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선거구에 제19대 국회의원선거 후보등록 기간이었던 지난 23~24일 이틀간 총 8명이 등록을 마쳐, 8: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며 29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게 된다.
당진에서 제19대 총선에 나선 후보자들은 새누리당 김동완, 민주통합당 어기구, 자유선진당 김낙성, 통합진보당 김희봉, 기독당 김창기, 정통민주당 김건, 진보신당 손창원, 무소속 박찬일 씨로 총 8명이다.
본격적 선거유세를 펼치게 될 공식선거운동기간은 3월 29일부터 4월 10일까지며, 투표는 4월 11일(임시공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 당선자의 임기는 2012년 5월 30일부터 2016년 5월 29까지다.
8명의 후보가 출마한 만큼 후보자들의 경력, 직업 등도 가지각색. 각 후보자들을 간략히 살펴본다.
<국회의원 후보 누가 출마했나> (중앙선관위 게시 순)
-새누리당 김동완, ‘당진이 찾던 새 인물’-
새누리당 김동완 후보는 당진 지역 공천 심사에 단독으로 접수, 지난 5일 공천을 확정지었다.
1958년생(53세)으로 우강초등학교, 합덕중학교, 인천제물포고등학교, 성균관대 행정학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제23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충남도청에서 법무담당관 도시과장으로 근무, 이후 금산군수, 내부부, 행정자치부,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비서관 등을 거쳤다.
현재 새누리당 당진시당원협의회 위원장, 새누리당 전국위원회 부의장 등을 맡고 있으며, ‘당진이 찾던 새 인물’을 표어로 ‘참신한 당진의 인물’ 이미지를 부각, 젊은 리더쉽을 유권자들에게 어필할 전망이다.
▲ 병역: 필 ▲ 재산 8억6,5245000원 ▲ 납세: 3,879만 5,000원 ▲ 전과: 무
-민주통합당 어기구, ‘시민의 힘으로 당진의 미래를 바꾸겠다’-
민주통합당은 당초 5명의 예비후보자들이 경선을 치룰 것으로 예상됐었으나, 지난 6일 어기구 후보가 중앙당으로부터 단수후보자로 공천을 받았다.
1963년생(49세)으로 상록초등학교, 송악중학교, 북일고등학교, 순천향대, 오스트리아 빈 국립대학교 경제학과(학/석/박사)를 졸업했다.
노사정 위원회 전문위원, 고려대 연구교수, 민주당 정책위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노총중앙연구원 연구위원, 국민연금 기금운용평가위원회 평가위원 등을 맡고 있다. ‘당진 시민의 힘으로 당진의 미래를 바꾸겠습니다’를 표어로 하고 있다.
▲ 병역: 필 ▲ 재산: 4억3,100만원 ▲ 납세: 248만7,000원 ▲ 전과: 무
-자유선진당 김낙성, ‘바르고 깨끗한, 청렴과 경륜’
자유선진당 김낙성 후보는 지난 2월 25일 자유선진당 단독 공천을 받았다.
1942년생(69세)으로 당진초등학교, 당진중학교, 강문고등학교(현 용문고), 성균관대학교 법대, 단국대학교 대학원(행정학 박사)을 졸업했다.
당진군수(민선 1,2,3기), 제17~18대 국회의원, 제17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 제 18대 국회 민생안정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제18대 국토해양위원회 간사, 지식경제위원회 위원, 자유선진당 원내대표 등을 맡고 있다.
‘청륜과 경륜의 김낙성’, ‘바르고 깨끗한 김낙성’을 표어로 하고 있다. 민선 1,2,3기 당진군수와 2선 국회의원으로서의 경륜과 경험 등을 내세우고 있다.
▲ 병역: 필 ▲ 재산: 12억1,481만6000원 ▲ 납세:5,401만9,000원 ▲ 전과: 무
-통합진보당 김희봉, ‘노동자, 농민, 서민 위한 새로운 진보정치’
통합진보당 김희봉 후보는 지난 2월 6일 당내 여론조사를 거처 공천을 확정지었다.
1959년생(53세)으로 석문초등학교, 당진중학교,당진정보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한미 FTA저지 농축산부문대책위 충남지역 공동대표, 당진 석탄화력발전 대형화저지 대책위 집행위원장, 민주노총 충남본부 서부지구 협의회 부의장, 당진참여연대 부회장, 한국 농정신문 기자 등을 역임했다.
현재 통합진보당 충남도당 공동대표 겸 중앙위원, 민주노총 축협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장, 안전한 학교급식운동본부 상임대표 등을 맡고 있다.
‘노동자, 농민, 서민을 위한 새로운 진보정치’를 표어로 하고 있다. 김희봉 후보는 그동안의 각종 시민단체를 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노동자, 농민, 서민 후보’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 병역: 필 ▲ 재산: 2억9,516만5,000원 ▲ 납세: 4,91만1,000원 ▲ 전과: 무
김창기 후보 출마
23일 후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진 기독당 김창기 후보는 출마를 예상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예비후보등록 기간 중에도 활동이 적어 타 후보에 비해 알려진 사항이 적은 상황이다.
중앙선관위에 등록한 정보에 따르면, 1947년생으로(64세) 설성농업학교를 졸업, 순복음교회 교구장을 역임했고, 현재 에덴교회 담임목사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병역: 필 ▲ 재산: 0 ▲ 남세: 0 ▲ 전과: 무
-정통민주당 김건,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
김건 후보는 지난 14일 정통민주당에 입당,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했다.
1964년생(47세)으로 석문초등학교, 호서중학교, 당진상업고(정보고)등학교, 청주대학교 법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민주당 중앙위원, 충남대변인, 충남지방자치위원장, 우석대학교 겸임교수, 고려대 외교안보 연구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당진농어촌발전연구소장, 정통민주당 중앙당 대변인, 노무현재단 대전 충남 이사를 맡고 있다.
‘우리가 꿈 꾸는 세상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입니다’를 표어로 하고 있는 김건 후보는 ‘희망정치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 병역: 필 ▲ 재산: 8억8,811만6,000원 ▲ 납세: 257원 ▲ 전과: 1
'제대로 된 진보’
손창원 후보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의 당내 투표를 거쳐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됐다.
1970년생(41세)으로 고대초등학교, 당진중학교, 대전고등학교, 배재대학교를 졸업했다. 석탄화력대형화저지당진군대책위 공동대표, 진보신당 당진군당원협의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민주노총 충남서부지부 비대위원장, 전국대학노동조합 정치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삶을 바꾸는 정치, 제대로 된 진보’를 표어로 하고 있는 손창원 후보는 ‘탈 비정규직, 탈 핵발전, 탈 FTA, 탈 재벌’을 외치고 있다.
▲ 병역: 필 ▲ 재산: 3억3,789만6,000원 ▲ 납세: 403원 ▲ 전과: 무
-무소속 박찬일, ‘상식이 통하는 사회, 일한만큼 정당한 대가 주어지는 세상’
무소속 박찬일 후보는 현대제철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현대제철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970년생(41세)으로 신성대학교 전기과 1년 재학중이며, 금속노조 대의원과 현대제철 지회 대의원, 현대제철 운영위원 등을 맡고 있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 일한만큼 정당한 대가가 주어지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박찬일 후보는 그동안 예비후보 등록 후 별다른 활동을 보이지 않았으나, 최근 시민들에게 모습을 보이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 병역: 필 ▲ 재산: -1,350만원 ▲ 납세: 601만1,000원 ▲ 전과: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