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위떡풀 - "범의귀과"
'바위떡풀'은
높은 산의 습한 바위에 붙어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여러 개가 모여나는 뿌리잎은 둥근 콩팥 모양인데
잎자루가 길며, 잎의 가장자리가 10개 정도로 얕게 갈라집니다.
한여름에 높이 30cm 정도까지 자라는 꽃줄기에
흩어져 피는 취산꽃차례로 5장의 꽃잎을 가진 흰색 꽃이 예쁘게 핍니다.
위쪽의 꽃잎 3장은 작고 아래쪽 2장은 크기 때문에 大자 모양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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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바위떡풀과 참바위취를 혼동하는데
'참바위취'는 뿌리잎이 둥근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이빨 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꽃잎 5장의 크기가 바위떡풀보다 작고 길이가 일정하답니다.
꽃의 모양만을 놓고 본다면 바위떡풀의 꽃이 바위취를 훨씬 많이 닮았지요.
그러나 원예용 바위취 잎의 앞면에 있는 얼룩얼룩한 호랑이 무늬는 없습니다.
* 원예용 '바위취' 모습입니다.
첫댓글 자유게시판에 장미님 글이 생각나네요 ... 나무가 아니라서 바위가 아파하지는 않을것 같아요 정선생님을 통해 열심히 새로운 분야를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
바위가 넘 밋밋해서 아름답게 꾸며 줄려고 저기 저자리에 피었나 보네요
누가 장난삼아 그러더군요. 바위에 떡하니 앉아서 꽃을 피우는 풀이라고요.^^
바위가 화기 같고 화기에 잘 꽂아 놓은 꽃꽃이 같이 보여요 아름답네요
바위에 떡하니 앉아서 피는 풀...하하. 멋진 해석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