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백두대간 첫눈 산행 ◑ ~~
▒ 언 제 : 2005.12.04 (일요일))
04시 광주역앞출발 - 09시40분 초입 - 17시20분 사동리 하산
▒ 어 디 로 : 충청북도 단양군/ 경상북도 영주시 경계일원
-.칼바람이 몰아치는 백두대간 첫눈산행 ~
▒ 코 스 : 저수령-촛대봉-시루봉-묘적봉-도솔봉-사동리 탈출하산
▒ 산행거리 : 17km / 7시간40분 / 눈덮인 산행/ 맑음
▒ 식 수 : 초입 휴게소 / 하산길 계곡
▒ 카 메 라 : 파나소닉 DMC- FZ5 / 5백만 화소급/ 광각
# 새벽 4시에 광주에선 빗방울을 맞고 출발했는데...
중부고속도로 "오창 휴게소" 설경~~
# 이화령에 도착하니 먼동이 튼다...구름사이로~~
# 아침 식사는 따끈♨~~ 따끈한 ♨~~ 호박죽으로 ...호르룩.... 맛이 좋아 두 그릇이나...
# 뽀드득 뽀드득.... 첫눈 밟는 소리가 들리나요~~
# 차창 밖으로 붉게 물든 동녘 하늘에 일출을 봅니다.
도로 모퉁이를 돌아가기 전엔 착각을 했답니다 산불 난줄알고 ㅎㅎㅎ
# a조는 이곳 벌재에서 출발합니다 26.2km 대 장정을~~
# 산행전 준비 운동은 필수입니다 ...
# b조는 저수령으로 갑니다 ..한적한 도로....세번째 우리차가 지나 갑니다
# 겨울날씨 답게 고개 마루엔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 저수령 고개에 도착하니 정신이 번쩍 듬니다....
바람이 어찌나 세게 몰아 닥치는지...
# 저수령은 경상북도...충청북도와 경계지역...
# 영차 ~~~ 죽령을 향하여~~
# 불과 일주일전에는 경남 사천의 와룡산에서는 야생화도 보았는데...
# 오르는 도중에 숨도 고르면서.... 뒤돌아 봅니다 ..
# 저수령 기온은 영하 8도 ... 삭풍이 몰아친 체감 온도는 두배가 넘을 것 같습니다..
#. 힘내세요 .. 영차~~.
# 나무 숲 사이로 ~~~
# 촛대봉에 올라 남쪽을 바라봅니다 ...a조가 오고있을 능선일까... 저수령 풍경
# 1080m ...촛대봉속의 자화상..... 오늘 산행 봉우들이 1000 고지 이상이 다 넘습니다
# 촛대봉에서 앞으로 가야 할 시루봉 방향으로 ~~
# 갈길은 멀어도 우측 골짜기 풍경도 보고~~
# 투구봉 1080m .... 오늘 산행길은 경북과 충북의 경계를 넘나든다...
# 투구봉에서 뒤돌아 ...오던 풍경도 다시본다....
# 투구봉에서 앞으로~~
# 시루봉....어느님께서 고마운 이정표엔.. 힘네세요 .....
# 오솔길 같은 능선은 한적해도 .....서풍은 강합니다 ...여름에나 세게 불어 주지...
# 여름에는 가시가 있어 접근을 못했는데 ...이젠 눈모자를 썼기에 너를 반기노라.....
# 높은 곳만 있으면 앞으로 가야 할 능선을 살핀다 .....송전탑이 아득히..
# 배재....앞으로 싸리재는 950m.... 벌써 투구봉을 2.6km 지나 왔다...
#. 대간코스는 능선길..... 삭풍은 계속 몰아친다 ,,,이야기 소리도 안들리게..
# 도솔봉으로 가는 능선길이 완만하게 보인다 ...그러나 산봉우리는 많은데 ...
# 아득히.... 가운데 봉우리가 도솔봉인가...
# 좌측 골짜기는....단양군 대강면...
# 바위도 한파에 지쳤나...
# 솔봉이 눈앞에 .....산행 방향이 북쪽으로 바꿔진다...
# 싸리재에서 .....배재를 지나 950m를 왔다 ...송전탑 방향으로~~
좌측으로 가면 탈출로가있다 단양 유황온천까지 2.7km 란다 ..
# 눈은 혼자있는 돌이 싫다고 주위를 떠나갔습니다
오늘 산행하면서 부딪치는 내 몸같이....
# 멀리보인 능선은 부드럽다 했더니 가까이 부딪치면 오르고 또 오르고~~
# 흑목정상에서 ...칼바람이 몰아친 나무가지 사이로 도솔봉 풍경~~
# 흙목 정상....유래가 있을 것인데...
# 드디어 송전탑.... a조는 이곳까지 절반 거리...
# 힘겨워라..... 수리취 녀석~~
# 헬기장에서 ..오던 길을 뒤로... 역시나 꿀맛 같은 점심을 먹고...
눈땜에 서서 식사를...
# 햇님은 나무가지 사이로 들어오는데...
불지 않았으면 하는 삭풍은 휘바람 소리를 내면서 몰아친다...
# 솔봉.... 벌써 저수령에서 3시간를 걸어왔다 ......칼바람을 헤치며...
# 오르막길을 올라와 후우.....쉬고 싶어도 얄미운 칼바람이 밀어낸다...
# 능선마다 또 다른 눈 능선길이 발걸음을 무겁게 한다 ...
# 묘적봉으로 가는 능선...
# 오던길을 뒤돌아~~~
# 묘적봉에서 또 앞으로 ...도솔봉 방향으로...
# 묘적봉.... 1148m...
# 묘적봉에서 오던길을 계단에서 뒤돌아 ~~~
나머지 산행을 위해 칼바람이 다 지나 갔으면 하는 마음이나
오후들어 바람은 더 차겁다
# 삭풍은 장갑위를 때린다 ...서풍은 왼쪽 손을 더 시리게 .....
# 꿈만 같았던 도솔봉에 도착....오늘 대간길 최고봉우리....
# 앞으로 가면 죽령길인데.... 6km를 더 가야한다 ..시간은 16시 ....
# 죽령에서 소백산 대간줄기가 선명하게 이어집니다
# 소백산 천문대 ~~줌으로 당겨봅니다
# 도솔봉에서 용감한 울님들....
첫눈 신고식을 마칩니다,,, 칼 바람에게 ㅎㅎㅎ
# 하산 시간은 17시인데 ...죽령까지 포기하고 탈출합니다....
단양군 대강면 사동리로... 3.2km 하산을~~
# 마음은 바쁜데 해는 서산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
# 사동리 계곡...가내골짜기 ....도로는 보이질 않고...
# 급경사길.. 1시간여를 하산하여 ...
#. 너무나 조용한 계곡 풍경입니다 ...칼바람은 지나 갔을까...
#. 마지막 하산길을 뒤로 하며...
# 지난 여름 같았으면 시원해서 퐁당했을 것인데...
# 산불감시 초소에서 ....도솔봉 3.2km.... 죽령까지 9.2km란다
#. 뒤돌아 도솔봉을~~
# 계곡물 소리가 요란하여 .....마음속으로 시원하게 씻고 돌아 섭니다
#. 사동리로 하산길에 산 능선에는 초생달님이 인사합니다
첫눈 산행 즐거웠냐고......
사동리에 도착하여 비닐하우스에서 기다리는 시간에 광주엔 대설 주의보로
교통이 두절 되었다고 모두들 전화가 빗발친다,..
이곳은 하루 종일 맑은 날씨였는데........겨울 산행은 항상 "유비무환"~~
잊지못할 12월의 첫째주 첫눈 산행길.....
기온은 차거웠지만 낭만적이었습니다 ....2005.12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