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仙遊島)◆
고군산군도는 선유도, 무녀도, 장자도, 신시도, 횡경도, 말도 등 크고 작은 약 20여개의 섬들이 모여 천혜의 비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선유도는 신선이 머문 곳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장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 곳의 아름다운 경치를 선인들이 팔경이라 선정해 놓아 그 하나하나를 즐기는 것 또한 이 섬을 여행하는 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유도는 산 정상이 마치 두 신선이 마주 앉아 바둑을 두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름 지어졌습니다. 달리 말하면 신선이 유유자적하는 섬이란 뜻이기도 합니다.
그 의미처럼 선유도는 신선처럼 혼자 사색하고 유유자적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고군산열도의 한가운데에 위치하여, 군산항에서는 약 50km 떨어져 있으며, 서해안에서 가장 인기 높은 피서지 중 하나로 인근의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와 다리가 놓여 있어 선유도와 주변의 섬들을 여행할 때에 거점이 되는 곳은 선유도의 진리입니다.
'명사십리'라고도 하는 선유도해수욕장과 맞닿아 있고, 마이산처럼 우뚝한 망주봉이 우람하게 바라보이는 마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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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민박집, 식당, 자전거 대여점, 상점, 노래방, 야영장 등이 몰려 있어서 피서철에는 조금 시끌벅적하다고 합니다.
선유도에는 선유팔경이 있습니다. 그 중 으뜸가는 절경은 망주봉. 선유도의 상징물이나 다름없습니다. 정상에 올라서면 선유도 주변의 섬과 바다가 시원스레 조망됩니다. 가지런히 드리워진 명사십리해수욕장과 바다위에 기러기처럼 내려앉은 평사낙안(平沙落雁)의 전경도 오롯이 시야에 잡힙니다.
화려함을 넘어 장엄하기까지 한 선유도의 일몰은 망주봉 정상뿐만 아니라 선유도해수욕장의 어디서도 감동적입니다.
그동안 선유도를 갈려면 군산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던것을 새만금방조제의
연결도로로 신시도~무녀도~선유도로 이어지는고군산군도 연결 다리개통으로 인하여 차를 타고 갈수있게 되었다
우선 신시도~무녀도까지만 일부구간 4.4km 개통되었고 선유도까진 2018년 초에 완전 개통된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