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1세기에도 여전히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중요한 키워드, ‘대인관계’와 ‘인맥’.
저자는 한국 사회를 움직이는 여러 계층의 사람들을 직접 취재하면서 얻은 생생한
사례를 바탕으로, 거미줄 같은 그들의 인간관계 노하우를 전해준다. 특히, 한국 사회
에서 인맥을 빼놓고 부를 논하는 것은 ‘앙꼬 없는 찐빵’과 같다고 말하면서, 보다
발전적인 미래의 인간관계와 인맥관리를 제시하고 있다.
지은이 소개
최기억 - 대구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연합뉴스에 입사하여 1990
년 시장평균환율제 출범 당시부터 서울 외환·채권시장 마켓 뉴스 기사를 제작해 온
베테랑 외환·채권·금융 전문기자이다. 현재 연합뉴스에서 분사한 연합 인포맥스
의 금융팀장을 맡아 외환·채권·금융정책 분야의 기사를 관장하며 재경부 출입기자
로 일하고 있다. 또, KBS 제1라디오 고정 게스트로 매일 출연해 경제 분야에 대해 해
설하고 있다. 저서로는「초보자를 위한 알기 쉬운 환율 가이드」「금리·채권지식이
돈이다」「국제금융지식이 돈이다」가 있다.
책 표지 글
사람들이 간절히 원하는 부와 명성은 바로 인맥의 부산물!
인맥은 뿌린 만큼 거두는 자연의 법칙과 닮은꼴이다
사람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인간관계’ 속에서 산다.
인생은 여행이다.
인맥은 그 여행길에서 각자가 선택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사람은 인맥을 통해 각자가 이 지상에 살다 간 자국을 남긴다.
그래서 열린 마음으로 남을 섬기는 자세야말로 자신의 소중한 인맥을 만드는 지름길
이다.
부자들의 인맥관리 십계명
인간관계는 ‘밥 한끼’ ‘술 한잔’으로 시작된다
저녁을 누구와 함께 먹느냐가 중요하다
죽음보다 강한,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파악하라
처음 만난 자리에서 명함을 주고받지 않는다
먼저 주면 관계는 오래간다
능력과 재주를 적당히 감추고 살아라
힘 자랑 마라. 더 힘 센 놈 만난다
빌린 힘, ‘차력’이 가장 강하다
관계를 끊을 줄 아는 능력을 길러라
차례
프롤로그 – 나는 사람과 만나고 사귄다. 고로 존재한다
1 부와 권력을 만드는 씨줄과 날줄, 인맥
부자들의 사람에 대한 생각
한국 사회의 핵심 키워드. 인맥
한국의 4대 인맥 마피아
한국 사회를 움직이는 끈. 연줄
비공식적인 연줄망의 힘
연줄의 눈덩이 효과
(이하 생략)
2 한국 부자들의 인맥관리
한국 부자들의 사람관
부를 계승할 사람은 패밀리뿐!
재벌들의 정략결혼 심리학
부와 인맥을 쌓는 지렛대, 자기실력
부자들의 인맥관리 비용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선물의 효과
(이하 생략)
3 사례로 보는 한국 알부자들의 인맥관리
저녁을 누구와 함께 먹느냐가 중요하다 – A회장의 저녁식사
공짜 점심은 없다 – J회장의 일화
능력이 모자라면 정성이라도 – 모직사업 C사장
사람들과 사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 보석상 D씨
인맥관리는 선택과 집중이다 – 와인숍 E사장
장사는 싸움이 아니다 – 섬유무역상 F사장
(이하 생략)
4 실전 인맥관리 21가지 노하우
초대받지 않은 곳에 가지 마라
능력과 재주를 적당히 감추고 살아라
빌린 힘, ‘차력’이 가장 강하다
죽음보다 강한,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파악하라
황금코끼리에게 절하는 것이니 착각하지 마라
좋은 만남이 성공의 반이다
(이하 생략)
5 인맥관리의 그림자, 배신
배신과 배반은 상대적인 것이다
개는 배신하지 않기 때문에 인간이 좋아한다
부자들의 주문은 신용이다
속도에는 반드시 저항이 수반된다
배신당하기 전에 내가 너를 버리리라
나쁜 기억력과 건강이 명약이다
배신은 인생의 쓴 약이다
배신한 적을 친구로 만들어라
보고 싶은 사람을 먼저 만나라
6 역사 속에서 배우는 인맥관리
역사는 진정한 인맥관리 교과서다
그 사귐, 담백하기가 물과 같구나 – 공자
덕을 갖춘 사람은 외롭지 않다 – 유비와 조조
사람이 필요하면 직접 찾아 나서라 – 유비의 삼고초려
재주가 뛰어나면 덕이 없다 – 조조와 예형
일곱 번 사로잡아 일곱 번 놓아주다 – 제갈공명
(이하 생략)
7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인맥관리 마인드
샐러리맨의 가장 큰 스트레스
야생마 같은 상사를 길들인 카우보이들
후배 모시고 일하기
미운털 박힌 놈, 뭘 해도 고운 놈
올바른 칭찬법과 의사 표현법을 배워라
‘짬밥’의 위력을 존중하라
(이하 생략)
에필로그; 인간관계의 그물망을 만드는 자연의 법칙
미디어 리뷰
매일경제신문 | 富者는 인간관계의 고수들
돈을 벌려면 돈 흐름을 알아야 하는데 돈 흐름을 좇다 보면 인맥이 보이는 모양이
다. 사실 보일 뿐만 아니라 돈 흐름을 선도하는 게 인맥, 인간관계 흐름이라고 봐야
옳을 것도 같다. ""부자들의 저녁 식사""(최기억 지음, 거름 펴냄)는 "인간관계라
는 그물망 속에서 부(富)가 탄생한다"고 명확히 전제해 놓고 시작하는 부자들의 인
맥 내지 인맥관리 전략 분석이다.
책에서 부자들은 ""인간관계의 최고 고수""로 상정돼 있고 저자는 그것을 실증한다.
A사장 B회장 등 익명으로 처리된 ""한국 알부자""들의 인맥관리 부분은 익명이기에
더욱 그들의 내밀한 인맥관리 요령을 가감없이 드러내준다. 강남 땅값이 치솟는 진
짜 이유를 인맥 측면에서 분석한 부분도 흥미롭다. 저자는 20여 가지 인맥관리 노하
우도 알려준다. 적극적인 의미의 관리 노하우가 여럿 나오는데 ""네거티브 전략""도
몇 개 있다. 그 중 하나가 ""초대받지 않은 곳에 가지 마라""다. 초대를 받지 않고
도 열심히 ""엮어대는"" 사람 참 많은 요즘이다.
- 이지형 기자 (2003-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