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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91회 비행
이주 연속 비행 참석의 후유증은 팔뚝과 종아리에 온통 긁힌 상처 뿐이다.
평소 쉬는 날 내가 비행가는데 대해서 별말 않던 애들까지도 이번에는 제발 비행 가지 말라 하는데
못들은 척 하고 주섬 주섬 비행 준비물을 챙기고 있으니 와이프가 체념 했다는듯이
'세상에 내처럼 당신 비행가는데 맘대로 가도록 해주는 사람 별로 없데이 고마운줄 알아라." 하기에
'우리 열풍에만 23명도 넘는다." 하니 눈을 흘긴다.
내차로 정두형님 모시고 가려고 시지에 도착 해보니 정수형님 같이 계신다. 내차엔 기체 3대가 실리지 않으니
천상 오늘도 정두형님 차에 얹혀 신천동으로 향했다.
오늘 참석자는 고문님, 교택교관, 정두형님, 태만형님, 정수형님, 상수형님, 용석, 나, 병철 이상 9명이다.
저번 주 교택교관이 물 값달라 해서 냉장고에 얼린 생수 2리터 두개를 가져 와서 이자 보태어 갚았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물은 죽을 만큼 목마를 때 마시는 물이 세상에서 최고로 맛나다.
오늘 바람 방향으로 봐서 별 고민 없이 다들 문경 가기로 합의.
문경으로 향했다.
모처럼 문경행이고 날이 좋아 조금 기대를 품고 출발, 문경시내 금강산 가든에서 청국장으로 점심을 먹었다.
식사 후 커피타임에 멀리 이륙장 상공에 몇대의 기체가 비행하는 것을 보니 예감이 좋다.
간단하게 활공장 이용서에 서명하고 이륙장으로 올랐다.
예상대로 바람은 풍속 2점대의 소위 꿀바람이다.
풍향이 북서에서 남서로 왔다 갔다 하긴 하지만 이륙이나 비행엔 큰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다.
빅버드 클럽도 우리랑 비슷하게 도착했는데 몇몇 회원들 먼저 이륙해서 나가고 시간상 큰 열이 익을 타임이 아닌지 오래지 않아
착륙장으로 들어 간다.
잠시 후 우리팀 교택교관이 더미로 이륙, 약한 바람 릿지로 버티고 정두형님, 정수형님 이륙
그리고 내가 이륙했다.
용석이가 릿지 공략 해보라는 무전을 보내 오기에 바로 좌측으로 붙여 릿지에 올라 탔고 바람이 세지 않아 수훨하진 않지만 릿지 무난하게 된다.
하지만 바람이 약하니 릿지 상승대 폭이 좁다.
2-3번의 릿지로 이륙장 상공 5-60미터 이상 올리고 나서 재미 좀 보려는데 텐덤기체가 좁은 틈을 비집고 들어 온다.
오른쪽 회피 원칙이니 난 오른쪽으로 피하면 산사면이라 마주오는 텐덤기체가 피해야 하는데 피하게 되면 바로 쫄이니 피할 거
같지 않다.
텐덤기체랑 치킨게임 할수는 없으니 어쩔수 없니 내가 피했고 두번 정도 텐덤기체에 밀리다 보니 상승대폭을 벗어나 버렸다.
윈드쌕을 보니 마침 바람이 북서라서 북서 지선에 붙었다.
여기엔 이미 정수형님이 먼저 자리 잡고 열심히 비비고 있는 중이다.
약하게 상승 되는 구간이 좀 있는데 약한 열들이 모여 골을 타고 바람에 밀려 올라 오는 모양이다.
비비고 비비며 버티다가 다시 이륙장보다 고도가 높아지자 주 능선으로 옮겨 릿지를 붙였는데 이젠 점심 먹고 올라온 다른 팀 솔로 기체들까지 섞여서 봅잡하다.
몇번 비비다가 빠져나와 다시 북사면 릿지에 붙어서 비볐다.
아직까지도 정수형님은 이 곳에서 열심히 비비고 있다.
나보다 2-30미터 아랫쪽에서 나무에 닿을 듯 말 듯 바짝 붙여서 비비는데 예전 같았음 벌써 내려 갔을 상황인데도 기체 바꾸고는 확 달라진 모습이다.
실력이 붙으면 기체를 실력에 맞는 기체로 업그레이드 해야하고 기체를 업그레이드 하게 되면 실력 또한 같이 상승하는 가 보다.
교택교관은 기체를 신뢰하기 때문에 마음 가짐의 차이라는데 그럴 수도 있겠다.
나역시 라이브 탈 때는 고도가 조금만 낮아지면 엘디가 짧으니까 고도 더 떨어지기 전에 착륙장으로 향하게 되는데 에보로 바꾸면서 길어진 엘디 덕에 몇번 더 시도를 하게 된다.
이 조그마한 차이가 참 무시 못할 정도로 큰 차이를 만드는 거 같다.
다시 열이 튀거나 기상조건이 나아질 때까지 이 악물고 비비면서 기다렸다.
전반적인 기상이 하강 타임이라서 그런지 같이 왔다 갔다 하던 정수형님 마져 안타깝게도 고도 점점 내려 가더니 착륙장 들어 가시고 먼저 이륙했던 교택교관 빼고는 다들 착륙들어 가 버렸다.
이젠 혼자 외롭고 힘들게 북사면 열심히 비비고 있는 중에 기상이 좋지 않아지자 병철씨, 태만형님은 이륙 대기하고 있고
고문님이 먼저 착륙한 회원들 픽업하러 내려 가셨다 한다.
머리속에는 이 상황을 열심히 계산한다.
기상이 좋아질 때까지 여기서 계속 비비면서 승부를 볼 것인가?
아니면 지금 빨리 내려가서 마지막 티켓 받아 다시 올라올 것인가???
목도 마르고 후자를 택하기로 하고 내려 갔다.
착륙장엔 바람이 거의 무풍 내지 서풍
윈드쌕 최종 확인 하고 들어 갔는데 중간에 북서가 불어 측풍에 밀리면서 두발착지 후 앞으로 넘어 지면서 손을 짚었다.
갤러리들 보는데 스타일 다 구긴다.
하지만 바람이 왔다 갔다 해서 다른 사람 내리는 거를 보니 대부분 하드랜딩이라 조금 위안을 받는다.
<< 비행요약 <<
1. 비행횟수 : 191회
2. 일자 : 2013년 08월 15일(목요일)
3. 글라이더종류 : Gin Sprint EVO S size
- Edel Confidence M size 16회
- Edel Live S size 106회
- Gin Bolero Plus M size 7회
- Gin Zulu M size 1회
- Gin Sprint EVO S size 61회
4. 기상
- 평균풍속(최대풍속) 및 풍향 : 2.1(3.4), 북서~남서
- 기온 및 습도 : 25도, 습도 56%
5. 이륙장, 및 고도 : 문경활공랜드 제 2이륙장(서쪽방향) 약 865m(아센 755GPS 측정수치)
6. 착륙장, 및 고도 : 문경활공랜드 착륙장 217m (아센 755 GPS 측정수치)
- 이륙장과 착륙장 표고차 648m
7. 비행 중 기록
7-1. 최고고도 : 938m(이륙장 대비 73m 상승)
7-2. 최고속도 : 49.3km/h
7-3. 최대상승 : 1.3m/sec
7-4. 최대하강 : -1.9m/sec
8. 비행시간 : 28분 54초(총누계 비행시간 : 70시간 03분 57초)
8-1. 이륙시간 : 12시 46분 05초
8-2. 착륙시간 : 13시 14분 59초
9. 비행거리
9-1. 총비행거리 : 약 13.74km
9-2. 직선거리 : 2.12km
10. 특기사항
■ 제 192회 비행
땀 뚝뚝 흘리면서 기체를 재빨리 개어 넣고 정두형님, 정수형님, 용석, 나, 상수형님은 다시 이륙장에 올랐다.
이륙장에 올라 가는 동안 병철씨, 태만형님은 늦게 이륙해서 처음 보다는 조금 나아진 기상에 열을 잡고 고도 잡고 있었다.
픽업 때문에 비행 못하신 고문님 부터 제일 먼저 띄워 드리고 우리는 잠시 쉬었다가 순서를 정해서 나가는데
상수형님 제일 먼저 보내 드리려니 별로 내키지 않으신가 보다.
배려 차원에서 먼저 보내드리려는 것인데..... 그렇다고 말구하시라 할 수도 없고....
정수형님, 정두형님, 상수형님, 용석 순으로 나가고 내가 말구로 나갔다.
이륙 보조자 없이 말구 나가는 것도 자꾸 연습을 해봐야지 되니 문경 같이 넓은 이륙장에서 단독 이륙을 연습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혼자 기체를 펴서 마지막 산줄점검을 위해 기체 살짝 들어 보니 몇 군데 꼬인 곳이 있다.
급하게 기체 개어 올라 오면서 하네스에 기체를 체결한 상태로 산줄 확인 없이 포장해 왔더니 그런 가 보다.
하네스에서 기체를 다시 풀어서 산줄 정리 하고 비너에 꽂았다.
말구로 나가게 되면 모든 것을 혼자 처리 해야 한다. 이렇게 봐줄사람도 없으니..
혼자 할수록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하려고 심호흡 하면서 천천히 했다.
좋은 바람, 좋은 이륙장 덕에 어렵지 않게 보조자 없이 단독 이륙했고
자세 잡고 하네스에 앉아 풋바를 밟으면서 엉덩이를 밀어 넣으려고 보니 뭔가 이상하다.
하네스에서 비너를 풀고 새로 연결하면서 풋바고리 한쪽을 안 걸었나 보다.
왼쪽은 걸려 있는데 오른쪽이 걸려 있지 않다.
기체 안정 시켜 놓고 왼쪽을 마저 풀어 버렸다.
풋바 없이 비행하니 능선뒤로는 가급적 넘어가지 말아야지 속으로 생각하면서 조심스럽게 열도 잡고 비행하고 있는데
조금 지나니 풋바 밟으면서 엉덩이를 하네스 안쪽으로 깊숙히 밀어 넣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니 착좌감이 영 별로다.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기체 정풍으로 맞추고 풋바고리를 당겨서 걸어보니 별로 어렵지 않다.
처음 부터 걸리지 않은 오른쪽을 걸어버렸음 될 터인데 그때는 왜 그랬을까??
풋바 걸고 부터는 찝찝하던게 해결 되었으니 본격적으로 열비행, 릿지비행 시작
처음 보다 강해진 열이 조금 까칠하기도 했지만 고도 잘 올라간다.
뒤로 쨀거도 아니라서 고도 조금 높아지면 자르고 빠져 나오고 고도 높을 때 해보고 싶었던 단산 정상 찍기 시도를 해봤다.
2-3번 조금씩 조금씩 밀어 넣다가 제일 마지막엔 고도 1200넘기고는 한번에 밀어 넣었다.
예전엔 50회 무렵 초보일때는 고도 올리는게 겁나다가 익숙 해지니 열을 끝까지 잡고 올리는게 더 안전한거 같아 그렇게 하다가
요즘엔 또다시 겁이 난다.
얼마 전 보도를 보니 구름 높이가 13킬로 였다고 한다.
이제까지는 우리나라 구름 높이가 통상 3-4킬로 대 였는데 요즘엔 기상이 변해서 최고 13킬로 대 구름이 있다는 것이다.
말그대로 잘못 빨려 들어가면 13킬로를 올라가야 탈출 할 수 있다는 것이니 정말 위험하다.
그러한 구름들이 예전처럼 서서히 생기는 것도 아니고 요즘은 기상이 이상해져서 순식간에 구름이 생겨 버린다.
그래서 아직 구름에 대해 잘 모르니 겁이 난다.
이놈이 빨아 당기는 구름이 아닌지.... 서클링을 하면서도 위를 자꾸 살피게 된다. 주변 구름 모습과 이놈의 끝이 어디고 얼마만큼 더 크지는지를....
하지만 아직은 익숙하지 않으니 가급적 자제 하는 차원에서 어느 정도 고도만 확보 하면 빠져 나왔다가 고도 떨어지면 다시 들어가고 사실 이렇게 노는 것이 한번에 높이 잡아 올라 가는 거 보다 더 재밋기도 하다.
이래 저래 시간도 한시간 다 되어 가고
고문님은 탑랜딩하셔서 차량 회수는 걱정 없겠는데 정수형님도 탑랜딩 시키셔서 두분 탑랜딩 해 계신다.
점심 먹을 때 교택교관이 탑랜딩 해보라 했던 말도 생각나고 해서 시도 해볼려고 접근해 봤는데 자신있게 접근 하지 못해서 그런지 첫번째 시도는 조금 높게 들어 가서 빠져 나왔다.
그러다가 다시 고도 올려서 한번 더 해보고 안되면 착륙장에 들어 가자 생각하고 남쪽 전망대 살짝 위로 해서 접근
윈드쌕을 확인 할때 북서- 서북서 였는데 고도 낮춰 진입하는 중에 바람이 서남서로 바뀌어 버렸다.
어어 하면서 측풍에 밀리면서 누구 말그대로 안전하게 쳐박혔다.
속도에 밀려 두발 착지 후 측풍에 밀리면서 두손을 짚어 버린 것이다.
살짝만이라도 왼쪽으로 더 틀었더라면 아주 부드럽게 착지하는 것인데... 내리고 보니 조금만 더 여유를 가지고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대니산 북자이륙 후 제방뚝에 바람센날 게걸음으로 착륙하듯이 하면 별무리 없는데 처음 시도하는 탑랜딩이라서 너무 겁 먹었나 보다.
다음에는 좀더 잘할 거 같다.
<< 비행요약 <<
1. 비행횟수 : 192회
2. 일자 : 2013년 08월 15일(목요일)
3. 글라이더종류 : Gin Sprint EVO S size
- Edel Confidence M size 16회
- Edel Live S size 106회
- Gin Bolero Plus M size 7회
- Gin Zulu M size 1회
- Gin Sprint EVO S size 62회
4. 기상
- 평균풍속(최대풍속) 및 풍향 : 2.3(4.1), 북서~남서
- 기온 및 습도 : 26도, 습도 57%
5. 이륙장, 및 고도 : 문경활공랜드 제 2이륙장(서쪽방향) 약 865m(아센 755GPS 측정수치)
6. 착륙장, 및 고도 : 문경활공랜드 제 2이륙장(서쪽방향) 약 865m (아센 755 GPS 측정수치)
- 이륙장과 착륙장 표고차 0m
7. 비행 중 기록
7-1. 최고고도 : 1,203m(이륙장 대비 338m 상승)
7-2. 최고속도 : 59.4km/h
7-3. 최대상승 : 2.3m/sec
7-4. 최대하강 : -1.9m/sec
8. 비행시간 : 57분 35초(총누계 비행시간 : 71시간 01분 32초)
8-1. 이륙시간 : 14시 20분 58초
8-2. 착륙시간 : 15시 18분 33초
9. 비행거리
9-1. 총비행거리 : 약 28.27km
9-2. 직선거리 : km
10. 특기사항
- 처음을 탑랜딩, 측풍 착지로 깔끔하진 않지만 다음에는 잘할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에 대해 만족
사진 흔들리지 않았다면 괜찮았을 건데.. 아깝다.
정두형님 볼레로 기체
언제 기체 바꾸시려나???
비행 하면서 처음으로 찍어본 셀카
■ 제 193회 비행
기체를 간추려서 하네스 벗어 눌러 놓은 채 잠시 쉬고 있으려니 먼저 착륙한 회원들과 주흘산 공략 실패한 교택교관 등 몇몇 회원들 다시 이륙장 올라 온다고 해서 고문님 픽업 가신다 한다.
이미 한번 수고 하셨기에 제가 간다고 하고 차를 몰고 내려갔다.
반 정도 내려 가다 보니 길위로 기체 한대가 휙 지나 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태만형님 기체였다 한다.
병철씨는 비행 더 안하고 차량 회수만 해주겠다 하고 용석이는 차량회수 할사람 있으니 착륙장 지키고 있겠다고 한다.
제일 마지막 내리는 태만형님 포함 몇몇회원들 태워 다시 이륙장에 올랐다.
열도 식어 가는 시간이고 바람은 좀더 세졌지만 부드러워져서 비행하기 좋은 기상이다.
고문님 먼저 이륙하시고 정두형님, 정수형님 그리고 나 순서대로 이륙
잔열들이 섞인 부드러운 바람에 편안하게 릿지 비행으로 고도를 유지하면서 간간히 올라 오는 좀 센열들을 잡아 고도를 높이 올리고 하면서 유유자적 비행을 즐겼다.
착륙장 지키던 용석이가 제일 먼저 내려 오는 사람 귀떼기 한대라고 벌칙까지 정해서 버티라 해보지만
30분도 안되어 이륙해 있던 회원들 하나 둘 다 착륙 들어가 버리고 교택교관, 나, 태만형님만 남았다.
태만형님은 운달산 가신다더니 보이지 않고 교택교관과 나랑 둘이서 릿지를 타고 있는 중에
진글라이더 송사장님과 동행 한분은 내내 탑랜딩, 비행, 탑랜딩을 반복하시는데 한차례 하강 타임을 버티고 나서 교택교관과 두사람은 열을 잡고 올라 가기에 나도 그쪽으로 들이밀어 열을 잡고 올랐다.
쇠퇴하는 열이라지만 여전히 세력 강하게 밀어 올린다.
코어를 제대로 못물어서인지 푸닥 거리기도 하고 바람도 좀더 세져서 뒤로 드리프트가 제법 된다.
고도 높인 교택은 태만형님 찾으러 운달산으로 간다더니 보이지도 않고 이젠 또다시 나 혼자다.
이 늦은 시간에 뒤로 쨀거도 아니고 고도 조금 높아지면 빠져 나오고 고도 낮아지면 그 열을 다시 잡고 열 약해지면 바람으로 릿지 타고 이러면서 버티고 있으려니 한시간 다되어 가니 슬슬 지치고 옆구리도 결리고 불편하다.
두번째 비행에서 단산을 찍었으니 운달산을 한번 찍으 보고 싶었지만 산세가 딱 겁나게 생겼다.
고도 좀 더 잡던지 하면 가보기로 하고 몇번 초입에서 짝 대기만 하다가 포기
한시간만 채우고 내려 갈려고 버티는데 마지막 남은 몇분이 왜이리 시간이 더디게 가는지...
그러던 중 용석이가 교택이와 태만형님 착륙 진입 중이니 나보고도 앞으로 나오라 한다.
듣던 중 반가운 소리다.
기수를 바로 착륙장으로 돌려 나왔다.
중간 중간 잔열들이 툭툭 쳐올리기도 하지만 이젠 익숙해져 별 느낌도 없다.
크게 착륙장을 한바퀴 돌아 고도 낮춘 후 마지막에 S 자 비행으로 고도 정리, 최종 고도 맞춘 후 직선 어프로치
앞서 두번 착지가 불안했기에 이번에는 잘하려고 미리 마음의 준비
무풍이라 속도가 조금 빠른데 내리자 마자 앞으로 열심히 뛰었다.
몇발자욱 뛰면서 기체 스톱 시킨 후 뒤로 돌아 기체 제압.
무풍 착륙은 바람 조금 있을 때 보다 확실히 긴장 된다.
기체 정리 후 문경시내에서 간단하게 뒷풀이 하고 가자 하셔서 치킨집에서 생맥과, 음료수, 치킨으로 배를 채우고
술안마신 내가 운전하겠다 하니 상수형님도 술 안마셨는데 본인이 운전하시겠다 한다.
덕분에 대구 내려 오는 동안 푹 잤다.
<< 비행요약 <<
1. 비행횟수 : 193회
2. 일자 : 2013년 08월 15일(목요일)
3. 글라이더종류 : Gin Sprint EVO S size
- Edel Confidence M size 16회
- Edel Live S size 106회
- Gin Bolero Plus M size 7회
- Gin Zulu M size 1회
- Gin Sprint EVO S size 63회
4. 기상
- 평균풍속(최대풍속) 및 풍향 : 2.7(4.3), 북서~남서
- 기온 및 습도 : 25도, 습도 56%
5. 이륙장, 및 고도 : 문경활공랜드 제 2이륙장(서쪽방향) 약 865m(아센 755GPS 측정수치)
6. 착륙장, 및 고도 : 문경활공랜드 착륙장 217m (아센 755 GPS 측정수치)
- 이륙장과 착륙장 표고차 648m
7. 비행 중 기록
7-1. 최고고도 : 1,006m(이륙장 대비 141m 상승)
7-2. 최고속도 : 44.7km/h
7-3. 최대상승 : 1.4m/sec
7-4. 최대하강 : -2.0m/sec
8. 비행시간 : 1시간 07분 20초(총누계 비행시간 : 72시간 08분 52초)
8-1. 이륙시간 : 16시 08분 13초
8-2. 착륙시간 : 17시 15분 33초
9. 비행거리
9-1. 총비행거리 : 약 31.13km
9-2. 직선거리 : 2.14km
10. 특기사항
-
드리프트 되어 뒤로 넘어 간듯 하더니 부드럽게 매미 된 기체
왜 매미 되었는지 이해가 잘 안감
못치고 나올 정도로 바람이 센것도 아니고 여차하면 골로 해서 충분히 빠질수 있었는데....
테스트 비행 중인 송진석 사장님과 동행 분
2급인 카레라 인데 테스트 결과 1-2 등급이 나온 크로스 컨트리용 기체라 한다.
2급으로 만들었는데 안정성이 1-2급이라면??
성능은 2급이고 안정성은 1-2급이란 이야긴데 그렇담 대박 아닌가??
착륙 진입하는 교택교관 기체
적색은 제 191회, 노랑색은 제 192회, 초록색은 제 193회 비행 트렉로그임
비행 시간대에 따른 기상 변화를 알수 있게 해주는 트렉 로그이다.
12~13시 사이 비행에서는 열이 아직 익지 않은 상태라서 북사면 릿지, 고도도 제일 낮고
14~15시 사이 두번째 비행에서는 열도 가장 활발할때라서 고도도 제일 높고 릿지와 상승열 위주의 트렉
16~17시 사이 마지막 비행에서는 열이 식고 바람이 세지는 타임이라서 릿지위주이고 고도는 중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