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시의 대중화(?)에 지대한 공을 세운 소호정,,,
양재본점 이외에 몇군데 체인이 있는 것으로 안다,, 주로 가는 곳은 회사 인근의 청계산점,,

국시 외에도 전(찌짐), 문어, 수육 등을 취급한다,,
이런 종류의 음식점들에서 파는 라인업들과 유사,,

전 반접시,,
동태전 위주로 소간(허파??)전도 몇점 같이 들었다,,

반찬 3종 세트,,



짜지 않은데다 극도로 부드러워 거의 입안에서 부서지는,, 깻잎은 국시에 곁들여 먹으면 아주 좋다,,

이집의 시그니쳐 메뉴 국시 등장,,
양이 상당히 많아 내 기준에선 한그릇을 시키면 성인 남자가 한그릇 다 비우기 버겁다,,
회사에서 점심으로 가면 주로 전이나 문어 등을 곁들여 먹는 경우가 많으므로
통상 국시는 한그릇을 둘로 나눠달라 해서 많이들 먹는다,,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잘게 찢어져 거의 가루처럼 얹어주는 저 수육은 그냥 한두점 통으로 올려줬으면,,

전형적인 안동국시 스타일,, 사골국물에 부드럽고 연한 면빨,,
국물은 솔직히 성북동의 손가네 곰국수, 혹은 우리밀국시가 이곳보다는 여러수 위라 판단되나,,
뭐 이정도도 나쁘진 않다,, 한강 이남에선 그나마 이정도 국시 맛보기도 쉽지 않은 것이 사실,,
산본으로 이사온 다음부턴 성북동 한번 가려면 근 50km를 (왕복 100km -_-) 달려야 하는터라,,
이제 이정도면 감지덕지 하고 먹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ㅠ.ㅠ

깻잎을 이렇게 국시랑 같이 집어먹으면 아주 좋다,,
친절도와 맛 등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집이나 전반적으로 만족할만한 집,,
대안이 없을때는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 현명하다고 본다,,
첫댓글 안동 사는 사람들한테만 유명한 무주무 국수집이 낙동강변에 있습니다
몇해전 안동인근에서 번출후 몇몇 선배님들이 맛을 보신 모양입니다
해물의 강한 국물맛에 길들여진 설분들에겐 그 맛이 영... 아니지요
밀가루 냄새나구 국물맛도 그냥 멸치다싯물이구... ㅎㅎㅎ
이쪽 사람들은 시원한 맛으로 김치하고 걍 먹습니다만... 별맛없지요
사골육수인걸 보니 옛날 양반집에서 해 먹던 방식인것 같네요^^
콩가루 국시로 만들어야 듸는데...ㅎㅎ
국수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났는데 이제는 아닙니다.
왜냐구요? 살찌는 1등공신이 밀가루라고 해서 이제는 머리속에서 지우려고 노력 합니다.
아!....오늘 점심은 국시를 먹어야겠슴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