인으로 남을지 모른다.(『관계의 재구성』,pp.293~294)
⑩나이에 얽매여 무언가를 다시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자포자기해버리기 쉬운 노인 이행기
세대에 긴 노년기를 인간 발달의 선상에서 조망함으로써 남은 시간에 주목하게 하며
일상에 묻혀 뒤로 미루기만 한 자신의 새로운 생에 목표를 위해 시작할 용기를 주고 독려하고 있다.
⑪이노우 다다다카라는 지리학자의 이야기이다.
그는 18세 때 이노우 가문의 양자로 들어가서 몰락하고 있던 이노우 가의 가업인 양조업과 쌀 거래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50세에 은퇴하였다.
그는 천문 관측을 좋아하여 언젠가는 그것에 몰두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가업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 50세까지 온 힘을 다해 일했다.
그리고 50세가 지나자 안심하고 아들에게 가업을 맡겼다.
그는 은퇴한 50세 때 다카하시 요시도키의 문하에 들어가 천문학, 역학, 측량을 본격적으로
배우고, 55세 때 북해도 남동 해안을 측량하고, 이후 18년에 걸쳐 일본 전국의 연안을 측량하며 걸어 다녔다.
일본 전도를 만들다 병으로 쓰러져 72세에 죽었다.
그가 55세부터 72세에 걸쳐 측량한 일수는 3737일에 이르며 측량 거리도 4만 킬로미터나 되었다.
그는 50세까지는 가업에 전념하다
아들에게 가업을 맡기고, 은퇴하고 나서는 어릴 때부터 동경해 오던 천체 관측과 측량 공부를 본격적으로 하였다.
정년 후에 비로소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것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그야말로 획기적인 업적을 이룬 것이다.(중략)
트로이의 유적을 발굴한 독일의 슐리만 또한 어릴 적 꿈을 뒤늦게 이뤄낸 인물이다.
슐리만은 8살 무렵 아버지로부터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드》에 나오는 트로이 전쟁 이야기에 완전히 매료되었다.
그는 고대 도시 트로이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믿고 그것을 발굴하려고 결심했다.(중략)
슐리만은 가난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기 때문에 중학교 교육을 받은 후 잡화점 점원과
선원, 회사원 등 여러 직장을 전전하게 된다.
만약 그가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다면 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고고학자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경우도 이노우 다다다카와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길로 들어설 수 없는 처지였다.
그의 전반기 인생은 고고학자로서의 인생 후반을 위한 준비 기간이었다.
수입의 대부분을 털어서 언어 습득을 위해 썼다.
그가 익힌 언어들은 네덜란드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였으며 마지막 마무리로서 34세부터 현대 그리스어를 배우기 시작해
그 후 고대 그리스어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그는 최종적으로는 18개국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어학의 천재이기도 했는데
그렇게까지 그를 공부하도록 이끈 것은 트로이를 발굴하겠다는 꿈과 정열이었다.
또 일에 있어서도 러시아에서 상인으로 성공하여 41세 때 막대한 재산을 모았다.
언어 습득도 일에서의 성공도 그에게는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그 후 파리에 잠시 정착하며 자력으로 트로이를 발굴하기 위해서 고고학 연구에 몰두하였다.
1871년 그때까지의 학회의 통설과 어긋나는 히사를리크 언덕이 트로이라고 믿고 그는 그 언덕의 발굴에 도전했다.
그 결과 단단하고 견고한 성벽과 복잡하게 겹쳐 있고 많은 건축물, 금세공을 비롯한 멋진 보물들이 발굴되었다.
그야말로 전설의 도시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스스로의 힘으로 밝혀낸 것이다.
슐리만은 어릴 적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인생의 전반부를 그 준비에 걸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에 비해 이노우 다다다카는 가업을 위해 자신의 꿈을 잠시 버렸다.
가업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자신이 없어도 가업이 유지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다음 은퇴하여 좋아하는 길로 들어섰다.(『좋아하는 일을 하며 나이 든다는 것』,pp.21~23)
⑪의 내용은 인생 후반부에서 ‘꿈’을 재조명하고 회사, 학교, 가정과 같은
다른 것들로부터 자신의 세계로 가치를 전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50대라고 말한다.
‘자신을 위해서’일한다는 의식이 필요하며,
이것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에 해야 할 첫 번째 임무라고 말한다.
정년 후의 하루하루를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고, 그때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생각하게 만든다
. 또한 실패 때문에 고민하거나 망설이지 말고 우선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그것을 하기 위해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진정 자신이 이루고 싶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돌아보게 하며 가치 있는 생애목표의 예를 제시하여 긍정적인
인식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본보기가 되고 있다.
⑫노인은 왠지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싶어 하지 않는다.
아니 노인만이 아니라 학교를 나와서도 친구가 없는 사람, 졸업 후에 전혀 새로운 친구를 만들지 못하는
사람 등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하는 성격의 사람은 실로 많다.
친구가 생기지 않는 이유는 첫째로 타인을 향한 진정한 관심이 없거나,
둘째로 다소 허세를 부리는 끼가 있어 자신을 속속들이 드러내 보이지 못하거나,
셋째로 관용심이 없는 것 등을 들 수가 있다. 노인에게는 이 세 가지 모두 서투른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젊은이들은 바쁘다. 청년, 장년이 얼마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지를
헤아려 부당한 짐을 부과해서는 안 된다.
무턱대고 방문하거나, 불러내거나, 일을 부탁해서는 안 된다. 그러한 배려는 결코 밖으로 드러나는
일도 없고, 따라서 남에게 고맙다는 말을 듣는 일도 없겠지만 그러한 일이
바로 노인만이 해낼 수 있는 ‘사랑’의 행위인 것이다.(『나는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pp.82)
⑫는 우리보다 일찍 고령 사회를 겪고 있는 일본에서 많은 공감을 받은
이 책은 나이 들어가면서 경계해야할 것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보다 가치 있는 삶과 행복한
노년을 위해 중년부터 어떤 마음가짐과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이 부분은 노년기에 중요한 심리적 지지 기반이 되며 소외감과 우울로부터 자신을
보호해 주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생각해볼 점을 제시한다.
그 동안의 관계에서 내재되었던 문제 인식에 도움을 준다.
⑬아이들이 집을 떠난 후 저는 판에 박힌 생활을 했어요.
아침이면 일터에 나갔다가 해 지면 집에 들어오고, 세끼 밥을 먹고, 소파에 길게 누워 TV를 보고,
주말이면 쇼핑을 하기도 하죠. 그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살 게 아니야. 살면서 뭔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분명히 있을 거야.’저는 남은 시간들을
그저 빈둥거리며 누운 채로 보내면서 그날이 그날 같은 삶을 살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병원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지원했는데, 하루 두 시간씩 사람들과 어울려서 보낸
그 시간이 제 인생을 180도 바꿔 놓았어요.
그때 이런 의문이 들기 시작 했어요.“네 자신이 안됐다고 생각하니?”
그러면서 제 자신에게 숱한 질문들을 던졌죠.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었어요. “
내 인생에서 내가 무얼 할 수 있을까?”(『서드 에이지 마흔 이후 30년』,pp.231~232)
⑬은 임상 실험을 통해 중년의 삶을 연구해 온 중년 전문가인 저자는 마흔이 넘은
남녀 200여 명을 인터뷰한 후 그중 50여 명을 12년간 꾸준히 추적 연구하여,
인생의 최고 전성기를 마흔 이후에 맞고 있는 사람들을 통해 ‘
마흔 이후 30년’의 삶을 조명하고 있다. 저자는 마흔 이후 30년을 ‘서드 에이지(thirdage)’라 명명하며 ‘
인생의 2차 성장’이 이루어지는 단계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시기를 어떤 자세로, 어떤 삶의 방식으로 보내느냐에 따라
우리 삶의 최종적인 모습이 달라질 수 있는지에 대해, 인생 후반부를 어떻게 살까에
대한 다양한 중년들의 사례 제공과 새로운 성장을 위한 정보 제공으로 이해의 폭을 넓혀 준다.
이 부분에서는 여가시간이 늘어감에 따라 보수와 상관없이 일과
여가의 균형과 사회적 공헌활동이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공
감을 끌어내고 대안 모색에 도움을 준다.
2. 개입 목적과 발문 구성
개입목적 |
선정 자료 |
발문 구성 |
지나온 자기 역사를 돌아보고 삶을 전체적으로 조망하여 나이듦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
주도서-박혜란(2005),『나이듦에 대하여』,웅진지식하우스./보조자료-도종환,『흔들리며 피는 꽃.』 |
1.몸의 반란을 겪은 적이 있었나요? (p.125) 2.( )에 갇힌 삶을 읽고 당신의 이름 뒤에 ( )에는 무엇을 넣고 싶은가요? (p.35) 3.나잇값이라는 말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망설여 본 적 있습니까?(p.36) 4.혼란스런 시간들을 지나온 나에게 어떤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까? |
중년 이후의 삶을 재정의하여 새로운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삶의 방향에 따라 우선순위를 수정하게 한다. |
주도서-오한숙희(2004), 『수다가 사람 살려』,웅진닷컴./부도서-김형경(2006),『천개의 공감』 한겨레출판. |
1.이 책을 읽고 기억나는 부분은 어떤 이야기입니까? 2.찢어진 잠옷을 이야기하고 나면 어떤 마음이 들까요?(p.126) 3.막내동서의 이야기처럼 오래도록 당연히 해 온 일들 중 이제 그만 바꿔 보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p.203) 4.큰동서에게 앞으로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p.204) 5.여태 생각만 하고 시도하지 못한 일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
가족관계 변화로 인한 역할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관계의 재구성을 돕는다. |
주도서-또 하나의 문화동인들(2003),『누구와 함께 살 것인가』,도서출판 또하나의문화./부도서-김별아(2005),『식구』,베델스만 |
1.자녀들이 나를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게 되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관p.128) 2.가족들은 지금 나에게 무엇을 원하고 있습니까? 3.이 책을 읽고 나도 행복하고 가족도 행복할 방법을 찾는데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있었나요?(누p.114,p.239) 4.배우 안성기는 조연 제의를 어떻게 받아들였나요?(관p.240) |
타인과의 원만한 관계 맺기를 위한 타인 수용과 타세대 이해를 돕는다. |
주도서-하지현(2006),『관계의 재구성』,궁리./부도서-한나요한센(2005),『오리와 부엉이』,꿈터/보조자료-백석,『준치가시』 |
1.오리와 부엉이를 보고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까? 2.서로 모른 채 살아도 되지만 서로 이해하게 되면서 어떤 변화가 생겼나요? 3.오리와 부엉이가 서로에게 맞추려 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4.내가 원하는 것을 표현하지 못할 때는 언제입니까? 5.오리와 부엉이를 읽고 배려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
사회적 역할의 축소를 보완할 수 있는 사회적 공헌활동의 의미를 찾게 한다. |
주도서-윌리엄 새들러(2006),『서드 에이지, 마흔 이후 30년』,사이/보조자료-EBS동영상, 다문화사회공헌활동 |
1.이 책에서 말하는 퇴직과 은퇴는 무엇입니까?(p-107) 2.직함이나 지위에 상관없이 관계를 지속해온 경험이 있습니까? 3.아프리카 청년들의 이야기를 읽고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p-18) 4.새로운 성장을 위해 무엇을 시작하기에 나의 어떤 부분이 장애가 됩니까?(p-25, p-230) 5.나와 내 가족이 아닌 다른 곳에 기여하는 것은 나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요? (p-168) |
긴 노인기를 삶의 연장선에서 새로운 성취의 시기로 보며 자신의 내면 욕구를 토대로 새로운 생애목표를 찾게 하여 긍정적인 노년상을 갖게 한다. |
주도서-소노 아야코(2005), 『나는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리수/부도서-폴 플라이쉬만(2003),『웨슬리 나라』,비룡소./보조자료-EBS동영상, 못 배운 과학자. |
1.이 책에서 제안하는 것들 중 마음에 드는 대목을 골라보세요.(나) 2.당신의 나라는 어떤 것들로 채우고 싶습니까?(웨) 3.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은 나의 관심사는 무엇이 있습니까? 4.나이 들어서 내가 가지고 싶은 덕목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나) |
3. 프로그램 전체 구성
노인 준비교육 프로그램 | ||||
프로그램의 목표 |
1.나이 듦에 대해 긍정적 수용을 돕고 중년 이후의 삶에 가치를 인식 하게한다. 2.가정과 사회에서의 역할 변화를 이해하고 변화되는 역할 적응을 돕는다. 3.타인에 대한 공감과 배려를 통해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게 한다. 4.긍정적인 노인 상을 세우고 새로운 생애목표를 찾게 한다. | |||
회기 |
주제 |
목표 |
독서치료 자료 |
활동내용 |
1 |
자기이해1 |
나이듦의 긍정적 수용 |
주도서-박혜란(2005),『나이듦에 대하여』,웅진지식하우스./보조자료-도종환,『흔들리며 피는 꽃.』 |
1. 별칭 소개 2. 자기 역사 돌아보기 3. 나이 듦의 좋은 점 |
2 |
자기이해2 |
중년 이후 삶의 가치 찾기 |
주도서-오한숙희(2004), 『수다가 사람 살려』,웅진닷컴./부도서-김형경(2006),『천개의 공감』 한겨레출판. |
1. 인생선 그려 보기 2. 자신에게 해 주고 싶은 것 찾아보기 |
3 |
역할 변화 대처1 |
가정 내 역할 변화 이해 |
주도서-또 하나의 문화동인들(2003),『누구와 함께 살 것인가』,도서출판 또하나의문화./부도서-김별아(2005),『식구』,베델스만 |
1. 가족 모두에게 편한 가정이란? 생각 나누기 2. 가족들에게 이해 받고 싶은 것을 부치지 않는 편지로 써보기 3. 가족 역할 검사 |
4 |
관계맺기 |
타인 수용과 세대 이해 |
주도서-하지현(2006),『관계의 재구성』,궁리./부도서-한나요한센(2005),『오리와 부엉이』,꿈터/보조자료-백석,『준치가시』 |
1. 나의 의사소통 유형을 알아본다. 2. 상대의 생각을 대신 써 보기 |
5 |
역할 변화 대처2 |
사회적 역할 축소 이해, 대안 찾기 |
주도서-윌리엄 새들러(2006),『서드 에이지, 마흔 이후 30년』,사이/보조자료-EBS동영상, 다문화사회공헌활동 |
1. 가치 있는 일이란? 2. 남에게 도움을 받았던 상황나누기 3. 새로운 나의 역할을 찾는다면? |
6 |
미래 설계 |
새로운 노인상 세우기, 생애 목표 찾기 |
주도서-소노 아야코(2005), 『나는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리수/부도서-폴 플라이쉬만(2003), 『웨슬리 나라』,비룡소./보조자료-EBS동영상, 못 배운 과학자. |
1. 닮고 싶은 인생 선배는? 2. 내가 무엇을 하고 싶었는지 기억해 내기 3. 90살이 되어 돌아보는 이야기 쓰기 |
4. 프로그램 세부내용
1) 1회기 프로그램의 내용
단계 |
회기(1/6) |
활동내용 |
참고사항, 유의점 | |
주제 |
자기이해1 |
|||
목표 |
▪지나온 자기 역사를 돌아보고 삶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다. ▪나이 듦의 변화를 수용하며 긍정적인 측면을 찾는다. |
|||
선정 자료 |
주도서-박혜란(2005),『나이듦에 대하여』,웅진지식하우스./보조자료-도종환,『흔들리며 피는 꽃.』 |
|||
준비 및 도입 (20분) |
1.프로그램 간략 소개 2.참여기간 동안의 규칙 정하기 3.윤리 서약서 작성 4.별칭 짓고 의미 소개하기 |
•집단 내에서 이 루 어 진 이야기를 다른 곳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서약을 통해 신 뢰 성 과 윤리성 확보한다. | ||
전개(30분) |
발문
및
촉진활동 |
<발문> 1.몸의 반란을 겪은 적이 있었나요? 당신은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p.125) 2.( )에 갇힌 삶을 읽고 당신의 이름 뒤에 ( )에는 무엇을 넣고 싶은가요?(p.35) 3.나잇값이라는 말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망설여 본 적이 있습니까?(p.36) 4.혼란스런 시간들을 지나온 나에게 어떤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까?(p.43) <촉진활동> ① 자기 역사 돌아보며 란화 그리기 ②나이 듦의 좋은 점 찾아보기 과제: 별칭 기억하기 |
•선정 자료의 일부를 제시하여 읽은 내용을 떠올리게 한다. •라포 형성 •알 모양 속에 출생부터 자신의 이미지를 채워 넣는 그림 활동 | |
마무리 |
다음 회기 안내와 시 나누어 읽으며 종료 |
2) 2회기 프로그램의 내용
단계 |
회기(2/6) |
활동내용 |
참고사항, 유의점 | |
주제 |
자기이해2 |
|||
목표 |
▪중년 이후의 삶을 재정의하고 가치를 찾는다. ▪삶의 방향에 따라 가치의 우선순위를 재배치하게 한다. |
|||
선정 자료 |
주도서-오한숙희(2004), 『수다가 사람 살려』,웅진닷컴./부도서-김형경(2006), 『천개의 공감』 한겨레출판. |
• 참 여 자 스스로 선택한 별칭을 부름으로써 상호존중과 지지적 분위기에 도움이 된다. | ||
준비 및 도입 (20분) |
1.지난 시간에 지은 별칭으로 간단하게 인사 나누 기 2.만다라 색칠하며 긴장 풀기 | |||
전개(30분) |
발문
및
촉진활동 |
<발문> 1.이 책을 읽고 선명하게 기억나는 부분은 어떤 이야기입니까? 2.나에게도 찢어진 잠옷과 같은 상처가 있나요? (p.126) 3.막내 동서의 이야기처럼 오래도록 당연히 해 온 일들 중 이제 그만 바꿔 보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p.203) 4.큰동서에게 앞으로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p.204) 5.여태 생각만 하고 시도하지 못한 일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촉진활동> ① 인생선 그리기 ② 자신에게 해 주고 싶은 것 찾아보기 |
•선정 자료의 일부 를 제시하여 읽은 내용을 떠올리게 한 다. • 인 생 선 그 리 기 는 출 생 에 서 부터 시간 순으로 슬펐던 또는 행 복 했 던 순간 등을 표시 하고 상 담 자 는 사건에 대해 언제, 어떤 일인지 등을 간 단 하 게 질문한다. | |
마무리 |
다음 회기 안내와 별칭으로 인사 나누기 |
3) 3회기 프로그램의 내용
단계 |
회기(3/6) |
활동내용 |
참고사항, 유의점 | |
주제 |
역할변화1 |
|||
목표 |
▪가족 내 역할 변화를 인식한다. ▪새로운 역할에 대한 이해로 관계의 재구성을 돕는다. |
|||
선정 자료 |
주도서-또 하나의 문화동인들(2003),『누구와 함께 살 것인가』,도서출판 또하나의문화./부도서-김별아(2005), 『식구』,베델스만. |
•선정자료의 일부를 제시하여 읽은 내용을 떠올리게 한다. | ||
준비 및 도입 (20분) |
1.한 주 동안 있었던 일 나누기 2.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하여 긴장감 해소하기 | |||
전개(30분) |
발문
및
촉진활동 |
<발문> 1.자녀들이 나를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게 되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관p.128) 2.가족들은 지금 나에게 무엇을 원하고 있습니까? 3.이 책을 읽고 나도 행복하고 가족도 행복할 방법을 찾는데 도움 되는 이야기가 있었나요? (누p.114,p.239) 4.배우 안성기는 조연 제의를 어떻게 받아들였나요?(관p.240) <촉진활동> 1.가족 모두에게 편한 가정이란? 생각 나누기 2.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부치지 않는 편지로 써 보기 3.가족역할검사 |
•남녀의 성역전 경향에 대한 정보 제공 필요 •부치지 않는 편지쓰기는 일상에서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것들을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독서치료의 토론은 의견 일치가 목적이 아니므로 다양성 인정 필요 •가족역할검사를 통해 자신의 역할 이해를 돕는다. | |
마무리 |
다음 회기 안내와 시 나누어 읽고 인사한다. |
4) 4회기 프로그램의 내용
단계 |
회기(4/6) |
활동내용 |
참고사항, 유의점 | |
주제 |
타인과의 관계 맺기 |
|||
목표 |
▪자신의 소통 유형을 인식하고 적절한 표현방법을 찾는다. ▪타인을 이해하고. 수용하게 한다. |
|||
선정 자료 |
주도서-하지현(2006),『관계의 재구성』,궁리./부도서-한나요한센(2005),『오리와 부엉이』,꿈터/보조자료-백석,『준치가시』 |
•선정자료의 일부를 제시하여 읽은 내용을 떠올리게 한다. | ||
준비 및 도입 (20분) |
1.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하여 마음을 가라앉힌다. 2.만다라를 색칠하며 긴장감을 해소한다. | |||
전개(30분) |
발문
및
촉진활동 |
<발문> 1.오리와 부엉이를 보고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까? 2.서로 모른 채 살아도 되지만 서로 이해하게 되면서 어떤 변화가 생겼나요? 3.오리와 부엉이가 서로에게 맞추려 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4.내가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말하기 힘든 것은 무슨 이유입니까? 5.오리와 부엉이를 읽고 배려란 어떤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촉진활동> 1.나의 의사소통 유형을 알아본다. 2.상대의 생각을 대신 써 보기 |
•자신과 다른 사람의 의사소통 유형이 다름을 이해하게 한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유와 사정을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다. | |
마무리 |
다음 회기 안내와 시 나누어 읽고 인사한다. |
5) 5회기 프로그램의 내용
단계 |
회기(5/6) |
활동내용 |
참고사항, 유의점 | |
주제 |
역할변화2 |
|||
목표 |
▪사회적 역할 축소를 이해한다. ▪역할 축소를 보완할 대안을 찾는다. |
|||
선정 자료 |
주도서-윌리엄 새들러(2006),『서드 에이지, 마흔 이후 30년』,사이/보조자료-EBS동영상, 다문화사회공헌활동 |
•선정자료의 일부를 제시하여 읽은 내용을 떠올리게 한다. •영상 제시물과 장비를 점검한다. | ||
준비 및 도입 (20분) |
1.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하여 마음을 가라앉힌다. 2.서로에게 일어난 변화를 찾아 지지해 주기. | |||
전개(30분) |
발문
및
촉진활동 |
<발문> 1.이 책에서 말하는 퇴직과 은퇴는 무엇입니 까?(p.107) 2.직함이나 지위에 상관없이 관계를 지속해 온 경험이 있습니까? 3.아프리카 청년들의 이야기를 읽고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p.18) 4.새로운 성장을 위해 무엇을 시작하기에 나의 어떤 부분이 장애가 됩니까?(p.25,p.230) 5.나와 내 가족이 아닌 다른 곳에 기여하는 것은 나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p.168) <촉진활동> 1.남에게 도움을 받았던 상황 나누기 2.새로운 나의 역할을 찾는다면? 3.도서관 이용 안내 |
•다양한 일과 사회 참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며 유익함을 구체적으로 안 내하여 견해를 넓히도록 돕는다. •정보 접근과 탐색을 돕는 도서관 이용 안내를 할 수 있다. | |
마무리 |
다음 회기 안내와 별칭으로 인사하기 |
6) 6회기 프로그램의 내용
단계 |
회기(6/6) |
활동내용 |
참고사항, 유의점 | |
주제 |
미래설계 |
|||
목표 |
▪긴 노년기를 삶의 연장선에서 새로운 성취의 시기 로 보게 한다. ▪새로운 생애목표를 찾아 긍정적인 노년상을 갖게 한다. |
|||
선정 자료 |
주도서-소노 아야코(2005), 『나는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리수/부도서-폴 플라이쉬만(2003), 『웨슬리 나라』,비룡소./보조자료-EBS동영상, 못 배운 과학자. |
•선정자료의 일부를 제시하여 읽은 내용을 떠올리게 한다. •영상 제시물과 장비를 점검한다. | ||
준비 및 도입 (20분) |
1.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하여 마음을 가라앉힌다.. | |||
전개(30분) |
발문
및
촉진활동 |
<발문> 1.이 책에서 제안하는 것들 중 마음에 드는 대목을 골라 보세요. 2.당신의 나라는 어떤 것들로 채우고 싶습니까? 3.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은 나의 관심사는 무엇이 있습니까? 4.나이 들어서 내가 가지고 싶은 덕목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촉진활동> 1.닮고 싶은 인생 선배 그리기 2.내가 무엇을 하고 싶었는지 생각해 보기 3.90살이 되어 돌아보는 이야기 쓰기 4.프로그램 평가지 작성 |
•90세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쓰는 자서전은 남은 기간 동안을 어떻게 살 것인지와 인생 에 대한 통찰을 돕는다.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 및 효과측정 실시한다. | |
마무리 |
다과와 함께 소감 나누며 종료 |
•후속모임을 독려할 수 있다. •간단한 다과 준비 |
인생의 고비를 넘다보면 때로는 한숨 쉬어가야 하는 휴식이 필요하다
인생길에 생긴 여러가지 일들 중에
어떤일은 상쳐
어떤일은 행복한 일로 마주하게 된다
상사화~꽃말 이룰 수 없는 사랑
어두운 밤을 능가할 정도로 꽃이 환하다는 뜻을 가진 능소화꽃
옛날에는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어서 양반꽃이라고 불리었다고 함
꽃잎이 질때는 활짝 핀 모양 그대로 떨어져서 양반꽃이라고 한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