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가 대체 왜?"…'24년 왕국'이 흔들린다
1. 기사 내용 요약
1) 5월31일 아침, 코스트코코리아가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선언함
2) 새벽 배송 참전이라는 코스트코코리아의 ‘변심’은 세계 어느 곳보다 치열한 한국의 치열한 e커머스 전쟁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3) 코스트코의 ‘완벽한 복제판’으로 불리는 신세계그룹의 트레이더스가 앞장서고, 코스트코코리아의 가격 경쟁력을 집요하게 공격 중인 쿠팡까지 가세하면서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아성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스트코는 전세계 유통업계에서 월마트 다음으로 잘나가는 브랜드이다. 코스트코가 이렇게 잘나가게 된데에는 코스트코만의 자체적인 전략이 유효하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먼저 코스트코는 철저하게 회원제를 추구한다. 코스트코의 회원이 아니라면 기본적으로 쇼핑하는 게 불가능하고, 일부 점포는 입장조차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이러한 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연회비를 내야한다.
각국가별로 차이는 있지만 한국은 연회비가 개인 33,000원, 사업자 38,500원이다.
연회비가 꽤 된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한달에 3,000원 언저리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크지는 않다고 생각할 수 있으며 이렇게 연회비가 있는 대신 그만큼 상품 마진을 극소화하고 대신 다른 곳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물건을 팔고 가격도 합리적이다. 회원이 되기만 하면 물건을 많이 사면 살수록 소비자에게도 이익이라는 독특한 수익 모델 덕에 연회비를 낼 생각이 있는 고객들은 다른 곳에서 사는 것보다는 코스트코에서 사는 편이 이득이므로 단골고객의 충성도가 매우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은 쿠팡이나 이마트 같은 다른 브랜드들도 따라하는 전략이며 특히나 이마트의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코스트코의 방식을 거의 100% 가져왔다고 봐도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코스트코가 대체 왜…24년 왕국이 흔들린다 박동휘의 컨슈머 리포트 | 한경닷컴 (hankyung.com)
첫댓글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단다.
환경변화에 끊임없이 유연하게 전략적 변화를 꾀하지 못하는 국가/기업/조직은 결국 쇠퇴하는 역사적 교훈을 되새길 필요가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