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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2.0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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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는 1837년 미국의 찰스 티파니(Charles L. Tiffany)와 존 영(John B. Young)이 뉴욕에 세운 보석회사이자 세계적인 보석 브랜드명이다.
1845년 보석업계로는 처음으로 주문방식 거래를 채택하여 보석점 뿐만 아니라 일반 소매상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후 ‘Tiffany & Co.’라고 개칭하여 파리, 브로드웨이를 거쳐 1868년 런던에 지점을 설치하며 세계적인 회사로 발돋움 하게 된다.
1878년 찰스 루이스 티파니는 287캐럿의 팬시 옐로우 다이아몬드를 구매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다이아몬드는 128.54캐럿으로 컷팅 되었으며 여기에 ‘티파니 다이아몬드’라는 애칭을 붙였다. ‘티파니 다이아몬드’는 지금까지 4번 세팅되었으며, 올해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목걸이로 새롭게 세팅되어 현재 전 세계의 기념 이벤트를 돌며 전시되고 있다.
또한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다이아몬드 결혼반지를 처음으로 도입한 것이 바로 티파니다. 특히 티파니 세팅 또는 육지세팅이라고 불리우는, 1886년 개발된 다이아몬드 세팅기술은 백금으로 된 6개의 발이 다이아몬드를 떠받치고 있는 디자인으로 옆에서부터 한층 더 빛이 살아나 다이아몬드를 더욱 아름답게 보이게 할 수 있었다.
1926년에는 미국이 티파니가 사용하고 있는 플래티늄의 순도기준(95%)을 미국 공식 플래티늄 기준으로 채택했으며, 아울러 티파니의 대표적인 디자이너이자 세계적인 예술가인 잔 슐럼버제를 비롯하여 전설적인 디자이너들이 티파니에서 활동해왔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주얼리 디자이너 중 한 사람인 엘사 페레티는 1974년부터 계약을 맺고 티파니만을 위한 주얼리 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화가 파블로 피카소의 딸이기도 한 팔로마 피카소는 1980년부터 티파니 주얼리 컬렉션인 by 팔로마 피카소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는 1997년 하얏트 호텔에 1호점을 개점하며 미국에서 직진출하였으나 현재 이곳은 철수 된 상태이다. 2010년 기준으로 국내시장에 백화점 9개, 면세점 3개로 총 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 본부는 싱가포르에 위치해 있으며, 브랜드 중 유일하게 국내 지사장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을 총괄하고 있다. 때문에 전반적으로 수월한 유기적 업무협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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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 연령층을 살펴보면 주 고객의 연령대가 전반적으로 낮고, 브랜드 중 가장 대중화된 연령층을 확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제품군별 가격 범위와 기준에서 특히 실버 / 골드(18K) 주얼리 제품은 선물용으로 활용도가 높은 제품군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래된 제품의 경우 지속적인 전시를 통해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주력 아이템으로는 웨딩링컬렉션, 키컬렉션, 아틀라스컬렉션 등이 있다.
다음 마케팅 부문은 전체 약 80%를 주요 매체 매거진에 홍보하고, 나머지 20%는 일간지에 매달광고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특히 웨딩링 컬렉션이 주력 아이템인 만큼 웨딩시즌 때는 적극 기사에 노출시킨다. 또 백화점 및 매장 이벤트 행사로는 현재는 2~3개월에 한번, 웨딩 시즌에만 제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가격 부문을 비교해 보면 제품마다 가격차가 다르긴 하지만 해외본사(미국)의 비해 국내에서는 약 12~20%가량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아시아 지역과의 가격차에 있어서도 역시 홍콩보다는 약 15%정도 비싸게 판매되며, 일본과는 비슷하다. 가격인상에 있어서는 타사 브랜드의 가격인상률을 따른다.
티파니는 고객의 구매 성향에 따라 일반고객, VIP, VVIP 고객으로 구분하고 관리하는데, 할인율 적용도 이에 따른다. VVIP의 경우 15%, VIP는 5%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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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6월까지의 주얼리/시계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시계보다 주얼리쪽에 중점을 두고 있는 티나피답게 압도적으로 주얼리 판매가 전체 판매의 약 95%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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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주얼리 판매 현황만을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품목별로 고루 판매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는데, 맨 윗줄에 실버주얼리의 경우 앞으로는 판매 비율을 5% 이하로 감소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이는 비교적 저렴한 실버주얼리의 판매를 낮춤으로써 티파니가 내세우는 해외 유명 브랜드로써의 럭셔리 이미지를 확대시키겠다는 목적에서다.
/ 자료제공: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황금실 기자
출처 : 귀금속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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